[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가 경제적 손실 감소·수익 향상 ‘도우미’ 삼동(대표 장형태)이 수입·공급하고 있는 ‘산고스티프탈’<사진>이 탁월한 효과에 힘입어 축산농가 사랑을 듬뿍받고 있다. 산고스티프탈은 천연물에서 추출한 주사약품이다. 잔류, 독성, 휴약기간 문제없이 사용가능하다. 낙농에서는 체세포수 감소, 혈뇨, 혈유 치료 시에 사용된다. 한우에서는 송아지 피설사 치료보조, 근출혈 예방 등 목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재 서울우유 조합원들은 개체별로 산고스티프탈을 주사해 체세포수 1등급 원유생산에 도움을 받고 있다. 한 한우목장의 경우 연간 10~13마리 발생하던 근출혈이 산고스티프탈을 출하 이동 전 주사해 1마리 미만으로 뚝 떨어뜨렸다. 삼동은 “젖소 우유 중 체세포수와 한우 비육우 근출혈 발생 때문에 농가들은 큰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된다”며 산고스티프탈이 이를 막아 농가 수익 향상을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방(대표 이지훈)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 예방적 살처분을 했던 200여 농가에 한돈 정육세트를 선물했다.동방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저돈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한한돈협회에서 실시하는 한돈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동방 전 직원들에게 한돈정육세트를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곳곳에서 선물용 한돈을 구입하고 있다.최근에는 무엇보다도 재입식만을 기다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SF 매몰농가에 대한 응원이 절실하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이각모 동방 회장은 “이 조그마한 한돈 정육세트 선물에 ASF 매몰 농가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공무 중 과로로 순직한 경기도 파주시청 농업기술센터의 故 정승재 주무관의 사연을 전해 듣고, 이각모 회장은 같은 수의사로서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 여기고 故 정 주무관의 큰 아들에게 4년간 학비를 ㈜동방의 장학금 기준에 따라 지급키로 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7일 서울 aT센터에서 전국 초중고생 온라인개학에 따라 PC가 없거나 PC 노후화로 원격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PC 나눔행사를 개최했다.이번 PC기증은 aT센터 내 PC와 모니터 24대를 시작으로, 나주 본사에서는 40대의 PC가 기부될 예정이다. 전국의 지역본부와 사업소에서도 PC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기부된 PC는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산하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본부’를 통해 수리와 성능 업그레이드를 거쳐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상제공될 예정이다.aT 오정규 유통이사는 “이번 PC 나눔이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노트(대표 김선애)가 구제역 O형 SP항체 ELISA 키트 ‘FMD Type O Ab ELISA’<사진>를 출시했다.이 키트는 지난 13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현재 정부 조달등록을 준비 중이며 수의계약으로는 조달등록 전에도 동물위생시험소, 보건환경연구원, 민간가축병성기관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바이오노트에 따르면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구제역 NSP항체(감염 항체) ELISA 키트와 이번에 출시한 구제역 O형 SP항체(백신 항체) ELISA 키트를 통해 국내 구제역 감염, 백신 모니터링이 종합적으로 가능하다.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구제역에 대해 백신접종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상시백신’으로는 O+A 2가 백신 3종이 선정돼 있다. 이 백신들은 O1 Manisa+O 3039, O Primorsky 14, O1 Campos 등 각각 다른 구제역 O형 백신주를 사용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SP항체 모니터링 방법으로 ELISA의 한 종류인 Solid-phase competition ELISA(SPCE)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어떤 항원을 플레이트에 코팅했는지에 따라 키트 성능 및 항체형성률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BRSV·IBR·PI3 효과 탁월…높은 안전성도 검증 한국조에티스(대표 이윤경)는 소 호흡기 비강접종백신 ‘인포스3(INFORCE3)’<사진>를 출시했다. ‘인포스3’는 소합포체성폐렴바이러스(BRSV), 소전염성비기관염바이러스(IBR), 파라인플루엔자(PI3) 등 소 호흡기 질병을 한꺼번에 예방한다. BRSV 공격접종 실험결과, 인포스3 백신군은 모두 생존했지만 대조군은 거의 다 폐사했다. 백신군과 대조군 사이 폐병균 역시 확연히 차이가 났다. IBR 실험에서는 감염축우를 감소해 치료비, 노동비 등을 크게 아끼는 것은 물론, 2차 감염을 잘 막아냈다. PI3 실험 결과, 대조군과 비교시 백신군은 바이러스 전파가 99.9% 줄었다. 인포스3는 높은 안전성도 검증됐다. 안전성 야외실험을 통해 어린송아지, 이유송아지, 임신우 등 모든 연령, 종류, 단계별 축우에게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여기에다 갓태어난 송아지, 이유시, 입식시, 축사이동시, 수송전 등 위험에 노출된 때에도 안전하다. 특히 인포스3는 비강접종 방식으로 국소면역자극에 도움을 주고, 선천적 면역반응을 촉진한다. 아울러 바이러스 최초 공격부위 방어
[축산신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2020년도 상반기 말 예방백신 접종’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신청 대상은 연령 6개월 이상인 등록마 1만8천500두다. 접종 백신은 말인플루엔자와 일본 뇌염 등 총 2종이다.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된 말 방역수의사 소재지와 연락처를 확인하고 접종 지역에 해당하는 인근 지역 수의사에게 직접 연락해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다음달 중 접종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는 또 지속적인 전염병 모니터링과 사전 예방을 위해 백신을 접종한 말을 대상(약 1천두)으로 혈액 시료를 채취한다.김낙순 회장은 “백신접종 지원을 통해 말산업 관련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말산업 육성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최근 중국수약협회로부터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 200장을 기부받았다.동물약품협회는 마스크와 함께 온 편지를 통해 중국수약협회에서 한국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해왔다고 밝혔다.아울로 앞으로도 두 나라 동물약품협회가 상호협력해 동물약품 산업을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동물약품협회는 이번 기부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한국 코로나19 상황을 걱정하고 이겨냈으면 한다는 중국수약협회 응원이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중국으로부터 마스크를 기부받을 것이라고는 불과 수년 전만해도 생각도 못했다며, 최근 부쩍 가까워진 한·중 동물약품 업계 관계를 대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동물약품협회는 향후 중국 동물약품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 이후 돼지 부산물 중 뼈와 족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뼈 부산물은 여전히 침체 늪에서 헤매고 있는 반면, 족발은 배달수요 증가에 힘입어 동력을 얻었다. 축산물 가공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만 해도 목뼈, 등뼈 등 돼지 뼈 부산물이 인기를 끌며, 생기를 되찾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일시적 현상에 그쳤다. 오히려 최종소비가 늘었다기 보다는 수입난항에 대비, 유통점에서 매집활동에 나선 까닭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는 수입 부산물이 코로나19 이후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가격이 다소 올라 상대적으로 국내산 부산물 가격이 저렴해 (수입 부산물 대비 20~30%에 불과) 식당 등 판매점에서 국내산 부산물 수요를 잠깐 늘렸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뼈 부산물 소비시장은 타오르지 않았고 수입재개가 정상가동되며, 공급과잉에 덤핑물량이 쏟아지는 형국으로 흘러가고 있다. 국내산 뼈 부산물 가격 역시 다시 Kg당 300~500원선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일부 가공업체는 어쩔 수 없이 폐기처분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반면 족발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꽤 오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 족발 시장이 지난 1~2년 사이 꽁꽁 얼어붙어있었지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 시 축사와의 거리기준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지난 16일 개정‧공포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식용란선별포장업과 축사 간 거리기준 신설 ▲식용란 선별포장 의무 예외 확대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업소의 즉시 인증취소 범위 확대 등이다. 이번 시행규칙에서는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 시 해당시설은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조치 차원에서 닭‧오리 등 가금류를 사육하는 축사로부터 500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해야 한다. 다만, 이미 허가를 받았거나 이 규정이 시행되는 6월 16일 이전에 허가를 신청한 영업자는 거리기준 적용을 받지 않는다. 또한 1만 마리 이하의 사육 규모를 가진 산란계 농가가 식용란수집판매업 HACCP 인증을 받았거나 자신이 생산한 계란을 직접 검란하고 그 결과를 6개월 이상 관리하면 식용란 선별포장 의무를 면제받도록 했다. 축산물 HACCP 인증업소가 중요공정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지 않았거나 신제품 생산이나 제조공정을 변경할 때 위해요소 분석을 실시하지 않은 업소는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중국 칭다오금문상무유한공사(대표 김병호)로부터 기부받은 마스크 1만장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 수출업체와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칭다오금문상무유한공사는 중국 칭다오에서 홍삼, 유자차 등 한국식품을 수입하는 대형 바이어다. 이번 마스크 기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온라인 판촉 지원 등 aT의 도움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이뤄졌다. aT는 기부받은 마스크 1만장을 인삼수출협의회와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79개 수출업체와 나주 지역 양로원, 보육원, 저소득층 등에 전달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함께 이겨나가자는 의미로 바이어의 귀한 선물을 수출업체와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말산업 전문인력 역량 강화와 능력 검증을 위해 시행하는 제9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3급) 필기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오는 23일까지 받는다.이번 시험 자격분야는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자 총 3개다. 말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 17세 이상인 자(2003년 4월 9일 이전 출생자)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선발된다.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2019년 8회까지 총 640명의 합격자(말조련사 332명, 장제사 76명, 재활승마지도사 242명)를 배출하며 말산업 현장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해 왔다.특히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자격 소지자는 말산업육성법 상 농어촌 승마시설의 법적 의무배치 대상인 안전 요원 자격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말산업 전문 인력의 원활한 수급, 일자리 활성화 등 부가적인 효과까지 창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육성법 시행령에 따라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시험일정 조정 및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월 ‘가정의 달’이 코로나19로 꽉 막혀있는 돼지고기 소비시장에 숨통을 틔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4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지 않고, 서면 등을 통해 돼지고기 시장 동향을 파악했다. 이에 따르면 4월 들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식당 등 외식시장에서 돼지고기 소비는 크게 부진하다. 게다가 개학이 추가 연기되며 급식수요가 발생하지 않아 등심, 전지, 후지 등 재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가정소비가 늘면서 온라인과 정육점 판매는 다소 활기를 띠고 있다. 족발은 배달음식 수요증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등뼈의 경우 폐기처분하기 일쑤였지만, 최근 수입목뼈 공급이 원활치 않고 국내산 가격이 수입산보다 훨씬 저렴해 조금씩 구매문의가 생겨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돼지 도축마리가 줄었음에도 불구, 그 이상으로 소비가 더 감소해 시중에는 돼지고기 물량이 넘쳐나고 있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5월 ‘가정의 달’이 돼지고기 소비에 불을 지피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에 몰려있는 각종 행사에다 나들이 수요도 살아날 것이라는 예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