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전국마필관리사 노동조합,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등 32개 말산업 종사자 단체들이 온라인 마권 발매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청하는 호소문을 지난 6일 발표했다.호소문에 따르면 작년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으로 말산업 전체에서 약 7조6천억원 피해를 봤다.또한 그간 자체 재원을 투입해 말산업을 지탱해왔던 한국마사회 역시 지난해 4천500억원 적자를 입으면서 유보금이 고갈됨에 따라 말산업 종사자들도 파산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마사회가 매년 출연하던 1천억원 가량의 축산발전기금이 증발되고, 1조원의 세수도 감소한 상황이다.아울러 이미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돼 있을 뿐 아나라 국내 말산업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6일 말산업 관련 단체를 대표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김창만 협회장과 한국마사회 홍기복 노조위원장은 국회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을 방문해 호소문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요확대 뿐 아니라 적체부위 해소…국격향상 기여도 작년 돈육 수출 시장 가능성 엿봐…한우 수출은 정체 수출국 다변화…물류비 확대 등 다각적 정책지원 필요 수년 전만해도 가격경쟁력 부족 때문에 축산물 수출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겼다. 사실상 수출에 신경쓰지 않았다. 그리고 국내 시장을 지키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봤다. 내수 시장만으로도 충분히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사정이 녹록치 않아지고 있다. 수입축산물이 밀고 들어오며 식당은 물론, 가정식탁까지 야금야금 파고들고 있다. 이대로 놔두다가는 국내산 축산물이 설자리는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국내산 축산물은 이제 새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그 으뜸은 바로 수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수출여건도 나아졌다. K팝 등에 힘입어 ‘한국’과 ‘한국산’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좋다. 여기에다 위생·안전 등 국내산 축산물 품질경쟁력이 많이 올라갔다. 특히 국내산 돼지고기의 경우 지난 2018년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국제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상승, 가격경쟁력이 생겨났다. 전문가들은 해외시장에서도 외국산 축산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병역특례 세미나·폐기물처리 기술 검증 등도 실시키로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올 한해 인력확보, 폐기물처리 등 도축장 회원사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키로 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3일 경기 성남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2021년 1차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결산과 더불어 올해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협회는 이날 올해 주요 사업내용으로 회원 상호간 이해·친목 도모, 축산물 위생처리 교육, 도축장 시설개선·폐기물처리, 회원·직원 자질 향상, 업계발전 용역, 홍보·출판 간행 등을 제시했다. 특히 업계 발전을 위한 용역사업으로 산업기능요원(병역특례) 업체 지정 세미나, 해외인력 채용 연구, 돈육 이력제 시행에 따른 유효성 평가 등을 진행키로 했다. 산업기능요원 업체 지정 세미나에서는 지난해 지정된 도축장 병역특례업체에 대해 회원별 가능성 여부를 진단하고, 필요자료 등 궁금증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외인력 채용 연구의 경우 현 도축장 신규인규 채용이 매우 어려운 실정을 돌파하는 방안으로 추진됐다. 이 연구에서는 해외현황, 채용창구 발굴 등을 살피게 된다. 돈육 이력제 시행에 따른 유효성 평가에서는 객관적 연구를 통해 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축산물 위생교육 이수 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이에 따라 축산물 영업자가 지난해 위생교육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 올해 6월 30일까지, 올해 신규 영업자는 영업허가 후 3개월 이내에 교육을 받아야 하나 올해 12월 31일까지 교육을 받으면 된댜.이번 제도개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감염병 예방과 교육 편의를 위한 적극행정 일환으로 추진됐다.실시간 원격 교육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 (사)축산기업중앙회, (사)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 (사)한국식품안전협회, (사)한국축산물처리협회, (사)대한수의사회 등 축산물 위생교육 기관과 협의해 운영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각 교육기관 누리집 또는 연락처로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다.식약처는 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내실있는 축산물 위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1월 25~29일 17개 지자체와 함께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등 총 5천968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축산물위생관리법,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10곳을 적발했다.이번 점검은 제수용이나 선물용 성수식품의 제조업체, 백화점·마트 등 판매업체 및 수입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했다.주요 위반내용은 ▲비위생적 취급(21곳) ▲건강진단 미실시(39곳) ▲축산물업체 종업원 자체위생교육 미실시(8곳) ▲서류 미작성(8곳) ▲시설기준 위반(8곳) ▲기타 위반사항 (26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식약청 또는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식약처는 또한 점검대상 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포함해 시중에 유통 중인 부침개·튀김, 농·수산물 등 총 2천48건을 수거·검사했다.그 결과, 검사가 완료된 675건 가운데 3건(가공식품 1건, 조리식품 1건, 농산물 1건)이 기준·규격에 부적합해 해당 제품을 폐기조치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제수용·선물용 식품 등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전 안전관리에 최선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농식품유통교육원<사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교육과정과 운영방식을 혁신적으로 개편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농식품유통교육원은 올해 총 79개 과정을 통해 7천840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특히 언택트 유통, 4차 산업혁명, 지속가능경영 분야 교육을 강화해 19개 과정을 신설했다. 또한 농수산자조금법 개정('20년 5월)에 따라 자조금 인력양성과정을 신설하는 등 현장 종사자 경쟁력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이와 더불어 온라인 전용강의실 설치, 과정별 특성에 따른 집합교육·블렌디드러닝·실시간 쌍방향교육 등 언택트 시대에 맞춰 수요자 중심의 최적화된 교육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2021년도 교육과정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윤용 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교육에만 머무르지 않고 교육생·수료생 간의 상생비즈니스 창출, 일자리게시판 운영 등 공익적 기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올해 12월부터 매출액 1억원 이상으로 특수용도식품 식품이력추적관리 의무 대상을 확대한다.식품이력추적관리는 식품의 제조‧가공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 각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하고, 식품 안전사고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추적해 원인을 밝히고 회수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특수용도식품 식품이력추적관리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영‧유아식과 조제유류에 대해서는 이미 등록완료했다. 2019년부터는 임산‧수유부용식품, 특수의료용도 등 식품,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으로 확대해 왔다.1단계는 50억원 이상(2019년 12월), 2단계는 10억원 이상(2020년 12월), 3단계는 1억원 이상(2021년 12월), 4단계는 의무화완료(2022년 12월)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올해 식품이력추적관리 등록 확대 대상은 2016년도 매출액 기준 1억원 이상인 임산‧수유부용식품, 특수의료용도 등 식품,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을 제조‧수입하는 업체다.내년 12월 1일부터는 특수용도식품을 제조하는 모든 식품제조가공업체 및 수입판매업체가 식품이력추적관리 의무대상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이하 HACCP인증원)은 지난 3일 청주 관내 충북혜능보육원을 방문, 위문물품을 전달하는 이웃사랑 나눔<사진>을 실천했다.올해 노사 대표가 처음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이날 방문은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온누리상품권과 아이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생필품, 간식 등을 전달했다.충북혜능보육원 관계자는 “아이들의 외부 활동은 줄어들고, 원내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면서 “새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기원 원장은 “예전에 비해 도움의 발걸음이 줄어 아이들이 웃음을 잃을까 걱정이었다”며 “아이들이 언제나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할 수 있도록 HACCP인증원이 식품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월 28일 온라인으로 ‘구제역 혈청예찰 2021년 계획 설명회’를 열고, 현장진단 능력 향상에 힘썼다.이날 설명회에는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시·도 방역부서 구제역 담당자 60여명이 참석했다. 검역본부는 가축방역 실시요령에 따라 구제역 혈청예찰에 대한 세부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백신항체(SP), 감염항체(NSP)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축종별 백신 항체양성률은 돼지 88.3%, 소 97.3% 염소 83.4%였다. 전년 2019년에는 돼지 75.8%, 소 97.8%, 염소 84.8% 백신 항체양성률을 나타냈다.백신접종 관리 강화로 돼지 백신 항체양성률이 크게 상승한 것이 두드러진 성과다.올해의 경우 전년도와 유사하게 감염항체(NSP), 백신항체(SP)에 대해 각각 53만두(합 106만두) 혈청예찰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염소 등 백신접종 취약 축종을 집중 예찰키로 했다. 아울러 농장에서 감염항체(NSP)가 검출되면 정밀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등 백신접종 관리 강화방안을 포함했다.검역본부 김재명 구제역진단과장은 “혈청예찰이 구제역 청정화 기반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3일 ‘제1회 현장 청렴소통의 날’을 맞아 경남 진주에 있는 딸기 수출현장( 알찬영농조합법인)을 방문, 현장 목소리를 챙겼다.현장 청렴소통의 날은 aT 상임감사가 농림수산식품 생산, 가공, 유통, 수출 등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공사의 청렴시책을 공유하는 제도다. 올해 처음 도입됐다.박석배 aT 상임감사는 “현장을 찾아 열심히 듣는 것부터가 감사업무의 시작”이라며 “청렴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실'단위 사람 의료체계와 대조적…부처간 협업 안돼 수의사회, ‘과' 신설 통해 방역국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사회적 공공재…정책수요 능동대응해 경쟁력 강화를 가축질병 방역, 검역, 축산물 위생, 동물복지 등등. 수의업무는 참 방대하다. 그리고 복잡하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수가 크게 증가하며 유기동물 발생, 개물림 사고 등이 빈번하다. 연관산업도 확대되고 있다. 행정처리할 일들이 많다. 게다가 한 부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안도 곧잘 등장한다. 예를 들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반려동물에서의 코로나19 확진이 있다. 질병관리청 등 관련부처와 협력은 필수다. 그러나 중앙정부에서 수의업무 담당은 ‘과’ 단위도 아니다. ‘계’ 단위에 그친다. 전담부서가 없다고 해도 그리 틀리지 않아 보인다. 사람 의료정책 부서 ‘실’ 단위와는 상대적으로 대조된다. 수의업무는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을 비롯해 축산정책국, 국제협력국, 유통소비정책관 등에 흩어져 있다. 심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있다. 이렇다보니 정책건의를 하나 하려면 3~4개 이상 과를 돌아다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소통에 문제가 생기고는 한다. 또한 정부지원을 이끌어내기 어렵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아토젠’ O+A형 고함량 항원…항체형성률 우수 ‘바이오아토젠ID’ 국내 최초 피내접종 허가·이상육 ‘뚝'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앞으로 백신접종이 이뤄진다면 코로나19 감염 위협에서 상당부분 해방될 것이라고 들떠있다. 이 지긋지긋한 마스크를 떨쳐낼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도 내비친다. 구제역(FMD)도 그랬다. 백신이 없을 때는 난리였다. 컨트롤 불능상태로 몰렸다. 살처분 정책 등에 의해 한 지역 축산업이 초토화되고는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질병이 예전처럼 퍼져나가지 않는다. 살처분도 극히 제한적으로만 이뤄진다. 백신 공(功)이 크다.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지난 2016년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社의 O형 구제역백신 ‘아토젠 올레오’를 수입·공급하며 축산분야에 진출했다. 지난 2019년부터는 O+A형 구제역백신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사진>’을 통해 국내 구제역 방역에 기여하고 있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O1 Campos, A24 Cruzeiro, A2001 Argentina 등 3종 항원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6PD50 이상 고함량이다. 이 때문에 국내 분리주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