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업계, 농가·수의사 윈윈…방역효과 등 순기능 강조 TF팀 구성 계획…비용 문제·책임공방 소지 등 해결과제 농장 전담수의사(주치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수의업계로부터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농장 전담수의사 제도는 축종별 전담수의사가 지정된 농장을 맡아 가축질병을 관리하는 제도다. 특히 농장을 주기적(예를 들어 한달에 두번씩)으로 방문해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가축전염병 예방과 조기발견에 힘쓰게 된다. 현재 시범사업 중인 가축질병치료보험 제도에 ‘예방’ 기능이 추가됐다고 보면 된다. 과거 수의업계에서 추진하던 가축질병공제 제도와 그 방식이 비슷하다. 수의사들은 이 제도 도입을 통해 체계적으로 가축질병을 관리해 농장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악성가축전염병 방역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한다. 아울러 안정적 가축질병 진료기반을 구축하고, 이는 결국 수의사들의 산업동물 분야 진출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힌다. 수의사들은 농장 전담수의사 제도가 이렇게 농장, 방역, 수의사 모두에게 ‘윈윈’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농장 전담수의사 제도 도입으로 가기까지는 적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연내 법 개정…내년 하반기 출범단 가동 계획 “정부 방침 변화 없을 것…규제 시그널 아니다” 업계 “현장 고려, 맞춤형 동물복지 정책돼야” 정부는 축산업계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 늦어도 3년내에 (가칭)동물복지진흥원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본지가 지난 5월 28일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 개최한 ‘양돈장 동물복지 좌담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 김지현 과장은 (가칭)동물복지진흥원 설립과 관련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지현 과장은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이날 좌담회에서 “동물복지 전담기관 설립은 ‘2020~2024년 동물복지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동물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새로운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물복지진흥원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기관명이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님을 설명하면서도 “이기관이 설립되면 산업동물 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두루 아우르며, 동물복지 기획·연구·집행 등을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현재 동물보호법 개정 절차를 밟고 있다. 올 상반기 발의, 올해안에 법 개정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출범준비단이 가동될 수 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5월 20일부터 2일간 서울 aT센터에서 러시아, 캄보디아, 호주 등 신흥시장 바이어를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선도업체 45개사와 러시아·몽골·카자흐스탄·호주·캄보디아 등 신흥시장 5개국의 바이어 60개사가 참여해 총 200여회 상담을 통해 1천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행사에서는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삼·김치에 대해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고, 가정 간편식 수요증가에 따라 떡볶이·음료 등 가공식품도 인기가 많았다. 농식품부와 aT는 수출시장 다변화 사업의 일환으로 신흥시장 진출에 참여할 선도업체를 선정하고, 이들 기업의 수출 유망품목을 현지 바이어에게 알리기 위해 수출상담회를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개최하고 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5월 24일 전국 시도 가축방역관 120여명을 대상으로 영상교육을 개최, 하절기 가축전염병 유입 사전대비에 힘썼다. 이날 검역본부는 럼피스킨병, 아프리카마역, 가성우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4종 가축전염병에 대해 국내 유입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럼피스킨병은 소에 심각한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는 전신성 피부병이다. 최근 중국 남부(2020년 6월), 대만(2021년 4월) 등 주변국에서 발생 범위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아프리카마역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는 말(馬) 질병이다. 아프리카 북부, 유럽 일부 지역 등에 국한해 전파된 적은 있으나 아시아권에서는 2020년 2월 태국에서 처음 발생했다. 가성우역은 특히 염소에서 매우 치명적이다. 중국 전역에서 발생 중으로 국내 유입 위험이 상존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을 유발하며 치명률이 20%에 달한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해외 가축질병의 국내 유입 위협이 커지고 있다. 유입방지는 물론, 해외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진단대응해 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 유통전문판매업을 할 경우 주택 용도의 건축물을 영업소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5월 27일 공포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주택용도 건축물을 유통전문판매업 사무실로 사용 가능 △식품검사실과 위생용품검사실 공동사용 허용 △식품·축산물 HACCP 인증·변경 수수료 운영기준 단일화 등이다. 그동안 전자상거래·통신판매·방문판매만하는 유통전문판매업은 1·2종 근린생활시설이나 업무시설에서만 영업소 설치가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주택을 영업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식품제조·가공업자가 위생용품제조업을 같이 하면서 식품 검사실을 갖춘 경우, 그 시설을 위생용품 검사에도 공동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상이하게 운영되고 있는 식품 및 축산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수수료 규정을 인증원 규정으로 단일화했다. 세부내용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또는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5월 27일 서울 aT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농수산식품 유통·수출, 식품·외식 등 업계 전반에 대한 컨설팅·교육지원 ▲스마트HACCP 확대 등 · ▲HACCP인증, 수급·수출·유통 등 관련정보·데이터 공유 ▲식품위생·안전 제고를 위한 교류 등이다. 조기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 안전식품 공급과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가 빠른 부숙촉진제 ‘발효여왕’을 출시했다. ‘발효여왕’은 호기성균(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바실러스 리체니포미스), 복합 미생물, 제올라이트 등을 함유하고 있는 부숙촉진제다. 미생물의 시그널 작용을 통해 퇴비 온도 상승 극대화와 부숙 기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 우진비앤지는 제품 출시에 앞서 양돈 농가 2곳(당진, 경산)과 한우농가 1곳(제주)에서 필드 적용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부숙초기에 확실한 온도 상승을 이끌어냈고, ‘발효여왕’을 뿌린 처리구는 대조구에 비해 한달 이상 빠르게 부숙이 완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석진 대표는 “앞으로도 ‘발효여왕’과 같은 우수 제품을 출시, 냄새없는 축산, 친환경 축산 등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민감도·특이도 우수…기존 수입제품 대체효과 기대 순수 국내 기술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항체 진단키트가 개발됐다. 세계에서는 세번째다.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지난 21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특이 항체를 검출할 수 있는 항체 진단키트(제품명 VDPro ASFV Ab iELiSA Ver 2.0)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진단키트는 고려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이 참여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중 산학연 대형 공동연구사업 성과 중 하나다. 이 ASF 항체 진단키트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검사법인 Immunoperoxidase test(IPT) 검사법과 비교해 매우 높은 일치도를 보인다. 실험결과, ASFV 인공감염 후 7~9일째부터 항체 양전(Sero-conversion)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기존 수입제품에 비해 15% 이상 더 높은 임상적 민감도를 나타냈다. 임상적 특이도는 99.5%나 됐다. 메디안디노스틱은 이미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진단키트(제품명 VDx ASFV qPCR), 아프리카돼지열병 항원 신속간이 진단키트(제품명 VDRF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국 원유검사 기관 검사능력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7일까지 4주 동안 전국 13개 원유(原乳) 검사 실시기관을 대상으로 숙련도 평가를 실시했다.평가는 유성분(지방, 단백질, 유당), 세균수, 체세포수 등 유대산정 5개 항목에 대해 3가지 농도(Low, Medium, High)로 진행했다.평가 결과 전국 13개 기관이 모든 항목(5개 항목·3개 농도)에서 허용오차 범위 내 결과를 보여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특히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원유검사 장비와 그 운용 기술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매월 검역본부가 제공하는 원유검사용 표준용액이 적절히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평가 결과는 표준용액 측정 검증 결과와 함께 z-score를 산출해 각 기관에 통보했다.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앞으로도 원유검사 실시기관 운용실태 점검과 담당자 교육 등을 지속 추진해 보다 안전한 원유생산과 축산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내놓고 있는 친환경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이 인기를 끄는 것은 탁월한 냄새저감 효과 때문만은 아니다. 경화분뇨 분해, 분뇨 부숙 촉진, 질병 및 폐사율 감소 등 다양한 효과가 더해졌다. ‘바이오매직’ 현장 활용사례를 소개한다. <응봉농장> “피트바닥 굳어있는 경화분뇨 마침내 제거” 냄새근원 해결…민원 없는 양돈장 자신 충남 예산에 있는 응봉농장(대표 김문환). 총 1천700두 규모의 일관사육 양돈장이다. 모돈사와 비육사는 300~400미터 가량 거리를 두고 따로 떨어져 있다. 두 농장 모두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을 뿐 아니라 주택가와는 다소 멀어 냄새민원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워보였다. 김문환 대표는 피트바닥에 굳어버린 슬러리 분뇨 때문에 ‘바이오매직’을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저런 미생물제제를 다 써봤어요. 근데, 냄새는 일시적으로 줄일 수 있겠지만, 그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경화분뇨는 치우지 못했습니다.” 김 대표는 ‘바이오매직’이 신기하게도 경화분뇨를 술술 잘 녹여냈다고 전했다. “일주일에 두번씩 ‘바이오매직’을 뿌렸습니다. 그랬더니 꿈쩍도 않던 경화분뇨가 드디어 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2021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에서 K-Food를 알렸다.중국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식품박람회다. 올해는 35개국에서 2천8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aT는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상담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B2B매칭’ 방식으로 지원했다.특히 한국관을 마련, ‘Premium & Healthy’를 테마로 면역력 강화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한국 식품 이미지를 중점 홍보했다.아울러 유제품 등 총 870건, 5천400만 달러(한화 609억원)의 상담성과를 거뒀다.aT 성시찬 상하이지사장은 “K-푸드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맞춤형 수출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함께 ‘2021년 식‧의약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아이디어 공모를 오는 6월 20일까지 접수한다.공모분야는 ▲창업 ▲정책제안 두 부문이다. 데이터 활용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식의약 데이터 포털’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단, 창업부문 참가자격은 예비창업자나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한한다.경진대회는 식약처와 산하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촉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려는 목적이다.올해는 정책제안 부문을 신설해 스마트 HACCP 등 식품안전관리 고도화 방안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수상작은 1차 서류심사(7월)와 2차 발표평가(9월)를 통해 선정된다. 대상(1), 최우수상(2) 등 약 1천500만원 총 상금과 식약처장상, HACCP인증원장상이 수여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