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여건 상 방역 한계…간이키트 지원 등 대책 긴요 코로나19 확산 속, 국가기반산업인 도축장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정부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업계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도축업계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해도 최소 3~4곳 도축장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며 해당 도축장은 작업인력이 부족해 짧게는 1~2일, 길게는 3~4일씩 도축업무를 중단해야 했다. 결국 출하도축장을 긴급히 찾아나서야 하는 등 양축농가에 그 피해가 고스란히 이어졌다. 이에 대해 도축업계는 도축장의 경우 노동집약 산업인데다 습기가 많은 환경, 외국인 노동자 집단 숙식 등 코로나19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근무환경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나름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최근과 같은 무서운 기세의 코로나19를 전부 방어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도축업계는 도축장에 코로나19가 발생할 경우 도축장 뿐 아니라 농가, 심지어는 국민 먹거리 공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국가기반산업으로서 도축장에 대한 적극적인 코로나19 방역 정부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코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오는 2024년 1월 축산물 허용물질목록제도(PLS) 시행에 대비 ‘동물용의약품 안전관리기준 마련을 위한 잔류성시험·분석’ 사업을 추진 중이다.축산물 PLS(Positive List System)는 현재 농산물에만 적용하던 PLS를 축산물까지 확대한 것이다. 축산물 생산에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의약품만 사용할 수 있고 그 외는 원칙적으로 사용이 금지되는 것을 말한다.축산물 PLS제도 시행으로 가축에 사용하는 동물용의약품별 허가사항을 재평가하고 안전관리기준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검역본부는 PLS제도 도입 이전에 신속하게 재평가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총 약 120억원 예산을 확보해 잔류성시험·분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 사업은 PLS가 적용되는 동물용의약품 약 2천500여 품목 중 잔류성 시험자료가 필요한 180개 품목군을 대상으로 한다.이 사업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활용해 축산농가에 필요한 동물약품을 확충하고 잔류 위반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품목은 휴약기간을 재검토하는 등 안전사용기준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잔류성 시험·분석사업 총괄을 기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검역본부로 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사회공헌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위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활동을 추진한다. 추진과제는 ▲식품안전교육 재능 기부 ▲협업으로 지역사회 활성화 ▲지역사회 기부·나눔 활동 ▲행복을 나누는 참여 활동 등이다.특히 행복을 나누는 참여 활동의 일환인 부서별 봉사의 날 운영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대상 도시락 배달을 시작으로 매주 진행된다.HACCP인증원 6개지원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을 발굴해 동참할 계획이다.조기원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사회적 책임 실천이 필요한 때”라며, ”HACCP인증원은 식품안전관리와 함께 국민보건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오는 11일 흙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17개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로 구성된 두레한강생산자회(대표 이광재)를 방문, 저탄소·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월 11일 ‘흙의 날’은 우주를 구성하는 천(天)·지(地)·인(人)의 ‘3원’,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조한 상농(上農)·후농(厚農)·편농(便農)의 ‘3농’, 농업·농촌·농민의 ‘3농’ 그리고 영농의 시작을 알리는 3월과 ‘흙 토(土)’자를 풀어쓴 11일에서 나왔다.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함께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김 사장은 “3월 11일은 흙의 날로, 사람은 누구나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간다”며 “흙은 생명의 원천이자 농업의 근간이나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흙이 훼손되고 흙의 소중함도 퇴색돼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흙에서 건강한 먹거리가 나오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며 “우리 모두 흙의 날을 기념하고 흙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김 사장은 2013년 국회에서 ‘흙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2015년 법안이 본 회의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사람-동물 간 전파 예방과 환자 조기인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그리고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해 ‘SFTS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 구축’ 사업을 3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SFTS는 사람에게 병증 진행이 빠르고 치명률이 높은 인수공통감염병이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병 예방 및 감염 조기인지를 통한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13∼’21년까지 1천496명 환자 중 278명 사망해 평균 치명률은 약 18.6%다.이번 사업은 최근 SFTS에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혈액·체액을 통한 2차 감염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사람-동물 간 SFTS 전파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2차 감염 예방·관리를 통해 SFTS로부터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SFTS 2차 감염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으로서 동물과 밀접 접촉하는 수의사 등 동물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질병관리청은 농림축산식품부,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해 사업 절차와 관련 서식 등을 포함한 지침을 배포하고 수의사의 SFTS 2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육 3분할 시제품 완성…보완 점검 인력난·안전관리 대안…생산성 ‘쑥’ ’24년 쯤 시범 설치…업계 높은 관심 지육분할, 발골정형 등 축산물 가공 작업은 높은 숙련도를 요구한다.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전문영역이다. 하지만 3D 업종이라고 인식, 젊은 인력들이 진출을 꺼린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40~50세를 넘는 등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외국 인력으로 대체속도도 가파르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그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것이 자동화 로봇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4개 업체와 공동으로 지난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개발 사업’ 중 ‘돈체 발골 대체 공정 개발을 위한 5G 기반 공정 자동화 로봇’ 연구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 개발목표는 시간당 30마리로 현재 20마리보다 50% 이상 생산효율을 끌어올리고, 잔여육 비율을 최대한 낮추는 데에 있다. 이 사업이 올해 2년차를 맞았다. 현재 지육 3분할 시제품<사진>은 개발완료 상태다. 다만, 테스트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흡 사항을 보완하고 있는 과정이다. 예를 들어 3분할 시 지방이 두텁게 덮여져 있는 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산업, 코로나 시대 지속 성장 시현…든든한 조력자 다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올 한해 동물약품 수출 시장 확대를 전폭 지원키로 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2월 24일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제30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올해 가축질병 방역 지원, 건전한 유통질서 유지, 동물약사 관리 전산 프로그램 유지 보수, 국제협력·해외시장 개척, 제도 개선·시책 조사연구, 유관기관 유대 강화, 산업 및 회원사 권익보호, 협회 조직 강화, 분회 활동 지원, 홍보발간, 교육훈련 사업, 정부위탁 업무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시장이 향후 동물약품 산업이 지속성장할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동물약품 수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협회는 올해 수출협의회를 연중 운영하고, 해외전시회에 4회 한국관을 차리게 된다. 아울러 시장개척단을 2회 파견하고, 민관 공동으로 현지 수출시장을 2회 조사한다. 또한 수출 우수업체 선정, 해외마케팅 지원, 해외 수출정보 DB 구축 등 동물약품 수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사격할 계획이다. 정병곤 회장은 “지난해 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현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사진>을 제23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앞으로 3년이다.정 회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초대 동물약품관리과장,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공직 경험과 다양한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2018년부터는 한국동물약품협회 상근부회장과 기술연구원장직을 겸직하면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특히 지난해 한국동물약품협회 제22대 회장으로 보선된 이후 코로나19, 전임 회장 부재 등 어려움 속에서도 조직안정과 업무 공백없이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총회에서는 비상근 부회장으로 ㈜한동 이원규 대표, ㈜삼양애니팜 민필홍 대표, ㈜대동신약 신광호 대표, ㈜메디안디노스틱 오진식 대표를, 감사로는 ㈜한풍산업 최호연 대표와 ㈜대양신약 성락서 대표를 선임했다.정병곤 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질병, 코로나 등 인수공통전염병, 바이오산업 성장 등 업무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더 크게 더 멀리 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동물약품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2월 24일 분당에 있는 서머셋 센트럴호텔에서 동물약품 수출 업체상·유공자상 시상식<사진>을 가졌다.이날 중앙백신연구소와 한풍산업은 지난해 수출액, 수출국가를 늘리는 등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 동물약품 수출 업체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 석영이 우진비앤지 차장, 허정윤 한국동물약품협회 대리는 동물약품 수출 확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전현진 고려비엔피 대리, 권종혁 성원 과장대리, 윤승현 우성양행 부장, 이충재 이글벳 부장, 윤동진 코미팜 대리는 한국동물약품협회장상을 탔다.동물약품 수출 업체상과 유공자상은 매해 해외 신시장 개척, 수출실적 신장 등 동물약품 수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체·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원규)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사진>했다.강태성 이글벳 대표이사와 이인태 한동 상무이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준구 한동 이사, 윤승현 우성양행 부장(우수경영자), 김선일 한풍산업 대리, 이수진 코미팜 대리, 허우진 우진비앤지 대리(모범근로자)는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받았다.서현승 삼양애니팜 대리, 박재민 다원케미칼 주임, 권혜조 동물약품조합 과장은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상을 탔다.이원규 이사장은 “동물약품 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우수 동물약품 개발, 생산 등에 매진해 온 힘에 있다. 앞으로도 조합은 국내 동물약품 산업 경쟁력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프엠코리아(대표 성민경)는 오는 3월 11일까지 동물복지축산농장 온라인 교육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하는 공인 정기교육이다. 전용 사이트(www.fmedufarm.com)를 통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교육에서는 과목별 전문가가 동물복지정책, 동물복지축산농장 사양관리, 축산물 마케팅전략, 판로개척 사례, 소비자 트렌드와 마케팅 전략 등을 강의하고 있다.또한 염소, 오리 축종 동물복지 교육과목을 신규로 편성했다.교육 수료 후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공인수료증을 실시간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에프엠코리아는 전담팀을 마련, 사용자 필요시 원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원무역상사(대표 임동원)는 지난 16~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전시부스를 차리고,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 링웜) 생독백신 ‘트리코벤(Trichoben)’을 집중 홍보했다.‘트리코벤’은 백선균증을 일으키는 주 원인균인 ‘트리코파이톤 베르코숨’에 대한 면역항체를 형성토록 해 소·송아지 백선균증을 예방한다. 동시에 치료 효능을 갖고 있다. 실험결과 95~98% 완치효능을 나타냈다. 또한 접종 후 부작용, 잔류 여부 등에서 우수 안전성을 갖는다. 원무역상사는 이번 전시부스에서 ‘트리코벤’을 통한 백선균증 예방·치료 성공사례를 알렸다.예를 들어 강원에 있는 한 한우농가의 경우 “백선균증이 발생해 민간치료법 등으로 10개월 이상 치료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하지만, ‘트리코벤’ 사용 후 거짓말 같이 버짐병이 사라졌다”고 전했다.경기도 있는 한우농가에 대해서는 “수송아지 전신에 버짐이 생겼다. 이를 고쳐 준 ‘트리코벤’에 많이 고마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임동원 원무역상사 대표는 “최근 ‘트리코벤’을 통해 치료 효과를 봤다는 피드백이 자주 들어온다. 조금씩 조금씩 한우농가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