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산란계 농장 방역기준 유형부여 제도와 관련 고시 개정을 통해 살처분 제도의 개선에 나섰다. 산란계 농장 방역기준 유형부여 제도는 방역여건이 양호하고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농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농가 주도의 자율방역 수준을 제고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에 개정이 이뤄진 고시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기존 ‘500m초과~3km이내’였던 살처분 제외 신청범위가 ‘관리지역 500m내 + 500m초과~3km내’로 확대되었으며, 그에 따른 지방가축방역심의회 심의를 통해 살처분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또한 산란계 농가에서 방역기준 유형부여에 따른 살처분 제외범위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AI가 발생할 경우 살처분 보상금 지급 기준을 충분히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리기관이 자세히 설명해야 할 의무를 부여했으며, 특방기간 전 결과서 등의 유효기간을 위기단계 ‘관심’ 단계로 조정시까지로 변경, 특방기간이 연장되더라도 산란계 방역기준 유형 부여의 혜택이 유지되도록 했다. 이어 ‘가’, ‘나’ 등 2년 연속 우수농장을 유지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이력관리시스템 개선을 통해 HACCP 인증을 받은 식용란수집판매업자의 중복 업무를 해소하는 등 업무 편의를 높였다. 이는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와 HACCP 인증을 받은 식용란수집판매업자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으로 ‘식용란 거래‧폐기 내역’ 중복 작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금까지 식용란수집판매업자는 이력제 참여시 식용란 거래‧폐기 내역을 작성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HACCP 인증을 받았을 경우 별도의 내역서를 중복 작성‧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와 관련 축평원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협업을 통해 이력제 전산신고시 거래‧폐기 내역을 신고 정보로 갈음할 수 있도록 이력 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로써 HACCP 인증을 받은 식용란수집판매업자가 식용란 거래‧폐기내역서에 기록해야 하는 내용에 대해 이력관리시스템을 이용해 기록‧관리한 경우 중복 기록이나 보관 없이 갈음할 수 있게 됐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제도 이행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개선해 참여 편의를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이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1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유닛로드시스템(ULS) 컨테이너 부문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사진>을 받았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교통부등이 후원하는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은 우리나라 산업물류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물류 표준화를 주진하고 구축하는데 공로가 큰 기업에게 포상을 하고 있다. 한국양계농협은 ▲KCP 계란전용 P-BOX의 전국 물류 유통망을 구축 ▲표준화된 P-BOX를 통해 현장 노동강도 저하 및 효율성증대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특히 근골격계 부담 작업의 개선을 위한 개선된 트레이 P-BOC(EG742)개발 등의 공을 크게 인정 받았다. 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양계산업의 발전과 물류 혁신을 위해 노력해온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물류시스템 구축을 통해 양계산업의 지속가능성 및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난 19일 전북특별자치도 경찰청에서 13개 기관‧기업과 함께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사진>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13개 기관과 기업은 전북지역 사회적 약자 및 범죄피해자의 보호‧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협약 세부 내용은 ▲성‧가정‧학교폭력 및 학대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지원 ▲살인‧강도 등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 등에 신속한 일상회복 지원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전북경찰청 최종문 청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국가기관이나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공동대응협의체와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범죄 피해자 분들의 평온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하는 가치 있는 사회기업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전북경찰청과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와 범죄 피해자 가족들을 돕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사랑의 쌀 나눔 활동과 장학금 지원 사업을 비롯해 ▲정기적인 사랑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참프레가 지난 15일과 16일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진행된 ‘2024 동물복지 인증 가치소비 페스타’에 참여<사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동물복지와 지속가능한 미래,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변화’를 주제로 동물복지 정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지속적인 동물 복지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참프레는 동물복지의 철학과 가치를 이해하고 닭의 건강을 생각함은 물론 스트레스 최소화로 동물복지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닭고기 대표기업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참프레는 동물복지 농장에서의 편안한 잠자리 환경, 밀집사육 금지, 신선한 공기질 관리, 건강한 사료 공급 등 기본적으로 동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하고 중요한 요소 관리로 ‘Stressless’와 닭들이 심리적‧신체적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중점 홍보했다. 참프레 관계자는 “동물복지는 미래세대가 추구해야 할 가치소비에 중요한 시작점이며 단순히 상업적으로 키우고 소비하는 것이 아닌 생명존중과 복지실현이 가치 있는 축산의 의미”라며 “참프레는 동물복지 선도기업으로써 가치소비 문화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마니커가 지난 21일 청정 닭고기 브랜드 ‘청정강원닭’<사진>을 새롭게 런칭했다. 청정강원닭은 강원도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마니커만의 특화된 사육 기술을 적용해 탄생한 브랜드로 지역 농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1등급 무항생제 닭고기를 생산한 것이다. 강원도지사의 품질보증 인증을 획득한 청정강원닭은 항생제나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는 사육 방식으로 소비자의 건강을 적극 고려했다. 또한 엄격한 품질 관리와 검사 과정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만을 엄선해 제공하기로 했다. 마니커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청정강원닭은 닭고기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극대화했으며, 풍부한 단백질과 낮은 지방 함량으로 건강한 식단 구성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이번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정강원닭 신선육 10종은 마니커몰, 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축우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소 설사병 바이러스(Bovine Viral Diarrhea Virus, BVDV)를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조기 진단할 수 있는 ‘BVDV 고민감 진단키트’<사진> 개발에 성공했다. 농기평에 따르면 소 설사병 바이러스(BVDV)로 발생되는 소 설사증은 고열, 설사, 출혈, 유량감소, 번식 장애(유산, 사산), 기형아 출산, 면역력 저하 등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폐사를 초래하는 심각한 질병으로 소 사육 농가에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BVDV에 대한 유용한 백신이 없어 조기에 BVDV 감염우를 선별, 격리시킴으로써 전파를 억제하는 것이 최선의 방역 대책으로 여겨졌었다. 특히 BVDV 감염우 진단을 위해 분자진단키트(PCR) 및 면역진단키트가 개발되어있지만 분자진단키트의 경우 민감도가 높으면서 고가의 장비로 고도의 숙련된 전문가가 필요하고 진단에 많은 시간이 필요, 현장활용 및 조기 진단에 어려움이 많았다. 면역진단키트의 경우 PCR 분자진단키트 대비 민감도가 낮지만 진단효율이 떨어지고 국산 제품이 없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4 축산유통대전’이 12월 3일 축평원 본원 세종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산유통대전은 소비자의 눈으로 축산유통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산유통 발전 공로자에 대한 시상부터 관련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축산유통포럼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어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행사는 크게 시상식과 축산유통포럼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오전에 진행되는 시상식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과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평가 시상을 통해 분야별 우수자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제도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한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은 한우‧한돈‧육우‧계란 부문별 등급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최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한 농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평가 시상의 경우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서는 수상 농가별 연간 출하 성적, 위탁기관별 제도 이행 결과 등 주요 데이터를 분석하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지난 21일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에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축산원과 한우자조금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함으로써 국내 한우 농가의 현안을 해결하고 한우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기관은 ▲한우산업 관련 분야별 정보의 교류 ▲현장 기술 실용화 및 전문 교육지원 ▲학술연구과제 및 현안 사업추진 등에 대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한우자조금과 공동으로 기술 교육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현안 해결에 적극 협력해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유통 현장의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축산물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중도매인·유통업체·학교 급식 담당자가 발행하는 연간 7억 6천만 여건의 축산 유통 서류를 간편한 전자증명서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축산물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는 축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종이 서류를 전자적으로 보관·제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도매인이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경매낙찰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확인서·기록지를 발급할 수 있고, 유통업체와 학교에서는 유통 단계마다 발생하는 확인·증명서를 한 장의 통합 증명서로 발급하고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축평원에 따르면 기존의 종이 발급으로 인해 서류를 준비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줄어, 행정비용도 연간 163억 원가량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물 간편 통합 조회 ‘축산물원패스’에 접속하여 ‘통합증명서 발행’ 및 ‘전자문서 지갑’ 메뉴에 들어가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똑똑하게 일하는 기관으로서 국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가 전국 소 농장을 대상으로 농장 및 주변의 럼피스킨 매개체인 흡혈곤충에 대한 서식밀도 조사를 실시, 정부 방역대책에 적극 지원에 나섰다. 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곤충을 통해 전파되어 소과 동물에 주로 발생하며 피부.점막.내부 장기의 결절과 여윔, 림프절 종대, 피부 부종 등을 일으켜 심각한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방역본부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 여간 전국 소 농장의 축사 내부, 퇴비장, 인근 수풀 등에 가축방역사를 동원, 8천760호에 대한 흡혈곤충 서식 여부를 조사, 농림축산식품부에 정보를 제공했다. 방역본부가 발견한 흡혈곤충은 농장 내부 726호, 퇴비장 597호, 인근 수풀 470호에 달했다. 방역본부 위성환 본부장은 “럼피스킨 항체 모니터링 및 바이러스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 농장의 럼피스킨 확산방지 및 농장으로의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지난 18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제23차 농어업분과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농어업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제인 농지의 효율적 이용·관리 구축방향과 농업·농업인의 정의 재정립 방안, 농업소득정보 체계 고도화 정책방향 공론화,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관련 중장기 과제 등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할 주요 내용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영농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농업현장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농지의 효율적 이용 및 관리 방향’과 ‘농업경영체 기준 재확립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주요 안건은 ‘농지의 효율적 이용 및 관리 방향’으로 급변하는 농업구조의 변화, 농업 농촌의 농업 인구 고령화와 농촌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효율적인 농업경영을 위한 농지의 규모화와 영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논의됐다. 두 번째 안건으로는 농업경영체 기준 재확립 방안이 논의되었다. 농업인의 자격요건과 구분해 정책대상인 농업경영체의 기준을 현장 농업인 설문조사 결과와 영농규모 분포, 해외사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