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사통팔달 지역 특성상 방역 취약점 보완 병원성 질병 유입 철저 차단에 역량집중 “가축전염병 청정화 구현과 안전 축산물 생산·공급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 충북동물위생시험소장으로 부임한 김원설 신임 소장은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 조성을 위해 재난성 질병인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흡혈 곤충에 의해 발생하는 럼피스킨, 최근 야생 멧돼지에 의해 발생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결핵, 브루셀라 및 인수공통전염병 등의 정확한 진단과 혈청 예찰검사를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반복되는 악성 질병의 고리를 끊고, 고품질 안전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켜야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며, “우리 시험소 160여 명의 직원이 하나 되어 충북 축산의 미래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소장은 “청정 충북, 안전한 축산물 공급, 우량 품종 생산과 보급, 토종가축 보존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최대 생물안전등급 BL3 시설인 가축질병 검사실을 202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경종농가 상생모델…살포면적 확대 방침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8일 동청주농협(조합장 도정선)에 2024년 가축분퇴비살포 지원사업 활성화 자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자금 전달식은 동청주농협 회의실에서 김종관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안남인 청주시 축산과장, 청주축협 및 동청주농협 직원, 축산농가, 경종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종범 조합장은 “청주축협과 동청주농협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퇴비를 활용한 경축순환농업은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상생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땅심과 지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동청주농협의 협조로 퇴비살포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 가능했던 만큼, 이 사업이 전국의 모범사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도정선 조합장은 “청주축협과 가축분뇨 살포를 시작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경종농가들도 자부담을 고려하고 있어 매우 희망적이다. 경종농가들의 소득이 향상되고 축산농가들은 가축분뇨를 처리함으로써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퇴비살포면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관 농정국장은 “청주시 축산농가들의 숙원사업인 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의회(의장 황영호)가 전국 최초로 반려견 기질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김국기 의원(충북 영동)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반려견 기질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 지난 6월 24일 제41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반려견 기질평가는 동물보호법 제2조 제10호에 따라 동물의 건강상태, 행동 양태, 소유자의 통제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 대상 동물의 공격성을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조례안은 동물보호법 및 동물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반려견 기질평가 제도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기질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충북이 전국 최초다. 조례안에는 기질평가위원회의 기능 및 구성, 위원의 임기, 위원회 소집, 기질평가 비용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김국기 의원은 “반려견 양육 가구 수와 개체 수 증가에 따라 개에 의한 각종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기질평가제가 운영됨으로써 반려견의 안전관리가 강화될 뿐만 아니라 선진 양육문화 및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의 가결로 충청북도는 반려견 기질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농협 충북지역본부(총괄본부장 황종연, 이하 충북농협)는 지난 6월 27일 충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국내 조사료 유통 및 ‘축산환경개선의 날’ 활성화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국내 조사료의 원활한 유통과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충북농협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회의에는 충북농협·지역축협 임직원과 충청북도 친환경축산팀 등 20여명이 모여 충북도내 국내조사료 생산 및 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축산자재몰을 활용한 유통망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축산환경개선의 날 활성화 방안도 이번 회의의 주요 내용으로 다루어 졌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국내산 조사료의 원활한 유통과 축산환경 개선은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충북농협은 충청북도와 축산 관련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조사료 품질관리와 축산환경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안광영)은 지난 6월 18일 전국한우협회 청주시지부 회의실(청주시 청원구)에서 산란계 농장, 계란 선별포장업체 및 지원 직원을 대상으로 권역별 계란 산지가격 조사발표에 대한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대한산란계협회가 개별적으로 조사, 발표해 오던 계란 권역별 산지가격이 이달을 기점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일원화해 시행된다. 계란은 유통형태가 다양하고 지역별 유통 특성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러한 특이사항을 고려해 계란 권역별 산지가격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다 세분화된 조사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안광영 지원장은 “새로운 조사체계를 시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겠지만 계란의 생산, 유통, 소비의 모든 단계에서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지원의 직원들뿐만 아니라 산란계 농장과 관련 업체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예수금 2천억 달성탑 수상…비전 선포식도 마련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이 지난 20일 청주시 북이면 현지 조합 본점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한마음 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김선영 낙농진흥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의영·변종호 충북도의원,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황종현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이종범 청주축협 조합장, 유도식 제천단양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내빈들과 조합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화식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조합이 설립된 지 20년이 되는 해”라며 “다른 조합들에 비하면 짧은 역사라 할 수 있지만 경제사업 규모가 1천억원이 넘어섰고, 신용사업이 개점 15년 만에 예수금 2천억원 돌파, 대출금 1천600억원이다. 앞으로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익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집유사업 확대, TMR사료공장 신설 등 다양한 경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조합원들은 그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 온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조합사업에 보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 축수산과(과장 최동수)와 농협 충북지역본부(총괄 본부장 황종현)는 지난 12일 청주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소비확대와 삼겹살 과지방 방지 및 충북 축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북도와 충북 농협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안광영),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연상) 등 20여 명의 축산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동수 충북도 축수산과장은 “일각의 삼겹살 과지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하고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소비확대와 한돈의 품질향상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과장은 “앞으로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해 충북 축산발전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황종현 충북농협 총괄 본부장은 “축산농가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충북 농협지역본부는 축산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해 축산물 소비를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악성질병 발생을 철저히 차단하고, 청정 충북 축산 구현에 최선을 다하자”고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청주시가 국내 최초로 야생동물 건강검진 과정을 볼 수 있는 야생동물 보전센터를 청주동물원 내에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센터는 연면적 약 192㎡ 규모의 1층 건축물로, 총 사업비 7억4천300만원이 투입되며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 준공될 계획이다. 야생동물 보전센터에서는 야생동물의 외과수술과 건강검진이 진행되며, 관람창을 설치해 국내 최초로 건강검진 과정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생식세포 냉동동결설비를 구축해 멸종위기종 보전과 복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동물원 관계자는 “시민도 좋고 동물도 좋은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는 것이 공영동물원으로서의 책무”라며, “관람객들에게 그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생명 존중 정신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갈비사자'로 불리던 사자 바람이를 구조해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킨 청주동물원은 2014년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 지정, 2021년 천연기념물 치료소 지정 등 멸종위기종 보전과 서식지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그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5월 국내 최초 환경부 거점동물원에 지정됐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지용현)은 2017년 계란 살충제 파동 및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급증하면서 축산식품 위해 사고를 예방하고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매년 여름철 계란 안전성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도내 산란계 농장 116곳을 대상으로 계란을 수거해 안전성검사를 집중 실시했다. 검사결과 부적합 농장의 계란은 출하중지 및 전량 회수·폐기 조치되며, 해당 위반농가는 식약처 고시에 의거 일정기간 규제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계란이 유통되도록 특별관리를 실시한다. 지난해 전수조사 및 수시검사를 포함한 계란 안전성검사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내렸다. 지용현 소장은 “계란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재료로서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인 만큼 철저한 검사와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계란이 생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대책상황실 운영…재해보험 등 4개 사업 지원 충청북도는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재해로부터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폭염, 호우 등 여름철 기상재해가 심화됐으며,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사 및 가축관리에 평소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북도는 최근 빈번한 이상기후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축산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상황실은 총괄팀, 초동대응팀, 응급복구팀 3개반 13명으로 구성되고, 기상특보 및 축산피해 예방요령을 전파해 재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파악과 복구상황을 총괄할 예정이다. 앞서 충북도는 본격적인 여름이 도래하기 전 5월 한 달간 폭염에 취약한 돼지·닭 등 사육농가의 축산시설, 전기설비 등을 사전 점검했으며, 시·군에서도 여름철 축산재해대책반을 설치 운영해 도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당부했다. 충북도는 재해피해 발생 시 농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각종 재해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예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이민영)는 지난 5월 24일 한돈협회 청주시지부 회의실에서 시군지부장 및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돼지 FMD·열병 박멸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이민영 회장은 “최근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되고 있어 한돈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철저하고 빈틈없는 차단방역으로 충북도 내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봉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박멸위원회에서는 오창물산 목승한 대표가 ‘FMD로부터 안전한 농장 만들기’,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 이성원 이사가 ‘백신 중요성’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도본부(도본부장 곽학구)는 지난 5월 23일 방역직·위생직 직원 48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한 초동방역 CPX 훈련<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농가의 구제역(FMD) 신고로 초동방역팀이 출동, 신속한 대응으로 주변을 통제해 질병 확산을 방지하고, 드론이 농가 주위는 소독하는 과정, 도축장 내 생체검사 중 의심 축이 발견돼 초동방역 투입 요청 상황을 설정해 시연했다. 참가 직원들은 실제 상황과 다름없는 엄중한 분위기 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방역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초동방역팀 훈련에는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 이외에도 도축장 내 고병원성 AI 의심축 발생 상황을 추가해 초동방역 임무를 한층 강화했다. 충북도본부 정인호 사무국장은 “이번 가상방역 훈련으로 방역직·위생직들의 상호 협력체계를 점검해 실제 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방안을 보완해 더욱 신속 정밀한 초동방역으로 상황 대응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