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학교급식 중단 따른 취약계층 학생 지원·농가 어려움 해소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농축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축산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축산물 꾸러미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 G마크축산물학교급식협의회(회장 장주익·수원화성오산축협장)에 따르면 경기도 무상급식 예산과 경기도 보조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학생들의 급식 서비스 지원과 친환경 농축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농축산물 꾸러미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꾸러미사업은 축산물의 경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을 한 개의 꾸러미로 포장해 도내 학생들 집으로 배송하는 것이다. 경기도 농축산물 꾸러미사업은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며 그동안(약 2개 월) 미급식한 양만큼의 농축산물을 급식 대상 학생 집으로 배달해 주자는 취지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21일 경기도 교육청에서 회의를 갖고 축산물 꾸러미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달 23일에는 고양축협에서 G마크브랜드 참여업체 전체회의를 가졌다. 세부사항은 경기도 교육청과 논의 후 이달 중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을 추진하면 경기도내 학생 150만명과 유치원생 20만명 등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재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 대책을 지속 추진 중인 가운데, 도내 돼지관련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거점소독시설’을 반드시 경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점소독시설’이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또는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을 말한다. 지난해 10월 이후 돼지 사육농장에서는 ASF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파주·연천 등 접경지 야생멧돼지에서 양성개체가 계속 검출되고 있는 만큼 위험도가 높은 돼지관련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재 도내 주요 도로에는 총 19개 시·군 29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2020년 4월 8일 기준). 구체적으로 김포·연천·동두천·고양·화성·가평·이천·남양주·용인·평택·광주·시흥·안산에 각 1개소, 양주·여주·양평에 각 2개소, 파주·안성에 각 3개소, 포천에는 4개소가 설치돼 있다. 임효선 동물방역위생과장은 “현재 ASF 재확산을 차단하고자 민·관·군 합동으로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해당 시설을 반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정훈·사진)이 지난 2017년도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달 31일자로 상호금융 대출금 또한 1조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주축협의 이번 상호금융대출금 1조원 달성은 경인지역 20개 축협 중 수원화성오산축협과 안양축협에 이어 3번째이다. 이로써 양주축협은 상호금융 예수금과 대출금 모두 1조원 클럽 조합에 가입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경인지역 거점축협으로 자리매김 했다. 양주축협은 지난 1988년 상호금융 신용사업을 시작, 타 조합에 비해 5~6년가량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불굴의 의지와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통해 조합원은 물론 준조합원을 비롯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것이 조합측의 설명이다. 양주축협 신용사업을 총괄하는 이승직 상임이사는 “임직원 모두가 열정을 갖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혼연일체 된 모습을 통해 더욱 더 성장하는 양주축협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축협은 양주시, 동두천시, 의정부시는 물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그동안 꾸준하고 철저한 예방접종을 통해 올해 1월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이 평균 94.6%로 향상,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1월 중 도축장으로 출하하거나 농장 내 사육중인 도내 우제류(소·돼지·염소 등)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다. 전국 평균 항체 양성률 90.7%보다 3.9%가 높은 수치로, 12월 도내 양성률 75.5%보다 15.2%가 상승했다.축종별로 소는 98.6%, 돼지는 87%, 염소 등 기타 우제류는 93.3%로 나타났다. 이처럼 양성률이 높을수록, 제대로 백신 접종이 이뤄져 구제역을 방어할 수 있는 항체가 올바르게 형성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도는 그동안 우제류에 대한 항체 양성률을 높이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소 전업농가, 백신 구입이력 미흡농가, 젖소·송아지 등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시·군별로 구제역 백신접종 명령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 최소 500만원에서 최고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예방약품 지원 등 정부 지원사업 우선 선정에서 제외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시행했다.경기도는 지속적인 구제역 항체 양성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들을 위해 경기도내 닭 가공업체들이 나섰다.지난 12일 경기도청 외국인투자 상담실에서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림스상사 유석호 대표, ㈜한강씨엠 황인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사랑 실천 사회공헌 전달식’<사진>이 열렸다.이번 행사는 도내 닭 가공업체들이 ‘이웃사랑’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경기도 측에 전달하며 마련됐다. 특히 그간 연말연시마다 이뤄져왔던 한시적 기부활동에서 벗어나 도움이 꼭 필요할 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이날 업체들은 생닭 1만 마리에 해당하는 약 1억3천만 원어치의 닭 가공품(홍삼삼계탕, 치킨텐더)을 기부했다. 도는 자가 격리자,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기부처를 선정해 주는 ‘중개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모두가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해야할 때”라며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고독감과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 세심한 관심을 갖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축협 정기총회에도 비상이 걸렸다. 일선축협은 법정시한(회계연도 종료 후 2개월 이내)까지 정기총회를 열어 2019년도 사업을 결산하고 이익잉여금을 처분해야 한다. 이런 불가피한 상황에서 마스크 총회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양주축협도 지난 24일 조합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면서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쓰고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는 임원, 대의원, 담당직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사람과 환경 중심의 행복·스마트 축산을 구현한다는 방침아래 올해 축산시책에 총 2천500억원 사업비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약 2천200억원보다 13.6% 가량 증가한 규모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경기도 축산시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축산시책은 변화하는 여건에 맞춰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고품질 축산물을 도민에게 공급,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뒀다. 특히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동물복지와 친환경 축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조성 ▲축산업 경쟁력 강화 ▲자연친화적 축산환경 조성 ▲사료생산 및 품질관리 ▲가축개량 및 말산업 육성 등 5개 전략방향을 설정, 총 64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우선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조성’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스마트 축사시설 확대, 에코팜랜드 조성 등 4개 사업에 802억원을 투자한다. ‘축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경기한우 명품화, 축종별 맞춤형 육성,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등에 55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현장, 축산법 아닌 타법의 규제 현실 안타까워 지역한계 극복 축산 영위…디딤돌 역할에 최선 “도내 축산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정책에 반영, 도 축산 발전을 위한 청사진 제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1월 1일자로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으로 승진 임명된 김성식 국장은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토록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공급체계 구축, 친환경 조성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경기축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국장은 “2020년 경기도 축산시책 방향을 현장과 함께하는 소통 강화와 FTA대응 경쟁력 제고 및 경영안정 도모,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상시방역체계 구축, 동물보호·복지 향상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국장은 “국민 주식의 주축인 축산업이 가축질병, 냄새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기피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축산인 스스로 환경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을 기반으로 사랑받는 축산,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생태계 조성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국장은 “축산업이 근대화, 수입자유화를 거치며 규모 확대에만 치중하다보니 질병과 냄새로부터 자유스러울 수가 없었다. 우리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에 김성식 전 축산산림국 동물방역위생과장<사진>이 승진 임명됐다.김 신임국장은 1963년생으로 2004년 4월 사무관 승진 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장, 농정국 축산과 축산물위생팀장, 축산산림국 동물방역과 수의정책팀장을 거쳐 2013년 1월 서기관 승진 후 동물방역위생과장을 거쳐 이번에 축산산림국장에 임명됐다. 김 국장은 지난 89년 경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91년 건국대 대학원에서 수의학 석사학위를 받고 91년 4월 경기도청에 7급 수의직으로 첫발을 디디며 축산업과 인연을 맺었다.김 국장은 “앞으로 도내 축산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도 축산 정책에 반영하여 경기도 축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 나가며, 특히 수의전문직을 최대한 살려 방역 정책을 강화해 청정 경기축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2일부터 축산산림국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학교 급식교사, 학부모, 학생 및 성남소비자모임 회원들과 함께하는 ‘우리돼지 소비자 안전축산물 투어행사’<사진>를 지난 16일 안성 소재 고삼농협안성마춤푸드센터, 농수산물유통센터, 안성팜랜드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와 양돈산업을 돕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전개하고 있는 한돈 소비촉진 홍보활동의 일환이다. 행사내용은 ▲한돈 및 G마크 축산물 안전성 교육 ▲시설견학(고삼농협안성마춤푸드센터, 농산물유통센터) ▲돈육가공품 시식 ▲치즈 만들기 체험 등 직접 체험하는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앞서 경기도는 우리돼지 소비의 가시적인 효과를 얻고자 대량소비처인 학교급식, 도청, 시군, 산하기관 등에서 매주 2회 이상 돼지고기 메뉴를 확대했다. 또한 이달 들어 개최된 행사와 캠페인은 ▲한돈 살리기 쿡 행사(서울광장)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경기도 북부청사) ▲우리 한돈 사랑 캠페인(국회회관) ▲한돈 소비촉진 한마당(경기도청)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소비촉진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우리 돼지고기의 안전성 ·우수성을 TV, G버스, SNS, 유튜브 등 다양한 대중매체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야생멧돼지 포획 활성화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고자 10억여 원의 야생멧돼지 포획 포상금을 투입하고, 1천200여개에 달하는 포획도구 설치 및 관리비 지원을 실시키로 했다.이는 지난달 24일 수립한 ‘야생멧돼지 ASF 확산 방지 대응계획’에 따른 것으로 포상금은 멧돼지 1마리당 10만원씩 예산(1만800두)이 소진될 때까지 지급되며 포획틀, 트랩 등 포획도구 설치 및 관리비는 감염·위험지역, 발생지역, 완충지역에 위치한 도내 10개 시·군 가운데 지원을 요청한 9개 시·군에 전달된다.이에 따라 총기로 야생멧돼지를 포획하는 엽사는 1마리당 도가 지원하는 포획포상금 10만원과 시·군 관련 조례에 따른 자체보상금 5~10만원을 포함, 총 15~20만원이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포획 허가자(엽사)가 시·군에 신청하면 시군에서 확인절차를 거쳐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와 함께 환경부의 ‘야생멧돼지 포획 강화 관리지역 지침’ 상 ▲감염·위험지역 ▲발생지역 ▲완충지역 ▲경계지역 등에 해당하는 10개 시·군 가운데 지원을 신청한 연천·파주·김포·고양·양주·포천·동두천·남양주·가평 등 9개 시군에는 포획 틀 3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협 경기지역본부(남창현 본부장·이하 경기농협)는 지난 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평화광장에서 경기도와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와 함께 ‘우리돼지 소비촉진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돈협회 박광진 경기도지회장과 경기농협 박옥레 경제부본부장, 경기도 임효선 동물방역위생과장, 포천축협 장인영 상임이사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여파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최근 급락한 돼지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삼겹살 무료 시식 행사와 함께 포천축협 ‘미트빌’ 브랜드 돼지고기를 반값 판매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에 해롭지 않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ASF 바이러스가 인체에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