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스마트 축산 활성화에 한발 더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경기도는 올해 도내 94개 농가를 대상으로 국비 84억원, 도비 11억원 등 총 2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2년 축산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FTA기금 사업으로 진행되며, 앞서 도는 2021년 9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 중 심사를 통해 13개 시·군 94개 농가를 최종 선정했다.축종별로는 ▲한우 15개 농가 ▲낙농 51개 농가 ▲양돈 18개 농가 ▲양계 9개 농가 ▲양봉 1개 농가가 선발됐다. 특히 타 시도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지침에 따라 국비 30%, 융자 50%, 자부담 20% 비율로 지원하고 있지만, 도는 융자의 40%를 지방비로 지원해 농가 부담 경감에 주력했다.이번에 선정된 94개 농가는 사육규모별 1곳당 최대 15억원 한도 내에서 축산ICT 융복합 장비를 지원받아 ‘스마트축사’ 조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도는 이번 사업으로 도내 축산농가에 ‘지능형 축사관리시스템’을 보급 확산함으로써 최적의 사양관리를 도모, ‘생산성 20% 향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도내 개(반려견 포함), 소 등을 대상으로 ‘2022 상반기 광견병 일제 예방접종’을 추진할 방침이다.경기도는 2013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광견병 발생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으나, 발병하면 치사율이 높으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주요 전파요인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야생동물이다. 너구리, 여우, 오소리, 박쥐 등이 대표적이며 직접 접촉 혹은 물린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사람, 개를 포함한 거의 모든 온혈동물이 감염될 수 있다.이번 예방접종 대상은 도내 생후 3개월 이상 개 등의 사육·반려동물로, 반려견의 경우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특히 휴전선 인접 시군, 과거 발생지역(화성·수원·포천·파주·고양 등), 야생동물 접촉 가능성이 큰 산간 지역 등 광견병 발생 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사육 중인 개와 소 전 두수에 대해 우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반려동물이나 가축이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이상행동을 보이는 동물을 발견하면 가까운 동물병원, 동물위생시험소, 각 시·군 동물방역부서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올해 264개소 선정…’25년까지 2천개소로 경기도는 친환경 축산 활성화와 냄새 등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도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사업’을 지속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기지역은 가속화되는 도시개발과 귀농·귀촌 인구 증가로 축산에 대한 주민 불편 민원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해 도는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사랑받는 축산업 조성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80개소의 농장이 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사업 목표는 264개소다. 도는 지속적인 홍보와 상시 모집을 통해 2025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을 2천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농장에는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서 및 현판은 물론, 각종 친환경축산 분야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축산환경관리원을 통해 ‘깨끗한 축산농장’ 유지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사후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수 축산정책과장은 “경기도는 보다 많은 농장이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받아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호감형 축산업’이 되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지난 2021년 11월 4일부터 시행한 ‘가금농가 방목 사육 금지 명령’을 이달 31일까지 1개월 연장한다는 방침이다.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2월 28일 명령을 종료하기로 했으나, 최근까지 경기도와 인접한 강원도 및 충청남도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계속 검출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 겨울 철새가 북상하는 이달 말까지 연장 조치를 결정하게 됐다.이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 소재 전 가금농장은 해당 기간 내 마당이나 논, 밭 등 야외에서 가금을 풀어놓고 사육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만약 이번 방목 사육 금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현행법인 ‘가축전염예방법’ 제57조(벌칙) 4호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처분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야생조류 북상 등으로 방역의 고삐를 놓을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도내 가금농가들도 방사 사육 금지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철저히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과 함께 한우농가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통해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경기도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최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위·수탁 업무’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협의했다.양 기관은 지난해 소규모 양돈 농가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진행한 후 1분기 대비 4분기 실적을 비교한 결과, 1+등급이 17.1% 증가하고 평균 농가 수익도 505만원 가량 향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이처럼 지난해 양돈에서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한우에서도 실질적인 생산성과 소득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도는 도비 1억원과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 컨설팅 업체에 도축성적 등 축산데이터를 제공한다.올해는 우선 양주·포천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 소재 한우 50~100두 일관 사육 농가 30개소를 선정하여 종합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컨설팅 전문 업체를 통해 해당 농가의 특성을 파악 후, 번식, 비육, 환경, 질병 등의 전문지식을 실제 사양에 적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실시하여 지속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할 계획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정훈)은 최근 관할 구역 내 시청을 찾아가 지역별 소외계층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잇따라 전달<사진>했다.양주축협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위기극복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지역 밀착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지역사회 공헌활동 일환으로 적립된 지역사랑기금을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왔다. 양주축협은 지난 한 해 동안 성금을 모아 지난 2월 15일 양주시청에 1천만원, 17일 동두천시청에 500만원, 21일 의정부시에 500만원 등 3개 시청을 방문해 총 2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정훈 조합장은 “양주축협은 양주·동두천·의정부 등 3개 시를 관할 구역으로 지역경제발전에 일조하면서 협동조합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양주축협은 양축농가들의 든든한 동반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협동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도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 축산’ 구현을 목표로 총 3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2022 축산시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축산업은 농식품분야 생산액 상위 10대 품목 중 5개 품목을 차지할 정도로 부가가치와 소비자 수요가 높으며, 대외적 식량안보의 차원에서 자급률 향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반면 FTA에 따른 축산분야 관세 전면 폐지, 환경문제 지적에 따른 산업 입지 위축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체계 개편 불가피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빠져있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축산분야 예산 투입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2022년 또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3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업 생산성 향상 및 스마트 축산 정착을 위해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 ‘축종별 경쟁력 강화사업’ 등 13개 사업에 92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특히 올해부터 축종별 경쟁력 강화사업 내 시·군 자율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현장에서 농가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동물 복지향상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추진해 농가 호응이 높은 ‘가축행복농장 지원사업’은 지속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도내 대형마트 및 반려동물용품 전문매장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사료 수거검사를 벌인 결과, 15개 제품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다.이는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 검사 등에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믿고 먹을 수 있는 적법한 사료 제품들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고자 검사를 실시했다.이를 위해 도 공무원으로 구성된 ‘유통사료 점검반’을 편성, 도내 41개 매장을 직접 찾아가 유통되고 있는 403개 제품을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벌였다.중점 검사항목은 품질성분, 유해물질, 포장지 표시사항 등으로, 최종적으로 사료관리법상의 품질 안전성 검사 및 표시사항 준수 여부를 위반한 15개 제품을 적발했다.이 중 13개 제품은 품질 성분이 부족하거나 초과했고, 2개 제품은 사료관리법 표시사항 의무표시 사항의 일부 항목을 빠뜨리거나 잘못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영수 축산정책과장은 “올해도 대형마트, 반려동물용품 전문매장 등에서 판매되는 사료 제품의 품질·안전에 대한 관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료를 제조·수입 및 유통·판매하는 업체에서도 안전기준 위반 및 허위·과장 표시로 적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인지역축협상임이사협의회(회장 박치식·남양주축협상임이사)는 지난 11일 의정부시 소재 유경집에서 전 이광수 파주연천축협 상임이사 이사에게 퇴임패<사진>를 전달하고 그간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이날 퇴임패를 받은 이광수 상임이사는 “경인지역축협 상임이사협의회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비록 몸은 축협을 떠나지만 마음만은 늘 축협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치식 회장은 퇴임한 이광수 상임이사에게 재임기간 노고를 치하하고 퇴임패와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축산발전을 위한 교육을 영상으로 제작해 도내 양축농가들이 온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와 경기농협은 ‘2021년 경기도 축산발전 교육 영상’을 구랍 23일부터 네이버 TV, 라이브경기 홈페이지 등에서 온라인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는 매년 도내 축산농가들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축산발전 워크숍’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가축전염병과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기존 대면 방식 대신 비대면 교육자료를 제작해 방송하게 됐다. 이번 교육 영상자료는 네이버 TV, 라이브경기 홈페이지, 카카오 TV에 게시해 축산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축산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해당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다. 축산교육 영상은 한우, 낙농, 가금, 양돈, 동물복지축산, 양봉 등 주제별 6명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제작됐다. 김영수 축산정책과장은 “최근 악성가축질병 발생과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새로운 지식과 정보 습득 기회마저 없어져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지식 습득·교류의 장 마련은 물론, 도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축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개별 현장심사 통해 총 36개 농가 수상 영예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한우·젖소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15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진행했다. ‘한우·젖소 경진대회’는 매해 최고의 한우와 젖소를 선발하며 축산업과 가축개량 발전에 기여해온 행사로, 올해는 ‘집합심사’가 아닌, 전문 평가자들이 농장을 방문해 심사하는 ‘개별 현장심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한우 5개 부문, 젖소 7개 부문별로 각각 최우수·우수·장려를 선발, 총 36개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이천 장민수 농가와 포천 이재홍 농가가 각각 한우, 젖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차원 최우수상 이상 수상 농가와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것으로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이외 우수·장려상 농가에게는 시군 또는 지역축협에서 개별 시상키로 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코로나19 등으로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한우·젖소 경진대회가 축산인들의 사기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질병에 대한 강력한 방역을 추진하는 ‘특별방역기간’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도는 올해 재발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특별방역기간 동안 강도 높은 선제적 차단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첫째, AI 방역 강화 차원에서 위험 시기별 가금농장·시설에 대한 정밀검사를 강화한다. 육계(분기 1회)·육용오리(사육기간 중 2회)를 제외한 가금은 매월 1회 이상 검사를 실시하며, AI 국내 발생 시 검사 주기를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확대운영과 더불어, 오리농가 사육제한, 산란계 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한다. 둘째,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염소 등 우제류 농가 대상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취약농가 방역실태 점검을 강화해 항체 양성률이 낮거나 예방접종 관리가 소홀한 농장은 과태료 처분, 추가 접종, 지도점검 등을 추진한다.셋째, ASF는 가을철 수확 시기 야생멧돼지에 의한 확산 예방 차원에서 농장 주변과 주요 도로 등에 대해 광역방제기·제독차량 등을 동원해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김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