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기도, 농축산물 꾸러미 사업 추진

‘학교급식 식자재, 학생 집으로 배송’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학교급식 중단 따른 취약계층 학생 지원·농가 어려움 해소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농축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축산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축산물 꾸러미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 G마크축산물학교급식협의회(회장 장주익·수원화성오산축협장)에 따르면 경기도 무상급식 예산과 경기도 보조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학생들의 급식 서비스 지원과 친환경 농축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농축산물 꾸러미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꾸러미사업은 축산물의 경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을 한 개의 꾸러미로 포장해 도내 학생들 집으로 배송하는 것이다. 

경기도 농축산물 꾸러미사업은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며 그동안(약 2개 월) 미급식한 양만큼의 농축산물을 급식 대상 학생 집으로 배달해 주자는 취지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21일 경기도 교육청에서 회의를 갖고 축산물 꾸러미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달 23일에는 고양축협에서 G마크브랜드 참여업체 전체회의를 가졌다. 세부사항은 경기도 교육청과 논의 후 이달 중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을 추진하면 경기도내 학생 150만명과 유치원생 20만명 등 총 17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의 경우 1인당 3만원(550억원), 축산물은 1인당 4만원선(667억원)으로 추진 중이며, 현재 2개월 동안 불용된 무상급식비는 총 1천790억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과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꾸러미 사업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워진 농축산인들에게는 가뭄을 해갈할 수 있는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주익 회장은 “꾸러미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농축산인들과 유통관련 업체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길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 G마크축산물학교급식협의회 참여조합들은 도내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