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정훈·사진)이 지난 2017년도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달 31일자로 상호금융 대출금 또한 1조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주축협의 이번 상호금융대출금 1조원 달성은 경인지역 20개 축협 중 수원화성오산축협과 안양축협에 이어 3번째이다.
이로써 양주축협은 상호금융 예수금과 대출금 모두 1조원 클럽 조합에 가입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경인지역 거점축협으로 자리매김 했다.
양주축협은 지난 1988년 상호금융 신용사업을 시작, 타 조합에 비해 5~6년가량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불굴의 의지와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통해 조합원은 물론 준조합원을 비롯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것이 조합측의 설명이다.
양주축협 신용사업을 총괄하는 이승직 상임이사는 “임직원 모두가 열정을 갖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혼연일체 된 모습을 통해 더욱 더 성장하는 양주축협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축협은 양주시, 동두천시, 의정부시는 물론, 서울시 도봉구와 노원구 일원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현재 양주축협의 상호금융예수금은 전년대비 약 120억원 순증한 1조2천440억2천600만원, 상호금융대출금은 약 430억원 순증한 1조3억3천800만원을 기록 중이며, 예대비율은 80.4%를 나타내고 있다.
정훈 조합장은 “도시지역 유휴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양축농가에 저리자금 지원으로 소득 향상에 일조할 것”이라며, “양주축협은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