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는 지난 18일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충남·북 지역의 수의사와 축산컨설턴트 등 약 160명의 방역요원을 대상으로 가축질병 교육<사진>을 실시하고 상시적, 선제적 대응력 강화를 도모했다. 이날 교육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천안가축질병 방역센터 전문가는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방역관리 요령 등을 설명하고, 악성 가축질병은 시기나 계절을 떠나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유찬형 본부장은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으로 축산농가의 피해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농협의 현장방역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가축질병 발생 시 전문 방역인력의 철저한 운용으로 초동대처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돼지고기 삼겹과 목심을 품질과 특성별로 구분 판매, 소비자들이 취향대로 돼지고기를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세종특별자치시 싱싱장터 정육코너에서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을 품질별로 구분 판매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동물자원과학부와 함께 마련한 기준에 따라 ‘꽃삼겹’, ‘풍미삼겹’, ‘웰빙삼겹’으로, 목심은 ‘꽃목심’, ‘웰빙목심’ 등 별도의 명칭을 부여한 것이다. 삼겹살은 근육과 지방비율이, 목심은 근내지방이 그 기준이 되고 있다. 판매개시 당일 싱싱장터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돼지고기의 품질별 구분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정육코너를 둘러보고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싱장터 정육코너 최재호 팀장은 “구분판매 개시 이후 싱싱장터를 이용하는 젊은 주부들이 ‘기름 없는 삼겹살 주세요’라는 말 대신 ‘웰빙삼겹 없어요?’라고 묻는다”며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상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장은 이와 관련 “수입돈육이 계속 밀려들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한돈의 품질 차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분한 시험사업 기간을 거쳐 시장반응이 긍정적일 경우 그 확대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대전충남우유농협(조합장 김영남)이 세종특별자치시에 금융점포를 개점하고 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시작해 조합 신용사업 확대와 조합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대전충남우유농협은 지난달 18일 정문영 전국축산발전협의회장과 신관우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조합 임직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 달빛로 211 범지기마을 10단지 푸르지오 아파트 인근에 세종범지기지점(지점장 박정수) 개점식 행사사진를 가졌다. 김영남 조합장은 “세종범지기지점 개점은 조합이 세종시에 금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역주민이 다시 찾는 금융점포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대전충남우유농협은 세종시에 전체 조합원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금융점포가 없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중 신규 점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해 11월 지점 설치 승인을 받아 대지 100평을 구입하고 공사에 돌입, 지상 1층 40평, 2층 40평의 자체 건물을 신축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이상근)이 충남대학교와 한돈브랜드경영체간 산·학·연 협력을 통해 충남지역 축산업 발전과 한돈브랜드 동반성장에 나섰다. 충남지원은 지난달 20일 세종시 토바우안심한우마을에서 충남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교수와 충남도내 한돈브랜드경영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협력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교수, 축평원 대전충남지원, 한돈브랜드경영체인 장군포크, 포크빌 포도먹은돼지, 진생원 관계자 등이 참석, 상호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축산현안 해결을 모색했다. 특히 축평원의 정부3.0 협업 사업 중 ‘한우 유전능력 제공 서비스’에 대한 사업설명과 ‘축산물이력제 현안 사항’에 대해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충남대학교 동물자원과학부 이승환 교수의 ‘한우 유전능력 제공 서비스’, 송민호 교수의 ‘돼지 성장단계별 사양 및 질병관리’라는 주제의 강의에 이어 브랜드경영체 관계자들은 지역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도 가졌다. 이상근 지원장은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대전충남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유 위생·유질관리 관리 심혈일일 두당 33㎏ 1등급 원유 생산대전충남우유농협 통해 진흥회 납유 육성우 사업 통해 초임우 분양 계획“낙농을 시작할 때 나은 큰딸의 나이가 37인데 낙농을 한지도 벌써 37년이나 지났어요.”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에서 다복목장을 경영하는 김기수 대표는 낙농을 천직이라 생각하고 좋은 우유를 생산하는 보람으로 하루하루를 즐기면서 살아가고 있는 낙농인으로 지난 2월에는 농협중앙회가 주는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대전시 정림동에서 결혼과 동시에 남의 땅을 임대해서 2마리로 낙농을 시작한후 20년전 현재의 위치로 목장을 이전하고 착유우 84두에 일일 착유유량 2.7톤의 규모로 늘어났다. 대전충남우유농협 조합원으로 일일 두당생산량 33kg 유지방4.1 체세포수10만 미만의 1등급원유를 생산해서 대전충남우유농협을 통해 낙농진흥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