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8일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에서 11월 돼지고기 도매 지육가격은 탕박 1kg기준으로 4천300~4천500원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10월 중순까지의 돈가는 현 수준에서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순부터는대형유통업체 창립기념행사가 예정돼 있어 가공업체 작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1월은 김장철로 인해 지육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육가공업체는 삼겹살 판매가 휴가시즌이 끝난 후 계속 판매상황이 좋지 못해 생산량의 30~50%를 냉동처리하고 있다. 삼겹살 도매가격은 kg당 1만3천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재 1만1천원까지 하락했고 최근 9천원대의 덤핑물량도 시중에 속출하고 있고 목심도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육가공업계 관계자들은 돈가는 하락세이고 출하도 늘어나고 있으나 삼겹살 재고부담으로 인해 가공업체들이 작업두수를 크게 늘리지 못해 현재 가격보다 100~200원이상은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