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종별 마리당 가축분뇨 처리비용 조사 결과
젖소 18만7천원·한우 8만4천원·돼지 1만원
산란계 457원·육계 68원·오리 299원
축산물 생산비 중에서 가축분뇨 처리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만만치 않으면서 축종별 평균 분뇨처리비용은 어느 정도나 되는지에 대해서도 적지 않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인배 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가 가축분뇨 처리 비용 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리당 평균 분뇨처리비용은 젖소의 경우 18만7천69원, 한육우 8만3천931원, 돼지 1만551원, 육계 68원, 산란계 457원, 오리 299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민원 항의는 돼지 37.0%, 산란계 33.0%, 젖소 17.1%, 오리 12.4%, 육계 11.7%, 한육우 6.7%로 나타났다.
분뇨로 인한 악취방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한·육우와 젖소의 경우, 축사 내외의 청소를 자주하는 것과 생균제를 사용하는 것 순으로 꼽혔다.
돼지, 육계, 산란계, 오리의 경우는 소와 반대로 생균제를 사용하는 것 다음으로 축사내외의 청소를 자주하는 것 순으로 꼽았다.
특히 민원을 받지 않기 위한 농가당 평균 추가비용은 산란계 1억7천420만원, 돼지 1억6천142만원, 젖소 3천91만원, 오리 2천824만원, 육계 2천4백9만원, 한육우 1천8백28만원으로 조사됐다.
마리당 연간 추가비용은 젖소 7만8천131원, 한육우 6만6천127원, 돼지 6천144원, 산란계 387원, 오리 94원, 육계 35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