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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효소 혼합 ‘가짜 벌꿀’제조·유통업체 적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가짜벌꿀 제조업자와 이를 판매한 유통업체 4곳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사례는 사료를 먹인 사양 꿀과는 달리 의료 연구용으로 수입된 인버타제를 혼합해 만든 실제 가짜 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버타제는 설탕물을 전화당 65% 이상 함유하는 진짜 벌꿀과 유사하게 만드는 효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용인에서 2001년부터 7년 동안 가짜벌꿀 약 4천700톤을 제조하여 78억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제조업자 정모씨와 이를 납품 받아 진짜꿀과 혼합 후 식품 제과회사, 대형마트 등에 판매한 4개 식품 소분업체 관련자 3명을 구속하고, 한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것은 양봉협회가 올 8월 벌꿀 표시제도를 시행하면서 식약청에 인버타제와 사탕무 사용처 파악을 의뢰해 이를 세관에서부터 역 추적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배경수 양봉협회장은 “가짜 꿀을 만들어 유통한 사람들은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하고, 이를 알고 유통한 사람들 또한 강한 처벌로 다스려야 한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국내 양봉농가 전체가 가짜를 만들어 파는 파렴치범으로 오해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며, 이 부분을 문제 삼는다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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