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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양돈농협, 저탄소 축산물 생산 ‘선도’

돼지부문 인증농장 104개소 중 30% 조합원 농장
탄소중립 발맞춰 질소저감 사료 단계적 생산·공급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저탄소 축산물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을 통해 돼지 부문의 인증을 획득한 농장 104개소 가운데 30%인 31개소가 부경양돈농협 조합원 농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축산 분야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가축분뇨 처리 등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은 지난 2023년 한우 거세우를 시작으로 2024년 돼지·젖소까지 확대 됐다,
기존 농가 평균 배출량 보다 약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가만 가능한 만큼 웬만한 의지없이는 인증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러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에 부경양돈농협 조합원들이 절대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은 시대적 요구인 탄소중립에 적극 동참,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부경양돈농협은 정부의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에 발맞춰 온실가스 저감 사료 연구에 착수, 지난 2024년 6월부터 질소저감 사료를 단계적으로 생산·공급하면서 그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 브랜드 계열농장에 대해 온실가스 저감사료를 100% 급여토록 함으로써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부경양돈농협은 지난 1월 17일 조합 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저탄소 축산물 농장 인증’을 획득한 31개 조합원 농가를 대상으로 기념식을 개최, 전국 최다 인증 획득을 축하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 의지 확인과 함께 더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 조합원들에게는 포크밸리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각 10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됐다.
이재식 조합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저탄소 축산물 농장 인증사업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 환경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정책”임을 전제,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저탄소 인증 마크가 부착된 돼지고기를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위한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며 저탄소 축산물의 소비가 ‘가치 소비’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31개 인증 농장은 연간 약 20만두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 돼지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사육규모를 갖추고 있다. 부경양돈농협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100개소 이상 조합원 농장이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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