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장태평 위원장이 농업생산액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이상 되는 점을 강조하며 “축산업이 잘되면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이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지난 8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축산업과 관련 자신의 견해를 내놨다.
장태평 위원장은 “축산업이 성장해 농가들이 부유해지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가 이뤄지고 이는 곧 국제 경쟁력 강화와 자급률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축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농어업위는 축산 관련 별도의 분과위원회를 두지 않고 있지만 T/F팀을 운영하며 축산 관련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농어업위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축산업의 자급률 향상으로 꼽았다.
장태평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자급률 추이를 보면 국내에도 충분한 시장이 남아있음을 의미한다”며 “공급 과잉 시기가 왔을 때 물량을 줄이는 것보다 어떻게 소비를 늘릴 것을 고민하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육가공, 유가공산업 활성화하며 전후방 산업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축산업에도 AI 기술을 전폭적으로 접목시켜 ‘K-푸드’라는 브랜드와 함께 세계 시장에 우뚝 서는 축산업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갈수록 심해지는 축산분야 환경 규제와 관련해서도 경우에 따라 데이터 등을 제공해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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