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가 지난 5일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강원도 평창 대관령 해발 900m 초지에 방목했다. 한우연구소는 해마다 풀의 생육이 왕성해지는 6월초 연구 목적으로 사육하고 있는 한우 암소를 방목하고 있다. 번식용 한우 암소를 방목하면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을 할 수 있어 번식 장애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앞으로 약 5개월간 초지에서 생활을 하는 암소들은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10월 말경 다시 축사로 돌아가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국내 대체식품 명칭 공론화, 육성 기치…범 축산업계 공동대응 필요 [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물 원료를 기반으로 한 대체육과 세포배양을 통해 만들어진 인공육으로 촉발된 축산업의 지각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체육과 인공육을 통칭해 ‘대체식품’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임을 공론화한 가운데 이미 세계적으로 대체식품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며 전통 축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비욘드 미트, 임파서블 푸드 등이 식물성 대체육 시장에서 선두로 치고 나오면서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배양육 스타트업인 업사이드 푸드사에 대한 제품의 안전성을 인정해주면서 배양육 시장도 선점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미국과 함께 눈에 띄는 국가는 싱가폴이다. 이미 지난 2020년에 세계 최초로 배양육 기업의 제품에 대한 시판을 승인한 바 있다. 영토가 매우 작아 농업·축산업을 자체적으로 영위하기 힘든 특성이 반영된 결정으로 실험실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기반으로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자 하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유럽 역시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대체식품 육성에 큰 투자를 하고 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가축사육농가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신고를 하지 않아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게 했거나 타 지역으로 전파하게 한 경우 등 중대한 방역 기준을 위반하면 농장 폐쇄 또는 사육제한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했다. 우선 중대 방역 기준 농가에 대한 폐쇄 및 사육제한 조치를 내릴 수 있는데 그 기준을 법령 위반의 회차별로 세분화했다. 예를 들어 법 제5조제3항을 위반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신고‧교육‧소독 등을 하지 않아 가축전염병이 발생했거나 다른 지역으로 퍼지게 한 경우 1회차 위반시 경고, 2회차 사육제한 1개월, 3회차 사육제한 3개월, 4회차 사육제한 6개월, 5회차 위반시 폐쇄된다. 단, 위반행위가 사소한 부주의 등 사유일 경우는 그 처분의 1/2까지 감경할 수 있도록 하고 위반 행위가 고의나 중대한 과실 등의 경우 사육 제한기한에 일정 기간(2개월)을 가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리 사육농가의 겨울철 동안 사육제한에 대한 손실 보상을 제도화 했다. 그동안 사업지침으로 운영되었던 것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 사진)이 지난 1일 농어촌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준병 의원은 농어촌 산간벽지의 공중보건의사 미배치 보건지소가 증가하는 등 농어촌 지역의 보건의료체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의료 인프라가 낙후된 농어촌 지역에서는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따라 기존에 설치된 지역의료기관들의 이용 인원 역시 날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특히 농어촌지역에서 보건진료소가 보건지소와 업무 조정을 하거나 통폐합할 수 있는 새로운 보건의료전달체계 정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왔음에도 현행법상 보건지소 간의 통폐합, 보건진료소 간 또는 보건지소 간의 통폐합 등 업무조정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지역 보건의료전달체계를 재편하는 데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의된 2건의 법안에는 보건의료 취약지역의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에 여러 개의 보건진료소를 통합해 운영
닭·오리 외 기타 가금 농장 방역 기준 강화…AI 취약요인 해소 10만수 이상 산란계 사육 농가, 터널식 소독설비 의무화 농장주 소유 승용차·승합차도 축산시설출입차량 등록해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업의 가축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 시행에 들어간다. 지난 4월 18일 공포되어 오는 7월 19일 시행을 앞둔 이번 시행규칙 개정에는 어떠한 내용이 담겼을까.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으로부터 이번 개정의 취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권재한 실장과의 일문일답. - 이번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의 배경은. “매년 겨울철이면 야생철새로 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 농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고병원성 AI 방역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분석해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관련 규정을 지속적으로 정비해왔으며, 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지난 2년간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방역 취약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 기타 가금류에도 방역 기준이 강화되었는데,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지난 2006년부터 메추리, 칠면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2.6% 하락한 124.3포인트로 나타났다. 곡물, 유지류 및 유제품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육류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곡물가격지수는 4월(136.1포인트) 대비 4.8% 하락한 129.7포인트였다. 국제 밀 가격의 경우 2023~2024년도 공급량이 넉넉할 것으로 전망되고 흑해 곡물 협정도 연장되면서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는데 양대 수출국인 브라질과 미국의 생산량 증가 전망, 중국의 수입 취소에 따른 미국산 옥수수 수출 정체 등이 영향을 미쳤다. 육류는 전월 116.7포인트 대비 1.0% 상승한 117.9포인트로 나타났다. 가금육은 아시아의 높은 수입 수요와 고병원성 AI 확산에 따른 단기 공급량 부족 우려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으며, 쇠고기의 경우 호주산은 공급이 충분했으나 브라질산에 대한 국제 수요 증가, 미국산의 공급 부족 영향으로 국제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돼지고기의 경우 높은 비용으로 인한 생산 위축, 타 지역의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브라질산 돈육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유제품은 전월 122.6포인트 대비 3.2% 하락한 118.7포인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5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1.4%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축산물의 경우 한우와 계란을 중심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우의 경우 구제역에 따른 이동제한으로 5월 중순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5월 16일 이후 도축 출하가 정상화 됨에 다라 가격이 안정화됐다. 5월 한우 공급량은 2022년 대비 13.0% 증가했으며, 도매가격(거세우)은 17.5%, 소비자가격(1등급 등심)은 13.7% 하락했다.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농식품부는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행사, 급식‧육가공 등 원료 사용 지원, 수출 확대 등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돼지고기는 어미돼지 수 감소(전년대비 1.6%)에도 생산성이 증가해 1~5월 도축 마릿수가 역대 최대 물량이었던 전년 보다 0.6% 증가한 788만 마리였다. 5월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8.3% 낮은 수준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며 국내산 삼겹살 등 소비자가격 역시 설 이후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평년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으로 7월 행락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사료용 옥수수 재배지에 열대거세미나방에 대한 철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5월 25일 전남 여수와 해남 옥수수 재배지에서 채집한 유충의 형태를 분석한 결과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5월 19일 전북 부안군 사료용 옥수수 재배지에서 발견된 것에 이어 추가로 확인된 것으로 농진청은 위기관리 단계를 ‘주의’로 격상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짝짓기와 산란을 한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농작물을 갉아 먹으며 몸집을 키우며 약 80여 종의 식물을 가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옥수수 등 벼과 작물의 잎, 줄기, 씨알 등을 마구 갉아먹기 때문에 즉시 방제하지 않으면 피해가 커진다. 특히 열대거세미나방은 어린 유충 상태일 때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인 만큼 유충 발견 즉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하고 가까운 농업기술센터 등에 알려야 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정부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에 동참키로 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쌀 소비량이 매년 감소하는 상황에서 아침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쌀을 활용한 아침 식사를 천원에 제공하는 정부 추진 사업이다. 농경연은 지난 5월 30일 순천대학교와 ESG 가치 확산과 쌀 소비촉진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하고 올해 11월까지 순천대학교 학생들이 1천원에 양질의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농경연 한두봉 원장은 “농경연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동참해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 촉진과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농경연이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축산농가의 기술 고민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하반기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상담’ 참여 신청을 9일까지 받는다. 종합상담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거주 지역 농업기술센터 축산 담당자 도는 지역축협에 신청하면 되며, 해당 지역 맞춤형 종합상담이 예정된 경우 지역별 농가 모집 일정에 따라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종합상담은 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 흑염소 6개 축종이 해당되며 개량, 번식, 사양, 질병, 경영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농진청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상반기 종합상담에서 251농가(15회)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7월부터 10월까지 예정된 하반기에는 약 300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 유형에 따라 소규모 모둠단위로 진행되는 ‘개별상담’, 농가현장에서 진행되는 ‘방문 상담’, 특정 주제에 대한 전문가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는 ‘강의’ 3가지로 나뉘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거시농정연구본부장 김상현 ▲거시농정연구본부 농업구조연구실장 이명기 ▲거시농정연구본부 FTA이행지원센터장 김종진 ▲거시농정연구본부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장 김종선 ▲거시농정연구본부 농식품정책성과관리센터장 김현중 ▲농산업혁신연구본부장 엄진영 ▲농산업혁신연구본부 신산업연구실장 서대석 ▲농산업혁신연구본부 유통혁신연구실장 홍연아 ▲식량경제연구본부장 황윤재 ▲식량경제연구본부 곡물경제연구실장 김종인 ▲식량경제연구본부 축산경제연구실장 이용건 ▲식량경제연구본부 원예경제연구실장 윤종열 ▲식량경제연구본부 식품경제연구실장 박미성 ▲농촌환경연구본부장 김용렬 ▲농촌환경연구본부 자원환경연구실장 장학균 ▲농촌환경연구본부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 한이철 ▲산림경제연구실장 손학기 ▲농업관측센터장 정민국 ▲동향분석실장 유찬희 ▲반려동물복지연구단장 이두영(이상 1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종순 원장(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지난 5월 31일 연암대학교 연암관 1층 연암홀에서 대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농식품 소비 트렌드와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