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계란 온도변화 실험 실시…규제 개선 내부 검토할 것”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용란선별포장업과 관련, 불합리한 규제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8월 23일 식품소비안전국장 주재로 계란 관련 단체가 참석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측은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범위 확대 ▲계란 유통.보관온도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우선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범위와 관련해서는 “기존 식용란수집판매업자들이 선별포장업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었고 2020년 선별포장업제도가 시행되면서 대다수의 선별포장업체들이 1개의 작업장으로 2개의 영업자를 유지‧관리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이 수집판매업에 비해 상위 개념인 만큼 수집판매업자의 영업 범위까지 확대해 영업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계란 유통과 보관온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현재 계란 유통은 세척 유무에 따라 규정이 달라지는데 여기서부터 차별이 생겨난다는 것. 비세척란은 실온에서 유통이 가능하지만 세척을 하면 세척 후부터 바로 냉장 보관에 들어가야 하는 규정이 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정학수)이 지난 8월 31일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청년창업농 장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청년창업농장학사업은 농업‧농촌 및 농식품분야의 젊은 인재를 유입하기 위해 지원되는 농식품부 장학사업으로 향후 농림축산식품분야로의 창농, 취‧창업을 하는 조건으로 지원되는 장학금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식 및 의무 사항 안내, 최신 농식품분야의 동향 및 전망에 대한 특강, 청년 창업농 지원 정책 소개와 실질적 성공 사례 공유하는 등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년창업농장학생은 해당 학기 중, 영농분야(시설원예, 축산, ICT 융복합 농산업 등) 또는 농식품산업 분야 취·창업 등에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정학수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농업은 미래성장산업으로 가치 있는 산업”이라며 “농식품부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분야에 미래 농업 인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취·창업 정보제공과 관련 제도를 마련하는 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련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청년 인력이 농업·농촌에 안정적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 정호석)이 지난 8월 31일 1사1촌을 맺고 있는 전북 진안군 정천면 마조마을 여름축제 행사장을 찾아 삼계탕과 닭정육 제품을 제공하고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하림사랑나눔봉사단’은 마을 주민과 함께 축제에 참여한 손님 60여명에게 준비한 삼계탕과 닭다리살 정육소금구이를 대접했다. 하림은 지난 2015년 12월 마조마을과 1사1촌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16년부터 매년 2~3회씩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꾸준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농산물 직거래 ▲마을 일손돕기 ▲농촌체험 및 관광 ▲마을 환경정화 ▲식수 행사 ▲마을가꾸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사랑을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마조마을 장수일 이장은 “9년 동안 변함없이 우리 마을을 찾아와 즐거운 일은 물론 힘든 일도 함께 나누는 하림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좋은 인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 정호석 대표도 “농촌과 상생하는 하림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히 농촌마을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8월 30일 ‘제30회 통계의 날’을 기념한 통계업무 진흥 유공 포상에서 ‘통계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 상은 통계청이 각 분야 통계 발전에 기여한 통계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포상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통계 인프라’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했다. 축평원은 이력 정보 내부 검증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외부 기관과 협업으로 정보가 가치 있게 활용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공공데이터인 이력정보의 개방을 적극 추진한 결과 제공 건수는 전년 대비 총 273% 증가했고 보유한 이력 정보 생성 대비 대국민의 조회율 역시 전년 대비 128% 증가, 통계정보 활용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축평원은 ▲이력 정보 데이터랩 운영 ▲온라인 분석 처리(OLAP) 서비스 운영 ▲이력 정보 조회 서비스 개선 ▲농장 현장 점검 및 이행 실태 평가 등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력 정보가 다양하게 활용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축평원은 축산물 사육부터 유통까지 이력 정보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축산물 이력 통계가 국민이 신뢰하는 국가 통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황도연)이 지난 8월 27일 한국양계농협 계란유통센터에서 소비자교육중앙회 평택시지회(지회장 박경수)와 등급판정계란에 대한 품질 현황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단체와 함께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계란 포장지에 표시된 제품 표시 사항(품질 수준, 중량 규격) 등이 적정한지를 확인하고 계란을 직접 유통하는 집하장인 한국양계농협 계란유통센터에 방문<사진>해 등급판정 과정 시연과 현장 견학을 통해 등급판정계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등급판정계란을 무작위로 구매해 난각 상태를 확인하는 외관판정과 난각의 파각 유무를 확인하는 투광판정, 계란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할란판정 과정을 통해 제품에 표시된 등급과 실제 품질수준을 확인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박경수 평택시지회장은 “등급판정계란의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우수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축산물 등급 및 이력제 덕분에 소비자들이 우리 축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평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황도연 경기지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등급판정 받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닭고기자조금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얻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업계에 따르면 자조금 사업은 지난 8월 29일 총 23억원 규모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닭고기자조금 거출 금액은 마리당 육계 2원, 삼계 1원, 육용종계 10원, 토종닭 4원으로 의무거출금 17억4천700만원, 전년도 이월금 5억5천300만원이며, 정부 보조금은 없다. 올해 지출 계획을 살펴보면 교육 및 정보제공 예산이 10억원으로 전체의 43.5%를 차지, 가장 많다. 농가들을 위한 각종 교육과 상생대회, 방역물품 지원 등이 포함된 사업이다. 이 외에도 소비홍보 예산이 2억2천만원, 수급안정사업도 2억원이 편성됐다. 해당 예산으로는 각종 소비촉진 사업과 양계협회의 육용 실용계 수급예측 사업 등에 투입될 전망이다. 9천만원이 편성된 유통구조 개선 사업은 육계협회의 품질보증마크 인증사업과 토종닭협회의 토종닭 유통‧판매점 인증사업이 진행되며, 조사연구사업으로는 2023년 토종닭 생산비 산출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하담)가 지난 8월 31일 부천대학교에서 ‘2024 오리5리 요리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요리대회는 오리고기가 포함된 5가지 메인 재료만 활용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오리요리를 주제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고등학생과 대학생 총 20팀이 참여해 요리의 창의성, 음식의 맛과 영양의 조화, 상품성, 편의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 경연을 펼쳤다. 특히 대한민국 11대 요리명장 김송기, 12대 요리명장 조우현, 14대 요리명장 남대현 셰프가 심사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고명외식고등학교 용수빈 학생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극동대학교 이의령‧김민혁팀, 우송대학교 유진성‧김인효팀이, 우수상은 백석예술대학교 안민우 학생과 한국조리과학고 나예빈‧이수 진팀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차지한 용수빈 학생은 ‘단호박 퓨레와 크리스피 두부, 야채가니쉬와 오리껍질 주소스를 곁들인 양송이무스가 들어간 오리포션’으로 영양 균형이 잘 맞는 오리요리를 선보였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박하담 위원장은 “이번 오리5리 요리대회를 통해 집에서도 만들기 간편한 오리요리가 많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가 8월 28일부터 9월 9일까지 총 13일간 오리자조금이 운영하는 공식몰 오리덕몰에서 ‘추석맞이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소비자의 물가 두담 경감을 위해 기획됐으며, 기획전 기간동안 국내산 오리고기 제품과 오리고기 선물세트를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한다. 기획전 제품은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예정물량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박하담 위원장은 “소비자들이 이번 추석 맞이 할인 기획전을 통해 안전하고 맛있는 국내산 오리고기를 저렴하게 구매해 주변 가족과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오는 25일 ‘2024 전국 육계인 상생 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 한국육계협회‧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며 전국 육계인과 산업 관계자 약 1천명 내외가 참석할 예정이다. 육계협회 측은 “육계산업의 미래에 대한 미래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산업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를 진작하고 육계 사육농가와 계열업체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 계열화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농어업인 등의 복지 증진과 농어촌 지역개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4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국가승인통계로, 농진청을 비롯한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이 농어촌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세울 때 활용하는 매우 중요한 자료다. 이번 조사부터는 농어촌주민의 정확한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가구주와 가구원을 분리해 조사한다. 1인 가구는 1명이 두 개의 조사표를 모두 답변하고 2인 이상 가구는 가구주 외에 별도의 가구원이 답변하면 된다. 조사대상자의 답변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철저하게 보호되며 조사 결과는 2025년 3월에 공표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윤순덕 과장은 “이 조사는 농어촌주민 복지 관련 정책을 세우는데 매우 유용한 기초 자료가 되므로 정확한 조사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의 내년도 예산이 2024년 대비 73억원(0.7%) 증가한 1조1천52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 대폭 삭감되어 논란이 되었던 R&D 예산은 6천97억원으로 2024년 5천823억원 대비 4.7% 늘었다. 농진청은 내년에 ▲미래대응 성장동력 확충 ▲식량 자급률 향상 ▲농축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 ▲농업‧농촌 활력화 등 핵심과제 성과 창출을 위해 중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분야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 폐사 방지와 토종품종 개체수 확대를 위한 디지털 관리기술 및 토종벌 품종 육성 등 꿀벌 강건성 연구 예산이 17억원에서 31억원으로 늘었으며, 토종 흑염소의 전주기 표준 생산 등 산업화 지원을 위해 염소 신산업화 지원기술 개발도 26억원 규모로 신규 편성됐다. 국내 젖소 품종과 사육기술, 축사 모델의 패키지 수출 지원을 위한 K-농업기술 활용 해외진출 모델 확산사업도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농진청 권재한 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디지털 육종 등 첨단과학을 융복합한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과 현장 확산으로 우리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밭농업기계화,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급안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이돈문)가 농지은행사업을 통해 농업에 가장 기초가 되는 농지를 농업인 맞춤형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농어촌공사 성주지사가 지난해 시작한 ‘선임대후매도사업’은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는 청년 농업인이 원하는 농지를 공사에서 구입해 10년간 장기 임대 후 청년 농업인이 농지대금 상환을 완료하면 소유권이 이전되는 사업으로 매년 신청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지매매사업을 통해 생애 최초 및 만 39세 이하인 경우 ㎡당 2만6천700원이, 그 외에는 ㎡당 1만3천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부족한 농지구입 자금을 연리 1%로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로 농업경영악화로 늘어난 부채를 상환해주고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한 ‘경영회생지원사업’도 있다. 성주지사는 지난 1990년부터 영농규모화사업으로 432명에게 142억300만원을 지원했고 공공임대(비축)농지를 175명의 청년농에게 78.4ha임대, 경영회생지원사업 215명에게 489억4천900만원의 부채 상환 및 환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지은행을 통해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