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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광장

경기지역 곳곳에서 한우․젖소 자연종부 이뤄져

한우․젖소개량에 찬물…정부차원 대책마련 시급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40여년간 한우와 젖소개량이 꾸준히 이뤄져 산육능력과 산유능력이 크게 개량됐으나 일부에서는 아직도 자연종부가 공공연하게 시행돼 가축개량의 역행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송한수)가 지난 15일 양주시 산북동 소재 경기섬유종합센터 4층 회의실에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경기북부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사진>에서 논의됐다.

경기도 축산정책과 이승철 팀장은 이날 강의주제 ‘2024년 경기도 축산정책 추진방향’에서 “우리나라 축산업 생산액은 2022년 25조 2천억원으로 농업총생산액 57조9천억원의 44%를 차지하며 1990년 3조 9억원 보다 6배 이상증가 했다”면서 “경기도 축산업 생산액은 4조 1천억원으로 전국 1위(18%)”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승철 팀장은 “경기도 관내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한우개량(8만7천두) 등에 43억원을 비롯해 젖소개량(11만두) 등에 36억원, 돼지개량(9천997두) 등에 25억원, 가금과 기타가축경쟁력강화(1천73개소) 26억원, 양봉육성(2개사업, 14개품목) 56억원, 승마산업 112억원 등 축종별 맞춤형지원을 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일부 소 사육농가들은 자연종부를 하고 있어 가축개량에 역행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승철 팀장은 이어 “최근 이러한 소문을 접했는데 사실인가”라면서 “최일선에서 양축농가를 종종 접하는 여러분(가축인공수정사)은 알듯 싶으니 말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Y씨와 H씨, S씨 등 많은 가축인공수정사들은 “일선 현장에 나가보면 자연종부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축산농가의 가축을 대상으로 인공수정과 수정란이식을 하면서 수익을 얻어야하는 우리 입장에서 자연종부 농가의 이름 등을 공식적으로 조사하고 표현한다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또 이러한 조사를 비롯한 대책을 강구하고, 홍보활동은 중앙정부와 일선지자체에서 주도적으로 실효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주문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인천지역본부 이길환 본부장과 국립축산과학원 강성식 박사 등이 현실과 미래에 부합한 특강을 실시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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