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9월 26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면서 실시된 가축인공수정사보수교육은 특강주제와 강사선정, 교육인원 등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송한수)는 9월 26일 이천축협에서 경기남부도지회와 충북지회 소속 가축인공수정사를 대상으로 시작된 올 보수교육은 지난 7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이뤄진 경남도 보수교육을 끝으로 8개 지역 모두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도 보수교육은 해당 지자체관계자로부터 도축산행정은 물론 근년에 큰 관심사로 부각된 가축예방시책이 효율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또한 소인공수정과 수정란이식기술을 비롯해 소 번식률 향상대책, 가축개량의 필요성과 실현방안을 해당지역 단체 관계자와 관련연구기관 전문가로 구성되어 교육자와 피교육자간 상호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9월 26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면서 실시된 가축인공수정사보수교육은 특강주제와 강사선정, 교육인원 등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송한수)에 의하면 9월 26일 이천축협에서 경기남부도지회와 충북지회 소속 가축인공수정사를 대상으로 시작된 올해 보수교육은 지난 7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이뤄진 경남도 보수교육<사진>을 끝으로 8개 지역 모두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도 보수교육은 해당 지자체관계자로부터 도축산행정은 물론 근년에 큰 관심사로 부각된 가축예방시책이 효율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또한 소인공수정과 수정란이식기술을 비롯해 소 번식률 향상대책, 가축개량의 필요성과 실현방안을 해당지역 단체 관계자와 관련연구기관 전문가로 구성되어 교육자와 피교육자간 상호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송한수 회장은 “본인은 평소 지속적인 축산업 발전과 소득향상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인공수정과 수정란이식기술 향상에 있다고 보는데 이번 순회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신 회원과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축산업의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유제품 활용 색다른 수제식품·디저트 선보여 조옥향 회장, 가축 소재 민화 그려 작품활동도 낙농지도자가 10년 전 부터 틈틈이 그려온 젖소와 한우.돼지.닭.염소 등 가축을 소재로 한 민화가 최근 축산관계자로부터 이목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텍스타일 물감을 이용하여 천에 그리는 그림이 수준작이라는 평이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금당5길 139. 은아목장 조옥향 회장(72세)은 배우자 김상덕씨(76세)와 1983년 초지 9.3ha를 조성하고 한우를 입식했으나 이듬해 경인목장 초임우 3두를 입식하면서 낙농으로 전환,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95년 PMO 우유합격에 이어 1997년 제1회 은아목장 후보축 경매를 실시하고, 2006년 낙농진흥회 목장 인증을 받았다. 2009년에는 자연을 닮은 은아목장 및 10개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하고 2009년 은아치즈 유가공업 허가와 식품제조업 허가를 모두 취득했다. 2010년에는 목장 HACCP 인증과 농림부 우수식생활 공간을 취득하고 2012년에는 홈페이지 인터넷 쇼핑몰 개설 및 전자상거래를 실시했다. 2014년에는 여성가족부 청소년 수련인증과 2016년 친환경 인증, 유가공 HACCP 인증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독자적 A2 원유기술로 시장 강타…전 제품에 적용 계획 서울우유가 A2+ 우유를 통해 히트 상품을 창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A2+ 우유’를 야심차게 선보인 이후, 출시 5개월만에 180ml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2천만개를 지난달 말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이 차세대 고품질 우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A2+ 우유가 빠르게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결과라는 평이다. A2+ 우유는 기존의 나 100% 우유를 잇는 차세대 제품으로, 서울우유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특한 고품질 원유를 사용해 만들어진다. 예를 들면 서울우유협동조합 34개 A2 전용목장에서 선별된 100% 국산 A2 원유로 생산되며, 이를 기반으로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1A 등급의 우유를 사용해 신선도를 극대화한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이 적용되었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소비자들은 더욱 신선한 우유를 만나볼 수 있다. 히트 상품으로 등극한 A2+ 우유는 A2 단백질만을 함유하고 있어 소화가 더 편안하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소화불량으로 우유 섭취에 어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조합원 75%가 사료 이용…점유율 1위 고수 20여년째 품질 개선 거듭…탄탄 신뢰 구축 “사료품질의 우수성을 바로 알기위해서는 급여 후 바로 확인이 가능해야 합니다.” 최근 한일사료(주) 부회장으로 근무하며 회사 내 경영관리를 도맡은 차상석 부회장(62세)은 “우리 임직원(86명)은 조합과 농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실질적으로 농가에 수익을 안겨주는 낙농과 산란계 전문사료생산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열과 성을 다하여 전문사료생산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상석 부회장은 “젖소와 산란계는 한우와 육계와 달리 사료 급여 후 바로바로 원유생산량 증감여부와 산란율의 차이를 알 수 있어 사료의 질 여부의 판가름이 빠르다”면서 “그래서 98년까지 양계전문사료 생산에 매진해온 우리 회사는 계열 양계장과 부화장을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축종전문화를 위하여 오로지 낙농과 산란계 사료생산에 올인 함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일사료(주)에서 올해 생산할 사료는 축우사료 23만톤, 양계사료 7만톤 등 모두 30만톤이다. 이 가운데 서울우유 주문사료 생산량은 약 17만톤을 차지하여 국내에서 생산되는 낙농사료 가운데 점유비율이 가장 많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품질 우수하고 저렴한 TMR사료 생산·공급에 역점 군살 없는 원가 절감 집중…회원목장 경영개선 일조 7개월째 인상요인 발생 인한 손실 감내…가격 동결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여 7개월 연속 영업 손실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회원농가 목장경영 에 도움을 주고자 TMR사료 가격을 동결하고 있는 지역의 낙농단체가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충신로 324번길 82. 여양TMR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일). 이 단체는 여 주와 양평지역에서 젖소를 기르면서 서울우유협동조합으로 원유를 내는 60여 농가로 구성돼 있다. 여양TMR영농조합이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TMR사료를 생산하여, 회원농가에 공급하는 단체임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여양TMR영농조합 올 상반기 원료와 제품현황을 살펴보면 생산비중이 높은 착유1호와 무포 생산량은 각각 433만kg, 776만kg이며 착유1호(소) 5만4천kg, 육성 건유 9만5천kg, 육성우(소) 1만kg 등 약 1만2천249톤이다. 상반기 출고량도 이와 비슷한 1만2천305톤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한 상반기 매출액은 정회원 50억900만원, 준회원 2억3천만원 등 약 52억4천만원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40여년간 한우와 젖소개량이 꾸준히 이뤄져 산육능력과 산유능력이 크게 개량됐으나 일부에서는 아직도 자연종부가 공공연하게 시행돼 가축개량의 역행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송한수)가 지난 15일 양주시 산북동 소재 경기섬유종합센터 4층 회의실에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경기북부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사진>에서 논의됐다. 경기도 축산정책과 이승철 팀장은 이날 강의주제 ‘2024년 경기도 축산정책 추진방향’에서 “우리나라 축산업 생산액은 2022년 25조 2천억원으로 농업총생산액 57조9천억원의 44%를 차지하며 1990년 3조 9억원 보다 6배 이상증가 했다”면서 “경기도 축산업 생산액은 4조 1천억원으로 전국 1위(18%)”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승철 팀장은 “경기도 관내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한우개량(8만7천두) 등에 43억원을 비롯해 젖소개량(11만두) 등에 36억원, 돼지개량(9천997두) 등에 25억원, 가금과 기타가축경쟁력강화(1천73개소) 26억원, 양봉육성(2개사업, 14개품목) 56억원, 승마산업 112억원 등 축종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신기술 습득 부단한 노력으로 성공열매 ‘주렁주렁’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35년 3개월을 근무하고 퇴직 후 당도 높은 포도를 생산하는 농군으로 제2인생을 걷는 사람이 있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821번지. 별빛포도농원 이기정 대표(66세)가 바로 그 인물. 이기정 대표는 1984년 9월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입사하여 2019년 12월까지 35년 3개월 동안 주로 영업부서에서 근무했다. 퇴직을 앞둔 직장인의 고민이 모두 그렇듯 이 대표도 퇴직 전인 2015년 설날연휴에 처갓집을 들렀다. 잡목이 우거진 야산 1천200평이 나와서 3월에 1억원을 주고 구입했다. 그 이유를 이기정 대표는 “포도농사를 잘하는 뒤뜰농장 장세흥씨를 만나 1박2일을 함께하면서 듣다보니 포도농사에 매료됐다”고 말하고 “영월지역은 석회암 지질에다 기온차가 심하여 당도가 높은 과일생산의 적격지로 판단, 휴일이면 옻나무 등으로 우거진 야산개발과 영월농업기술센터를 찾아서 포도농사에 필요한 신기술 터득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이듬해 당도가 14∼16 브릭스에 이르는 캠벨어리 품종 400주와 청향 품종 100주를 각각 심고, 2년 후인 2018년부터 수확하기 시작했다. 그는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수의장교가 전역 후에도 군에서 인연을 맺은 주민들과 4반 세기가 다 되도록 교감하면서 호흡을 함께하는 인간미 풍부한 수의사가 있다.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창로 70에서 현리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이호선 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90년대 의무대서 복무…배움 위해 주말 동물병원 인턴 할동 전역 후에도 축산농가들과의 교감 잊지 못해 동물병원 인수 20년 넘게 서울우유 지정수의사 역할로 지역낙농 발전 선도 1973년 경북 의성군 점곡면 명고리에서 출생한 이호선 원장은 고향에서 중학교까지 마치고 포항제철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던 1996년 2월 수의장교로 임관(ROTC 34기)하여 가평소재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의무대 방역반장으로 1998년 6월 30일까지 근무했다. 이호선 원장은 “방역반장의 업무는 군장병에게 보급되는 육류와 달걀, 유제품의 안전성검사와 당시는 상수도가 없고 우물물을 이용했던 관계로 수질검사가주였다”고 말하고 “모기와 파리 등이 본격적으로 출현하는 하절기에는 부사관 1명, 계원 2명과 함께 해충방제에 적극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호선 원장은 군복무를 하던 90년대 후반 가평군 조종면(前 하면)과 상면 지역은 축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올해 전국 9개 지역에서 순회 개최하는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은 지역특성에 알맞게 맞춤형으로 이뤄짐이 현장 확인됐다.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송한수)는 지난 24일 전남 화순군 소재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전남도지회 소속 회원과 희망자 120명을 필두로 금년도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이 시작됐다. 이어 지난 26일 이천축협 강당에서 경기도남부도지회와 충북도지회 관계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은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 최옥봉 팀장과 변희정 팀장이 경기도 동물방역 정책과 축산정책방향을 동영상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여 참석자들에게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또 종축개량협회 충북본부 김연상 본부장은 한우개량방향을, 가축번식연구소 우제석 소장은 수정란이식기술과 소 번식률 향상 대책을 내용으로 각각 강의하여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송한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속적인 축산업 발전과 소득향상에 중요한 요인으로 손꼽히는 인공수정과 수정란이식의 비중은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가축개량의 새로운 정보와 기술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수정사가 되기 위해 참석한 것은 고마운 일”이라고 전했다. 송한수 회장은 이어 “축산업의 승패는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38년간 목장일 틈틈이 철새 관찰…영상·앵글에 담아 10년간 ‘두루미학교’ 운영 활동상 일본 언론서 보도 서울우유 헬퍼과정 성실 수행, 듬직한 2세 후계경영 농민사진작가·향토사학자로 국내보다 일본 등 외국에 더 알려진 낙농가가 서울우유헬퍼과정을 성실히 수행한 아들에게 38년 경영해온 목장을 대물림해 관심을 모은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길 217 한빛목장 <대표 진동원(34세)>은 진 대표의 부친<진익태(66세)>이 가축인공수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1986년 울타리를 쳐놓고 젖소송아지 4두를 기르면서 시작됐다. 신철원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농업개발원 낙농과를 수료한 진익태씨는 “1988년 농어민후계자금을 받아 젖소 18두를 구입하여 우사 50평을 짓고 바께스였던 착유를 밀크파이프라인시설로 바꿔 현대식으로 한 날은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현재는 6두 복열 12두 동시착유 헤링본시설을 갖췄다. 진동원 대표는 2020년 5월부터 3년 5개월 동안 서울우유 갈말동송헬퍼회 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목장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목장주에게 전달, 목장경영에 도움을 줬다. 진 대표는 “헬퍼회원농가는 18호이며 근무일수는 농가당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송아지 3두 바께스 착유로 시작…근면·성실로 성장 가속 TMR법인·공장 설립 주도…양축현장 생산비 절감 일익 다양한 선진국 노하우 습득…시설·환경 등 경쟁력 갖춰 45년간 젖소를 기르면서 지역낙농발전과 사회에 이바지하는 지도자가 있다.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망경동길 51(청양4리 209-1). 문주목장<대표 이국재(67세)>이 바로 그곳이다. 김화중을 졸업한 이국재 대표는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하고 부친의 권유로 고교진학을 않고 시골 일을 거들었다. 이국재 대표는 “당시 우리 동네(청양4리)는 60여 가구가 있었는데 절반에 달하는 30여 가구가 농가소득원으로 각광을 받던 젖소 3∼6두 사이를 기르면서 바께스 착유를 했다”고 말하고 “경작하는 전답이 적고 동네에서 일어나는 궂은일을 마다 않던 나도 1979년 젖소 송아지 3두를 구입하여 1983년부터 착유를 하고, 빙그레유업으로 원유를 냈다”고 밝혔다. 이듬해 홍천이 고향인 함영옥씨(64세)와 결혼하면서 근면과 성실함으로 일관하여 목장은 혼자서 하던 때보다 매년 배로 번창했다. 특히 마음 한 쪽에 늘 웅크리고 있던 “배워야만 제구실을 하고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검정고시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