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천안시축산단체협의회의 신임 회장으로 산내들농축의 김의겸 대표가 취임<사진>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천안시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13일 천안축협 대회의실에서 축종별 축산단체장과 회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김의겸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회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천안시축산단체협의회는 2005년 초대 회장으로 김인식(양돈) 회장이 취임하며 출범한 이후, 2016년에는 3대 황규택 회장이 전국 최초로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4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의겸 대표는 천안시 육계지부장 등을 역임하며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임하는 황규택 전 회장은 “9년의 임기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새 집행부가 천안시 축산 발전을 위해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의겸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축산물 소비 둔화와 3D 업종 기피로 인한 인력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인들이 가축을 키워야 하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축산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위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는 협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천안시 축산인들은 냄새 방지와 깨끗한 농장 경영을 실천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하며, 환경 친화적인 축산업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신임 집행부에는 부회장 이병헌(한돈협회), 감사 정근영(한우협회)·김용문(낙우회연합회), 사무국장 곽호중(산란계협회), 재정국장 유승문(천안시 육계지부 사무국장) 씨가 선출됐다.
한편, 천안시축산단체협의회는 축협과 축종별 축산단체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한국곤충산업협회 천안시지부가 새로 가입함에 따라 총 17개의 회원 단체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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