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월동 후 봄철 꿀벌 응애 피해를 예방하고 양봉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 24일부터 오는 7일까지 2주간 ‘봄철 꿀벌 응애 일제 집중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 대상은 도내 양봉농가 2천609호로, 도는 꿀벌 응애 저항성이 있는 성분(플루발리네이트 등)이 포함되지 않은 양봉용 동물용의약품 사용을 권장했다. 꿀벌 응애는 애벌레와 성충에 기생해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양봉농가의 생산성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다. 충북도는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봄철, 여름철, 월동 직전 등 연 3회 이상 응애 집중 방제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제 기간에는 양봉협회 충북지회와 협력해 △방제 실천 독려 △올바른 방제 방법 안내 △방제 약품 선택 홍보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응애 방제 시 △수벌집 이용 △가루설탕법 등 물리적 방제법과 유기산 등의 천연성분 방제제 사용을 우선하도록 지도하고, 내성 응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동일한 합성 화학성분을 2년 연속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유밀기에는 방제약품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 봄철 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꿀벌사관학교(교장 서범석)는 지난 13일 춘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폐사 대응 사육관리 기술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170여 명의 양봉농가가 참석했으며, 용인 소재 인덕양봉을 운영하는 김동수 박사가 초빙돼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꿀벌 폐사의 주요 원인과 대응 방안, 해충 방제 및 구제 관리 기술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농가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각자의 사양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범석 교장은 “청정 지역에서 꿀벌 사양에 대한 관심이 높은 양봉인들과 함께 전문지식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해충 방제와 구제 관리 기술을 확실히 익혀 피해 없는 양봉을 실현하고,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는 지난 5일 거창축협 회의실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2024년 결산승인과 2025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는 민경천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과 박동서 도축산과장, 정창근 도동물방역과장, 이승곤 축평원 부산울산경남지원장, 김준수 종개협 경남부산울산지역본부장, 박성의 거창축협장, 김주환 경남농협 축산사업단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한기웅 지회장은 “한우산업이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우산업이 안정적 발전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한우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각 시·군 지부는 도지회로, 도지회는 중앙회로 힘을 모아 한우농가들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번 총회에는 결산 및 예산 심의와 함께 도지회의 재정 자립도를 높여나가기 위한 방안마련과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 활성화 방안, 한우수정란 공급현황 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지역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농가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 및 한우농가, 유관기관 담당자들에 대한 시상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창원시지부는 지난 6일, 제7·8대 지부장 이·취임식<사진>을 갖고 김양규 신임 지부장을 중심으로 한 창원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창원시축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는 안태석 창원시 축산과장과 조성래 창원시축협장, 허용배 김해축협 사료사업본부장, 이영달 농협사료 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임하는 김도영 지부장은 “지난 시간 동안 지부장직을 맡아 창원시지부를 이끌며 최선을 다해 왔음을 자부한다”며 “한우농가가 살기 위해서는 한우개량이 답이다. 개량에 최선을 다해 어떠한 파고에도 흔들리지 않는 한우산업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양규 신임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회원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품질 향상과 사양기술 혁신을 통해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힘 쓰겠다”며 “회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창원시지부를 중심으로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제8대 운영진에는 ▲지부장 김양규 ▲부지부장 설용수·김춘곤 ▲사무국장 김희순 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시 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6일 청주시 가화 회의실에서 박용국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안남인 청주시 축산과장, 이종범 청주축협장, 축종별 단체장, 축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축산단체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사진>을 진행했다. 이임하는 모숙근 회장은 “임기동안 청주시 축산업과 회원들의 권익보호 증진에 노력했다”고 말하고, “임기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축종별 단체장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한 뒤 “앞으로 신임 조원국 회장과 함께 축종별 단체장들은 단합하고 협력해 청주시 축산업의 미래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조원국 회장(전국한우협회 청주시지부장)은 “우리 축산업은 단순히 생업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식탁을 책임지는 중요한 산업인데 최근 축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어려운 현실속에서 청주시 축산단체협의회가 청주시 축산농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축종별 단체장들과 함께 단합하고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신화식)는 지난 7일 충북낙협 치즈체험장에서 정기총회<사진>를 열어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고 임기가 만료된 임원 선거를 실시, 새로운 임원을 선출했다. 새로운 지회장에는 정헌모 청주시지부장이 선출됐다. 신화식 지회장은 “낙농산업은 우유 생산량과 소비량이 맞지 않고, 시유 비율은 줄고 가공유의 비율이 늘어나 낙농산업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충북의 낙농가들중 폐업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6년의 임기동안 낙농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낙농가들이 줄다 보니 협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회원들은 단합하고 화합하여 협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신화식 지회장은 “충북낙협은 낙농가들에게 꼭 필요한 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충북낙협은 자산 2천600억원이 넘는 조합으로 발전했다”고 알렸다. 임원진의 임기 만료에 따라 임원진을 새로 선출하고, 신임 임원들과 함께 낙농육우협회와 충북낙협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신 지회장은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고 신임 지회장에 정헌모 한국낙농육우협회 청주시지부장을 선출했다. 부회장에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젊은 식육정형사를 양성해 축산분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2025년부터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식육처리 및 위생 관리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식육정형사 청년인재 육성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채택된 식육정형사 육성사업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축산분야에 청년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유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지원해 해당 분야의 기술력은 물론, 위생적인 취급과 관리 능력을 갖춘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청년들은 식육처리기술과 위생 관리 방법 등을 배우는데 이론 중심보다는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교육비 100만원 기준 80%를 도비로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배출된 청년 인재들은 지역 내 축산물 관련 업체에 진출해 보다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달 중 사업자를 공모하여 참여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사양관리 최적화 등 생산성 제고 및 축산업 지속가능성 확충을 위해 ‘2025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 예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해당사업은 기존 스마트 축산장비 보급 지원 단계에서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냄새 저감 등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과 스마트 축산장비를 패키지로 보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신청대상은 도내 축산업 허가(등록)를 받은 한우, 낙농, 양돈, 양계 농가 대상이며, 신청접수는 오는 3월 17일까지 해당 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가능하다. 개소당 총사업비는 5억 원이며, 지원비율은 보조(기금) 30%, 융자 50%, 자부담 20%이다. 축산농가에서는 농장에 적합한 솔루션 패키지 모델을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도에서 예비사업자를 선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4월에 종합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성과 경제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스마트 축산 보급으로 지역 축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