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자이표, 소 체온·활동량 측정 ‘질병·발정·출산 탐지’
LMS, 실시간 알림 제공…기술력 인정 혁신제품 선정
축산 스타트업 팜프로(공동대표 박병옥, 지현철)는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이용한 가축질병 관리솔루션 '팜플러스케어'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귀걸이형 태그(Ear-Tag)에는 IOT 기술이 탑재돼 있다. 10분 단위로 소 체온, 활동량 등 데이터를 수집한다.
체온측정 오차는 0.1도 이내로, 정확도가 높다. 활동량을 동시 측정하는 만큼, 경제적이다.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고 초저전력, 이중결합구조이기 때문에 7년 이상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축 모니터링 서비스(Livestock Monitoring Service, LMS)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질병, 발정, 수정적기, 출산시기 등을 예측한다.
특히 현 체온·활동량은 물론, 7일간 평균, 농장 내 다른 소 평균값, 예전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심각한 체온·활동량 변화, 발정 징후, 출산 조짐 등이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알림을 농장주에게 발송한다.
질병 조기발견, 발정·출산시기 예측 등을 통해 폐사율 감소, 안전 출산 등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팜플러스케어’ 현장 적용 사례가 많다.
‘팜플러스케어’는 이러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조달 혁신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팜프로는 “대형화, 기업화에 따라 농장마다 관리해야 할 소 숫자가 크게 늘었다. 질병을 제때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팜플러스케어’는 농장 고충을 덜어내고, 가축 생산성을 지켜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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