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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공식홈페이지보다 배달앱 평균 1천978원 비싸

소비자공익네크, “메뉴는 하나, 가격은 서너개”...최대 7천원 차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치킨 배달앱 가격이 프랜차이즈 공식홈페이지 가격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해 10월 주요 치킨·햄버거 ▲프랜차이즈 본사가 제시한 공식홈페이지 가격 ▲실제 매장에서 판매 중인 가격 ▲배달앱 가격을 조사했다.
매출액과 점포 수 등을 기준으로 치킨프랜차이즈 6개업체, 햄버거프랜차이즈 5개업체를 선별했고,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통해 도출된 각 업체별 선호메뉴를 선정했다.
결과 치킨프랜차이즈 6개 업체 중 3개 업체에서 공식홈페이지 가격보다 배달앱 가격이 평균 1천978원 높았다. 특히 최대 7천원 차이나는 제품도 있었다. 홈페이지 가격대비 33.3% 비싸게 판매하는 업체도 있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경우 조사대상 5개 업체 중 2개 업체에서 매장 가격보다 배달앱 가격이 평균 1천100원 비쌌다. 일부 제품은 매장과 배달앱 가격이 최대 1천400원까지 벌어졌다.
한 소비자는 “메뉴는 하나인데 가격은 서너개인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 같은 제품을 사는데도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문제가 나타난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일부 프랜차이즈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매장마다 판매가격이 상이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이를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식홈페이지와 매장, 배달앱 모두에 가격차이를 고지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 아울러 일부 매장에서 과도하게 가격을 높여 판매하는 것을 프랜차이즈 본사 차원에서 관리해 시장질서를 안정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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