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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치킨값 최대 3천원 오르면 불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치킨프랜차이즈 6개업체 대상 가격인상 조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들은 치킨 값이 최대 3천원 오를 경우, 불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매출액과 점포수등을 기준으로 치킨프랜차이즈 6개업체(▲네네치킨 ▲교촌치킨 ▲BBQ치킨 ▲굽네치킨 ▲처갓집양념치킨 ▲BHC치킨), 햄버거프랜차이즈 5개업체(▲맘스터치 ▲버거킹 ▲KFC ▲맥도날드 ▲롯데리아)를 선별해 각 업체별 선호메뉴에 대한 최근 3년간 가격인상 시점을 조사했다.
결과 치킨프랜차이즈 업체 중 네네치킨이 3년간 3회, 교촌치킨, 굽네치킨, BHC치킨이 3년간 2회, 처갓집양념치킨, BBQ치킨이 3년간 1회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3년간 소비자 선호메뉴 평균가격 최대 인상률은 BHC치킨이 23년 12월 16.6%, 교촌치킨 23년 4월 16.5%, 처갓집양념치킨 22년 5월 15.6%, BBQ치킨 22년 5월 10.1%, 굽네치킨 22년 2월 6.1%, 네네치킨 22년 4월 5.9% 순으로 나타났다.
햄버거프랜차이즈의 경우 맘스터치,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가 3년간 4회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KFC만 유일하게 3년간 3회 가격을 인상했다.
가격 인상에 따른 이용행태 변화 조사 결과 소비자의 36.5%가 과거에 비해 구매 빈도를 줄였다 답했다. 22.8%는 프랜차이즈를 이탈해 저가 브랜드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프랜차이즈 햄버거 단품가격이 최대 1천원 이상 인상될 경우 불매하겠다는 답변이 52.3%,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최대 3천원 이상 인상될 경우 불매하겠다는 답변이 67.1%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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