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육에서부터 도축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국내산 돼지고기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원칙을 담은 매뉴얼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최근 ‘한돈 품질관리 매뉴얼’을 마련, 책자로 제작해 전국의 도축장, 육가공 업계, 대한한돈협회 전국 지부 등을 대상으로 배포키로 했다.
이번 매뉴얼은 ‘한돈 고급화 관련 소비자 소비성향 조사·분석 및 구매 요구 선택기준 등의 제도 개선 방안’ 연구 결과가 그 토대가 됐다.
특히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구입 시 ‘잡냄새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에 착안,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한돈 품질 차별화 및 고급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잡냄새 감소, 위생상태 개선 등 매뉴얼 개발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 ▲농장 사육, ▲도축 전, ▲도축, ▲가공 및 포장, ▲육류 운반 및 판매 등 총 5가지의 단계로 구분하여 기본 관리 수칙을 수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