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돼지유전자협회 이준길회장(북부유전자 대표, 사진)이 연임됐다. 돼지유전자협회는 지난 1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준길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이어 차기 회장직을 맡게 될 수석 부회장에 한용규 경산유전자 대표를, 감사에는 김영철 송강GLC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이준길 회장의 임기(3년)는 당초 2021년 1월 만료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장됐던 상황. 이번에 연임이 이뤄짐에 따라 앞으로 2년간 돼지유전자협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준길 회장은 “돼지인공수정 산업은 종돈개량 피라미드의 마지막단계”라며 “그 중요성에 걸맞는 위상 확보와 함께 회원들의 권익대변은 물론 보다 우수한 고품질의 유전자를 양돈농가들에게 공급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길 회장은 현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산 돼지고기를 원료로 한 2차 가공제품 시장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신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2021~2022년 전통 육가공품에서부터 가정간편식 제품에 이르기까지 마케팅본부 주도하에 출시된 신제품만 26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년에 걸쳐 한달 간격으로 최소 1종 이상의 신제품 출시가 이뤄진 셈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인 도드람푸드와 푸르샨식품의 신제품까지 포함할 경우 그 숫자는 더 늘어나게 된다. 이들 가운데 소비자 편의성 제품 12종의 경우 이미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대형유통점에 입점한 상황. 다이어트 기능을 강화한 단백소시지도 온라인 다이어트 전용 쇼핑몰의 입점이 확대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수육비법’ 2종은 영국 수출도 진행되고 있다. 이 뿐 만이 아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1년 3개월간의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돼지고기 뒷다릿살을 이용한 복합조미료 ‘한돈다시’ 개발에 성공, 새해 첫 신제품으로 선보이며 조미료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는 등 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돈다시는 쇠고기 또는 해물베이스의 기존 조미료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이질감은 줄이면서 돼지고기를 포함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대구시가 사실상 대구시축산물도매시장 폐쇄를 예고하면서 양돈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그 여파가 비단 대구 · 경북지역 양돈산업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지역언론에 따르면 대구시는 오는 2024년 3월 대구시축산물도매시장 운영법인인 신흥산업(주)과 법인지정기간이 만료되면 더 이상 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7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육가공 2공장 위탁운영도 중단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축산물도매시장 기능 가운데 도축과 육가공을 제외한 도매부문에 대해서만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병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앞서 오는 9월 출범 예정인 가칭 ‘대구농수축산물유통공사’를 통해 대구지역 농수산물, 축산물, 한약재 유통을 전담토록 하되 농수산물도매시장도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대구시측은 대구 근교에 6개 도축장이 운영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고령공판장 출하도 가능, (축산물도매시장이 폐쇄되더라도) 도축물량 처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돈업계의 시각은 다르다. 모돈과 위축돈의 출하비중이 높은 대구시축산물도매시장의 특징을 감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새해들어서도 포천(1월5일)과 철원(1월11일), 김포(1월22일) 등 양돈장 ASF가 잇따르면서 이동제한에 따른 양돈현장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자돈 이동 중단에 따른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최근 도축장 역학 뿐 만 아니라 방역대내 농장에 대해서도 SOP 기준 보다 앞서 돼지 출하와 분뇨반출을 조기 허용하는 등 유연한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생축 이동에 대해서는 여전히 SOP 기준(역학농장 21일, 방역대농장 살처분 이후 30일) 그대로 적용되며 자돈 전출이 막힌 양돈농가들이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더구나 잇따른 양돈장 ASF 발생으로 역학 및 방역대가 중복되는 경우 자돈 전출이 더 지연될 수 밖에 없지만 폐사 피해 외에는 마땅한 보상기준도 없다보니 해당 농가들 입장에서는 그 손실을 고스란히 떠않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포천 양돈장의 ASF 발생과 함께 지난 1월6일부터 방역대에 묶여 있는 한 양돈농가는 지난달 1월30일 “농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최대한 버틴다고 해도 2주다. 이 기간을 넘어서면서 돼지들이 깔린 개체들을 밟고 서야 할 정도로 밀사가 심각한 상태”라며 “살아있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18일 개최된 ‘제26회 농업전망’ 을 통해 새해 양돈전망 뿐 만 아니라 지난해 시장 분석 및 국내외 산업 환경 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본지 3511호<1월27일자> 14~15면 참조 #2022년 국내 돈육시장 어땠나 농경연에 따르면 지난한 해 국내 돼지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보다 5.1% 늘어난 165만4천톤으로 추정됐다. <표 1> 이월재고량은 감소했지만 국내 생산량(110만7천톤)과 수입량(44만2천톤)이 모두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수입량 증가폭이 생산량을 넘어서며 돼지고기 자급률은 전년보다 1.9%p 하락한 73.2%로 추정됐다. 2022년 1인당 소비가능량은 전년보다 3.3kg늘어난 28.5kg으로 추정됐다. #돼지고기 소비행태는 우리 소비자들은 가정내 육류 소비시 돼지고기를 가장 선호하고 있음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농경연 농업관측센터의 소비자조사 결과 가정내 육류소비 선호 비중은 돼지고기 68.5%, 쇠고기 18.2%, 닭고기 12.3%, 오리고기 1.0%의 순이었다. 2022년 돼지고기 가정 내 소비 비중은 65.5%로 전년 대비 1.8%p 감소한 반면 외식비중이 3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새해들어서도 돈사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월 29일까지 모두 9건의 돈사 화재가 발생, 소방청 추산 14억2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간격으로 약 한 건의 돈사 화재가 발생한 셈이다. 물론 지난해 같은기간의 18건과 비교할 때는 절반으로 감소했지만 국내 양돈장 숫자를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빈도수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충남과 경북에서 각각 3건, 경기와 충북, 전북에서 각 1건씩 발생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대형양돈장의 ‘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의 2022년 4분기(12월 기준) 가축사육동향에 따르면 국내 양돈장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내 양돈장 숫자는 지난 2021년 4분기 처음으로 5천호대(5천951호)로 내려앉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감소세가 이어지면 1년이 지난 2022년 4분기에는 5천695호까지 줄었다. 무엇보다 사육두수 1천두 미만 부업규모 양돈장의 감소 추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천두 미만 양돈장은 2022년 4분기 2천344호로 집계됐다. 3개월만에 4.6%(113호)가 줄었다. 1년전과 비교할 때는 무려 7.3%(184호)가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감소폭은 적지만 1천~5천두 미만 양돈장도 큰 흐름은 다르지 않다. 2022년 4분기 해당 규모의 양돈장 숫자는 2천942호였다. 1년전만 해도 3천호까지 늘었지만 작년 한해에만 2.6%(78호)가 감소했다. 이에반해 5천두 이상 양돈장의 경우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2022년 4분기 409호로 집계됐다. 전분기 보다 0.5%(2호), 1년전 보다는 4.1%(16호)가 각각 늘었다. 이에 따라 이들 5천두 이상 양돈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타이틀스폰서로 함께하고 있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이 지난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6천여 좌석이 전석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도드람양돈농협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자사 제품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배구 팬들과 소통했다. 경기시작 전 오전 11시 30분부터 판매한 '도드람 올스타 패키지'는 이소영, 배유나, 신영석, 곽승석 선수가 판매부스 도우미로 깜짝 등장하는 서프라이즈 팬서비스가 이뤄졌다. 도드람 올스타 패키지는 도드람햄 4구세트와 도드람 스파이크 육포(4개), 올스타전용 리유저블컵이 담겼으며,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MVP로 선정된 선수의 친필사인 등 풍성한 굿즈가 제공됐다. 선수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현장 이벤트도 재미를 더했다. 도드람은 도드람 햄세트, 도드람 스파이크 육포, 도드람한돈 선물세트, 본래순대 식사권 등 도드람을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푸짐한 경품을 제공해 브랜드 경험 기회를 확대했다. 도드람은 특히 올스타전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CSR)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대한한돈협회는 지난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민간사료업계의 즉각적인 사료가격 인하 동참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돈협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농협사료를 비롯한 양돈조합의 경우 이미 사료가격을 인하하거나 그 방침을 밝혔으나 해를 넘긴 시점임에도 민간 사료업계의 가격인하 발표는 들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원화강세’ 및 ‘곡물가격 약보합세’가 지속되면서 양돈사료의 경우 고점대비 kg당 45~82원까지 인하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1천450원이던 원달러환율은 1월26일 현재 1천231원 수준까지 떨어진 만큼 민간사료업계의 '적자 타령' 과 변명은 이제 명분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2022년 양돈용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 결과 조사대상 사료업체에서 판매중인 사료내 라이신 등 아미노산 성분이 한국사양표준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음을 지적했다. 사료성분내 법적기준은 준수하고 있지만 기준이 없는 아미노산 함량은 낮아 사료품질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강력한 의심을 더하는 결과라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농가 없는 사료업체는 존재할 수 없음은 만고의 진리’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즉각적인 사료가격
[축산신문 이일호기자]오는 2월4일(토) 오후 2시 인천시 계양구 소재 카리스호텔 15층 벨라지오홀에서 한봉연씨의 장남 승연군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양돈농가 절반 이상이 오는 2030년부터 시행되는 임신돈 군사사육 의무를 인지하고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돈장에 군사 사육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이대로라면 의무화 임박 시점에 양돈현장에 큰 혼란도 우려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2022년 한돈농가 경영실태조사’ 과정에서 임신돈 군사 사육 의무화 관련 양돈농가들의 인지 여부와 함께 실행계획에 대한 설문이 이뤄졌다. 그 결과 설문 참여농가들의 45%만이 이러한 내용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절반이 넘는 55%가 잘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에 따라 군사 사육시설로 전환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양돈농가가 68.9%에 달했다. 또한 시설전환을 하지 않겠다는 농가도 16.8%로 나타났다. 반면 곧 반영할 계획을 가진 농가는 5.0%, 이미 반영했다는 농가는 4.8%에 불과했다.한편 양돈농가들은 ICT 장비 운영시 애로사항으로 잦은 고장(26.4%)과 다른 기기와의 낮은 호환성(15.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유럽 양돈산업의 역성장 전망이 나왔다. EU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농업전망을 통해 건강, 환경 및 사회적 문제로 인해 향후 10년 동안 EU의 돼지고기 소비와 생산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2022년 1인당 32.4kg였던 EU의 돼지고기 소비량이 10년 후인 2032년에는 31.1kg으로 연 평균 0.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 역시 다르지 않다. ASF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며 EU의 돼지고기 생산은 2021년 2천370만톤까지 늘기도 했지만 2022년에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과적으로 ASF가 EU의 돼지고기 수출 감소 요인이 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특정 EU국가의 엄격한 환경법과 결합, 생산량까지 감소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EU 돼지고기 생산량은 2022~2032년에 연 평균 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U의 돼지고기 수출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의 경우 생산능력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서 돼지고기 수입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 필리핀, 베트남과 같은 아시아지역의 또 다른 돼지고기 수출 대상국도 2032년까지 수입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올해는 설 명절 이후 최대 4주간이 국내 양돈시장의 힘든 고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3월3일 삼겹살데이를 겨냥한 수요기까지는 낮은 시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미인 만큼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현장의 경영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제주, 등외제외)이 지난 11일 지육kg당 5천원대가 붕괴된 데 이어 명절 연휴 직전인 지난 19일에는 4천39원까지 떨어졌다. 명절 수요가 마감된 시점부터 돼지가격이 급락하는 게 국내 양돈시장의 전형적인 양상이라고는 하나 올해는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는 게 전반적인 시각이다. 경기침체에 따라 특별히 어느 부위라고 할 것 없이 돼지고기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해온 반면 명절 직전에는 돼지 출하까지 몰리며 일부 도매시장의 경우 중도매인들 사이에 상장물량 조정의 필요성까지 제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달들어 14일까지 하루 평균 7만6천여두 수준이었던 돼지 출하량이 지난 17~20일에는 8만3천여두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해들어서도 워낙 소비가 안되다 보니 삼겹과 목살까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국내 최초로 돼지고기 기반 제품을 앞세워 조미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도드람에 따르면 기존 조미료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이질감은 줄이면서 돼지고기를 포함한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1년 3개월간의 연구 끝에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릿살을 이용한 복합조미료 ‘한돈다시’ 개발에 성공, 최근 출시했다. 돼지고기 브랜드 시장 점유율 1위인 도드람은 축산물을 넘어 돼지고기를 원료로 한 제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 전문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돈다시는 도드람한돈과 국내산 돈골농축액, 국내산 천일염으로 만든 과립형 조미료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사용,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느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요리 본연의 맛은 유지해주고, 깊은 풍미를 더해 요리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쉽게 뭉치지 않고 잘 녹아 국물요리는 물론 무침, 조림, 볶음, 부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용이하다. 특히 제육볶음, 불고기 등 돼지고기를 활용한 요리에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쇠고기 또는 해물 베이스의 제품이 주류를 이뤄온 국내 조미료 시장에 새로운 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기도 김포의 양돈장에서 31번째 ASF가 발생했다. 야생멧돼지 ASF의 직접적 위험이 없는 지역 양돈장의 잇따른 발생에 양돈업계와 당국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지난 22일 김포시 통진읍 소재 양돈장에서 폐사가 발생(9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발생이 확인됐다. 해당농장은 2천500두 규모의 일관사육농장으로 500m내 1호(2천500두), 500m~3km 4호(6천582두), 3~10km 6호(1만8천121두)의 농장이 운영되고 있다. 중수본은 이에 따라 발생 및 인접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에 대한 긴급 살처분을 실시하는 한편 22일 20시30분부터 24일 20시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도(철원 포함)와 인천광역시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내리기도 했다. 또한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 경기도·강원도·인천광역시 돼지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 중이다. 특히 발생 인접 시군(강화·고양·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