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 세계적인 관심속에서 우리 정부 역시 탄소저감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돈현장의 탄소저감을 위한 주요 해법의 하나로 저단백사료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다른 시각이 존재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탄소저감과 저단백사료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조명을 통해 정책 효과를 높이고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짚어보기 위한 ‘저단백사료, 양돈현장의 탄소저감 해법인가’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 주관 : 축산신문사 ■ 일시: 2023년 11월 23일 14:00~16:00 ■ 장소: 용산역 ITX 회의실 ■ 사회: 김영란 편집국장(축산신문) ■ 참석자 · 서주형 사무관(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 박규현 교수(강원대학교) · 김법균 교수(건국대학교) · 조진현 전무(대한한돈협회) · 홍순찬 상무(한국사료협회) · 이도헌 대표(성우농장) ■ 사진: 서동휘 기자 ■ 정리: 민병진 기자. ■서주형 사무관<농식품부 축산경영과>-사료를 통한 탄소저감 정책 CP 함량 낮춘 ‘환경개선사료’ 확산 유도 사용농가 ‘인센티브’…새 선택지 제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남 청년한돈인 분과위원회(위원장 오양호)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에서 2박 3일간의 직무 역량강화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주제로, 전문가 교육과 현장 견학을 통해 참가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워크숍 참석자들은 우선 제주양돈농협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공장을 견학, 양돈장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최신 기술과 관리 전략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제주의 흑돼지 고기 전문 한돈인증점인 숙성도(대표 송민규)를 찾아 최신 소비자 트렌드와 함께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돼지고기 생산방안 등을 고민했다. 전남 청년한돈인 분과위원회 오양호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청년한돈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경험을 통해 전남 지역의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70년 전통의 경남대학교 축산과학부를 마지막으로 대한한돈협회의 ‘2023년 축산대학교 대상 한돈산업 특강’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됐다.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앞서 지난 3월 전북대학교를 시작으로 ▲전남대학교 ▲공주대학교 ▲건국대학교 ▲순천대학교 ▲충남대학교 ▲천안연암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남대학교까지 모두 10개 축산대학 약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돈산업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순회 강연을 진행했다. 손 회장은 강연을 통해 한돈의 가치와 한돈산업을 홍보하면서 축산 전공 대학생들이 미래 한돈인으로 진로 선택을 적극 추천하는 한편 각 대학별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산학 협력 체계 구축을 도모했다. 손세희 회장은 “한돈을 비롯한 축산업이 얼마나 유망하고 매력적인지, 또 식량 안보와 함께 농촌소멸을 막을 수 있는 해법으로서 얼마나 중요한 산업인지 학생들에게 어필했다”며 “많은 대학생들이 올바른 시각을 가지고 축산 발전을 위한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의 축산대학을 대상으로 한 ‘한돈장학금’ 추진과 함께 내년에는 축산학과 새내기 대학생 및 축산 관련 고등학생으로 특강 대상을 확대하는 등 임기내 역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다비육종(대표 민동수ㆍ윤성규)이 차단방역 부문에도 AI 신기술을 도모하는 등 첨단기술 개발 및 도입을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다비육종은 최근 경기도 안성 본사에서 AI기반 맞춤형 농장관리 지능모델 개발기업인 인트플로우(대표 전광명)와 '지능형 CCTV 기반 차단방역, 산업재해안전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 공동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 차단방역 및 산업재해안전관리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농장 관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민동수 대표는 “악성 가축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보다 고도화된 농장단위의 차단방역 도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MOU을 통해 지능형 CCTV가 농장 입구를 지키는 보안요원(Security Guard) 역할을 담당, 사람과 차량, 물건 등 농장 출입이 이뤄지는 모든 사물의 통제,기록,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성규 대표는 농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안전관리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윤 대표는 “지능형 CCTV를 통해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주변에 직접 경고를 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가 지난해 국내 양돈현장의 경영지표가 발표했다. 정부(통계청) 통계는 물론 양돈전산프로그램인 ‘한돈팜스’ 와 시장 조사 등을 통해 각 사육구간별 주요 지표를 총망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경영지표에는 모돈 1복당 평균 포유 및 이유두수, 모돈 연간 평균 이유두수·출하두수·출하중량, 분만율, 모돈회전율 등이 포함돼 있다. 후보돈 및 번식돈 생산지표, 후보모돈 및 웅돈, AI정액 가격 등 시장 조사가격 등의 시장조사 가격도 들어갔다. 종돈장 구입 후보모돈(순종)의 경우 2020년 대비 34%가 오른 160만7천796원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 7월 살처분 보상기준 개정을 통해 개정하고, 돼지 살처분 보상금 산정 시 현장에서 영수증 등 증빙이 어려울 경우 한돈협회에서 발표하는 ‘양돈경영지표’를 인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된 지표는 구제역·ASF 등 제1종 법정전염병 발생으로 피해를 보게 되는 양돈농가의 보상기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농협축산경제로 부터 계통사료 6만톤 판매 달성탑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올해 2분기 계통사료 실적에 따른 것이다. 안병우 대표를 비롯한 농협축산경제 관계자들은 최근 서경양돈농협 서울 천호동 본사를 직접 방문, 달성탑을 수여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한편, 계통사료 판매 달성탑 시상은 농협축산경제가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료사업 발전에 기여가 큰 우수 축협에 대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매분기 계통사료 판매 실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비현실적 액비살포 규정까지 들이대는 감사 행정으로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관심과 개선을 요청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경북지역 지자체 합동 감사를 통해 액비살포비 지원의 부적정 사례로 지목돼 살포비 지원 회수와 함께 담당 공무원 징계가 내려진 것과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감사관실과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한돈협회는 이 과정에서 제도와 현실의 차이를 거듭 설명하고 이해를 당부했다. 우선 액비살포시 각종 정보 입력이 의무화 돼 있는 ‘애그릭스’(Agrix) 와 가축분뇨 전자 인계시스템상 내용의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애그릭스의 경우 살포 이후 한꺼번에 입력하다 보니 3일 이내에 입력이 이뤄지는 전자인계시스템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북지역 감사가 전자인계시스템의 실질적인 도입 시기 이전 사업까지 대상이 된 것에 대해서도 2018년 8월에 해당 시스템 개선이 마무리 됐고, 그나마 2019년부터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된 현실을 감안했어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액비 운송차량 및 살포지간 이격거리에 따른 GPS 기록상 오차 등 액비 살포가 이뤄지는 현장 상황을 충분히 감안한 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기존의 시비처방서 대로라면 더 이상 액비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경종농가로부터 나왔다. 정부는 제대로 만들어진 액비 이용 확대를 위한 해법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이기홍)가 지난달 27일 경북 고령에서 개최된 가축분뇨 액비 이용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 자리에서다. 이날 액비 살포 현장 견학도 함께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홍 회장을 비롯한 자연순환농업협회 회원과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이승환 사무관, 축산환경관리원 박찬준 팀장, 경북도 축산정책과 예봉해 팀장, 한수찬 과장 등 정부 및 지자체, 유관기관 등이 참석했다. 대한한돈협회 문석주 부회장(환경대책위원장)과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 하태식 전 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경북 고령에서 약 5만평 규모의 벼농사를 짓고 있는 김도중씨는 이날 액비살포 현장에서 “발효액(액비)를 시용하면서 쌀 맛과 수확량이 좋아진 반면 도복이 없어졌다, 올해 고온으로 인해 죽정이가 많아지고 쌀 알갱이가 줄었다지만 우리 논은 오히려 수확이 늘었다”며 액비 품질에 깊은 신뢰감을 표출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규제가 잇따르면서 발효액 사용에 고민이 많음을
[축산신문] ▲손세희 회장(대한한돈협회) 부친상=지난 11월 29일 별세. 빈소는 홍성의료원 장례식장 특실(충남 홍성군 홍성읍 조양로 224). 12월 2일(토) 오후 7시 20분 발인. 장지는 홍성추모공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김장시즌이지만 올해는 불황에, 각종 김장재료 비용까지 크게 상승하며 예년 보다 김장 물량을 줄이거나 아예 포기하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 소외계층은 더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지난 11월 6일부터 이달 9일까지 ‘2023 김장, 오직 한돈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김장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캠페인에 참여한 한 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김장을 담그는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성과 부진사업 정리·단순화…적재적소 투입 시장환경 냉정히 분석…중장기 방향성 정립케 “한돈자조금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돼지 키우기 편한 세상’을 만드는 데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14일 한돈자조금 대의원회를 통해 연임이 확정,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향후 자조금 운용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성과가 부진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는 등 최대한 단순화 하는데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라는 그는 “이전 임기 시작부터 강조해 왔던 부분이지만 아직까지 만족할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단순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이 막연히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손 위원장은 분명한 방향성과 목표를 가지고 추진돼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계량화 된 객관적인 지표를 토대로 한돈산업의 대내외적인 환경과 시장 흐름,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는 물론 수입육 대비 한돈의 강점과 약점까지 냉정히 분석, 한돈 소비촉진 및 시장 확대와 가격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한돈협회와 연계한 ‘한돈자조금 사업의 2030 중장기 전략’에 따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외부울타리 안으로 사료나 분뇨 등 차량 출입이 없는 ‘1유형’ 양돈 장이라면 2단계 소독 대상에 포함 되지 않는다는 정부의 해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장에서 혼선을 불러올 수 있는 가축전염병예방법과 관련, 대한한돈협회의 질의에 대해 이같은 검토의견을 회신했다. 한돈협회는 우선 ‘1유형’ 농장에서 외부울타리안으로 사람이나 차량이 출입하지 않는 경우에도 출입 기록 작성과 보전 의무가 적용되는 지 물었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해 현행 법률상 ‘출입기록’의 작성과 보존은 시설을 ‘출입’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는 것이며, ‘출입’이란 농장내 질병 유입 우려 여부로 판단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차량이 외부울타리를 넘어서지 않았더라도 운전자 및 동승자가 외부울타리를 통과, 농장에 들어온 경우 ‘출입’으로 간주돼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차량과 사람 모두 농장 경계인 외부울타리 안으로 진입하지 않았다면 ‘출입’ 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출입기록 작성과 보존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다만 농장내 설치된 CCTV 등을 통해 확인되는 경우에 국한됨을 강조했다. 반면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처벌 대상이 될수 있다고 지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