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변화된 개량지표 반영 개선 촉구 여론
무분별한 젖소씨수소정액의 수입을 막기 위해 정부가 4반세기전 마련한 수입규격기준이 현실과 미래에 부적합하여 현실에 알맞게 보완해야 한다는 여론이 드높다.
최근 관련업계에 의하면 정부가 국내 젖소를 올바르게 개량키 위해 무분별하게 수입되던 젖소씨수소 정액수입의 규격기준을 1995년 PTAP(단백질), PTAF(지방), PTAM(유량), PTAT(체형), UDC(유방), F&C(지제) 등 6개 형질 가운데 전 항목이 상위 50% 이내에, 2개 형질 이상은 상위 30% 이내에 각각 등재되도록 명시했다.
따라서 미국 전 젖소씨수소 상위 100위 이내 등재된 개체 가운데 수입 불허 개체는 절반을 훨씬 상회하는 68두에 달하고, 가능한 두수는 32두로 각 수입사별로 보면 <표>와 같다.
특히 TPI(종합지수)에 중점을 두고 개량해왔던 전 세계의 낙농가들은 ▲생산능력 지수=유량(Milk)을 늘리거나 지방량(Fat), 단백량(Protein), 치즈생산지수(CY$)을 각각 늘리고 싶을 때 ▲체형지수=일반 외모가 크고 좋으며 체적이 풍부하여 품평회 출품축으로 매력적인 체형(유방 50%, 지제 18.5%, 일반 외모 및 체적 31.5%)을 추구하여 입상축을 만들고 싶을 때 ▲강건형 지수=기능적인 체형과 번식능력 그리고 생산수명에 영향(유방 44%, 지제 18%, 일반외모 및 체적 28%)하는 건강형질과 지속성을 늘리고 싶을 때 ▲로봇형 지수=로봇 착유기에 적합한 체형(유방 51%, 지제 19%, 일반외모 및 체적 30%)을 원할 때 ▲방목형 지수=방목성을 높이고 싶을 때(관리집약형 보다 키와 예각적인 부분은 낮으며 강건성과 엉덩이너비는 더 높게 추구) 정액을 각각 선택하는 새로운 시스템(GMS)을 받고 있다.
1968년 미국의 AI센터인 ABS에서 처음 실시된 새로운 시스템(GMS)은 국내에 20년 전 도입돼 J사가 6월 현재 180농가의 젖소 약 3만두를 관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