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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외산 장악 PRRS 시장, 거센 토종 반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백신 업체들 국내 분리주 사용 백신 허가·출시 잇따라
검역본부 생독·사독백신 개발 지원사격…변이에 최적 작용

외산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PRRS 백신 시장에 국내 업체 반격이 거세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PRRS 백신 시장은 외산 주도다.
특히 외산 백신은 10년 전부터 북미형과 유럽형으로 나뉘며 치열한 기술경쟁을 펼쳐왔다.
그 사이 국내 PRRS 백신 시장은 연간 100억원 규모로 불어났다.
여기에 국산 백신은 들어가지 못했다. 이렇게 ‘알짜배기’ 국내 PRRS 백신 시장을 전부 외산에 내주고 말았다.
최근 국내 업체들이 절치부심 도전장을 던졌다.
선봉은 바이오포아가 섰다.
바이오포아는 지난해 초 국산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분리주이면서도 북미형 PRRS 생백신을 내놨다.
이후 양돈장에 공급되며 효능과 안전성, 그리고 이를 통한 생산성 개선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지난달 PRRS 생독백신을 품목허가 받았다.
이 백신은 국내 유행 PRRS 바이러스 북미형 lineage1 야외주를 항원으로 쓰고 있다.
아직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밖에 대성미생물연구소 등 다른 업체도 국내 분리한 바이러스를 이용한 PRRS 생독백신 개발에 한창이다. 일부 업체는 이미 국내 품목허가 과정에 들어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내 업체와 공동으로 국내 분리주를 사용하고 있는 북미형 PRRS 생독백신을 개발한데 이어 유럽형 PRRS 생독백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우수 면역증강물질을 적용한 PRRS 사독백신 개발도 추진 중이다.
국내 업체들은 “PRRS 바이러스는 변이가 심하다. 국내 분리주를 쓰고 있는 국산 백신이 국내 PRRS 바이러스를 더 효율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국산 백신 활약을 기대한다. 더불어 국산 백신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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