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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일본, 생산비 폭등 여파 낙농가수 급감

지난해 경영난 심화로 776호 목장 폐업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일본 낙농가수가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농업신문에 따르면 2022년 12월 일본 낙농가수는 전년 동기대비 6.5% 감소한 1만120호로 1년동안 776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훗카이도가 4% 줄어든 4746호를 기록했으며, 특히, 도부현은 579호 줄어든 6456호로 8.2%의 현저한 감소세를 보였다. 예년의 경우 전국적으로 4%, 도부현 5% 수준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감소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통계는 전국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90%를 집유하는 지정원유생산자단체의 납유농가수를 중앙낙농회의가 조사한 것으로 일부 농가들이 납유처를 타 집유주체로 변경하거나 법인을 설립함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대부분은 폐업으로 인한 감소로 파악됐다.
이 같은 감소폭 확대의 원인은 지난해 사료가격 급등과 원유공급 과잉으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가 꼽히고 있다.
실제 일본은 농후사료 87%, 조사료 24%를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데, 엔화 약세가 겹쳐 배합사료 평균가격은 2022년 kg당 67엔에서 2022년 100엔, 조사료 평균가격은 40엔에서 65엔까지 올랐다. 이에 일본은 2022년 11월 3년간 동결됐던 음용유용 원유가격을 리터당 10엔 올렸지만 현 사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수입사료 국산화에 대한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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