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배합사료 업계의 잇따른 사료가격 인하 방침을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한돈협회는 (주)농협사료가 19일 출고분부터 사료가격을 포대(25kg 기준)당 500원(20원/kg)씩 인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전국의 한돈농가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희소식’ 이라고 반겼다.
경영난으로 고통받는 축산농가와의 상생정신을 살리기 위해 사료업계의 선제적 가격 인하를 이끌어내기 위해 애를 쓴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행정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돈협회는 앞서 도드람양돈농협과 나람사료가 선제적 사료가격 인하에 나선 사실에 주목하면서 다른 민간사료업계도 사료가격 인하에 적극 동참하는 데 물꼬를 틔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사료의 월간 소비량 58만톤을 가정했을 때 이번과 같이 사료가격이 20원/kg이 인하될 경우 연간 1천400억원 (농가당 연 3천500만원)이상의 사료비 절감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