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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맥, 궤도형 자주식 베일러 국산화 개발

일관 작업기 외산 의존 탈피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적기에 일제 수확 가능…사료가치 극대


조사료 장비 국산화 선두주자인 ㈜라이브맥(대표 김병관)은 국내 조사료 생산량 증대와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목표로 연구개발 3년차에 궤도형 자주식 베일러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 생산과 보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연구개발 목표는 총체벼와 청보리, 호밀, 라이그라스, 피마자, 옥수수 등 사료작물을 손쉽고 능률적으로 수확, 세절, 교반, 베일 성형, 랩핑 등을 한번에 작업이 가능한 일관작업기 개발이다.

라이브맥은 일관작업기 개발에 성공해 보다 저렴하고 손쉽게 조사료를 생산해 국내 부존자원 활용과 축산 농가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일관작업기는 수입제품에 의존했으나 125kW급(중형 베일 110×110) 자주식 수확, 베일 성형, 랩핑 일관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라이브맥 연구 개발팀과 국내 유수 대학이 산학연구했으며 수많은 실험과 현장 테스트를 거쳐 수확·세절·교반·베일성형 및 랩핑 작업이 가능한 125kW급 자주식 일관작업기를 개발하게 됐다. 특히 동력전달시스템 개발이 가장 큰 난제였다.

이번 개발은 국가연구개발 사업 일환으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국내 지형에 적합하도록 2천200mm 이상의 작업 폭을 갖고, 7km/hr 이상의 연속 작업이 가능한 유압식 자동 변속 주행 장치 개발과 수확한 조사료의 미세절단이 가능한 수확 및 세절부, 고압 베일 성형부, 콤팩트형 랩핑부 개발로 시작됐다.

또한 조사료 품질 향상을 위해 조사료 발효조건 최적화 기술개발로 사일리지의 미생물 첨가제 처리방법, 함수율, 세절 길이 등의 조건에 따른 최적 발효 인자 규명과 자주식 일관작업기의 교반 조건, 베일 압력 등의 조건에 따른 최적 발효 인자 규명이 포함됐다.

이번 국산화 기대 효과로 결과물인 조사료 일관작업기의 탁월한 작업능률로 총체벼 등 조사료 벼의 사료 가치가 가장 높은 기간 내에 일제 수확이 가능하며 최적화된 사일리지의 발효조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품질 높은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 쌀 소비 감소로 인한 경종 농가의 소득 증가는 물론, 축산 농가의 소득도 높일 수 있고 경관도 개선하는 잇점이 있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벼 대체작물 재배 확대 정책에도 부합되고 일관작업기는 현재 고가에 수입되고 있는 외국산 조사료 수확기를 대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사료 수확으로 조사료 시장 전면개방에 대비해 저렴한 가격대에서 고품질의 조사료 수확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기대하고 있다.

㈜라이브맥 지금배 연구소장은 “국산화 장비로 국내 부존자원 활용과 해외 수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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