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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늘어나는 암소 두수…공급과잉 심화

100두 이상 농장 암소 사육 지속 확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송아지값 호조세 따른 번식 의지 반영

업계 “위기인식…수급안정 대책 절실”


100두 규모 이상의 농장에서 암소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한우국(국장 윤용섭)에서 발표한 5월 한우월간레포트에 따르면 100두 규모 이상의 농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암소는 지난해 2019년 3월 61만1천두에서 2020년 3월 66만1천두로 늘어났고, 올해 3월 기준으론 69만7천두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들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암소는 사육규모별로 구분했을 때 20두 미만 29만6천, 50두~20두 규모 52만9천, 50~100두 규모 54만4천두보다 많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개월령 이상의 암소 사육증가 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생산현장에서는 아직 송아지 생산을 위한 암소 사육의지가 높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암소 도축 동향을 살펴보면 미경산우 도축은 증가추세이지만 경산우는 정체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송아지 가격이 좋아 번식능력이 좋은 1~2산차 암소도축 감소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산차 경산우의 경우 '19년 13만9천두가 도축됐지만 작년에는 13만4천두만 도축됐다.

이와 관련해 정부에서는 한우산업의 수급안정을 위해 자율감축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생산자단체와 지자체를 통해 한우 자율감축 홍보 및 재정지원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우수급안정을 위해 사육조절 사업을 확대하고, 사육촉진 사업을 축소하는 것 등이 논의되고 있다. 홈페이지, 반상회보 간행물, 안내책자 등을 통해서도 한우 수급전망 안내문을 게시해 홍보하고 있다.

각 시도 관계기관, 한우자조금 및 생산자단체에 '22년도 예산 수립시 한우 사육을 촉진하는 사업을 축소 조정하고, 수급안정을 위한 사육조절 사업을 확대하는 등 재정지원 사업 조정을 요청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실적자료 또한 제출을 요청해 놓았다.

한 전문가는 “사육두수 확대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고, 암소 사육두수가 늘어나면서 향후 생산 증가세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육두수 증가세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강해지기 전에 전 한우업계가 함께 위기상황임에 대해 공감하고,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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