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수)

  • 흐림동두천 29.4℃
  • 구름많음강릉 24.3℃
  • 구름많음서울 31.7℃
  • 구름많음대전 33.4℃
  • 구름많음대구 33.2℃
  • 맑음울산 31.6℃
  • 구름많음광주 32.0℃
  • 맑음부산 32.1℃
  • 구름조금고창 34.1℃
  • 맑음제주 31.6℃
  • 구름많음강화 29.2℃
  • 구름많음보은 31.7℃
  • 구름많음금산 33.4℃
  • 구름많음강진군 31.8℃
  • 구름조금경주시 34.3℃
  • 구름조금거제 32.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동물약품·수의

<관납제품 열전>중앙백신연구소 ‘새 유행 PED백신’ ‘돼지열병 생마커백신’

PED 예방 한계 극복…돈열 청정화 ‘새 전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장요구 부합 새유행 PED 생독백신…생-사-사 프로그램 완성

돈열, ‘생마커 백신’ 통해 감별 가능…부작용 없이 효능 개선


지난 2013년 PED백신 효능 논쟁이 불거졌다. 당시 양돈장에서는 PED백신을 접종했음에도 불구, 자돈폐사 등 PED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백신 효능이 도마 위에 올랐고, 백신주가 유행주와 다르다는 전문가 진단이 제기됐다.

이렇게 새 유행주 PED 백신 개발이 시작됐고, 그 첫번째 백신이 얼굴을 드러냈다.

바로 중앙백신연구소 ‘PED-X’다.

‘PED-X’는 새 유행 PED 백신주를 써서 개발한 고역가 PED 사독백신이다. 

‘PED-X’는 2015년 출시 이후 설사 감소, 자돈 생존, 이유체중 정상화, 모돈 재감염 예방 등을 이끌어내며 PED 피해 방지에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하지만 ‘PED-X’만으로는 PED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완성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양돈장에는 주로 ‘생독-사독-사독' 백신접종 프로그램이 권장된다. 이를 꽉 채우려면 새 유행 PED 생독백신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새 유행 PED 생독백신이 나와있지 않았기 때문에 양돈장에서는 부득이 기존 유행 PED 생독백신을 사용해야만 했다. 일부 양돈현장에서는 생독백신 대신 인공감염을 선택하기도 한다. 

여전히 새 유행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을 감안했을 때 PED 예방에 한계가 있었다.

양돈장에서는 점점 새 PED 생독백신 출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갔다.

드디어 첫 새 유행 PED 생독백신이 탄생했다. ‘먹이는 PED-X live'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해 하반기 새 유행 바이러스를 이용한 PED 생독백신 ‘먹이는 PED-X live’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PED를 적절히 예방하려면 경구로 생독바이러스에 의한 프리밍(Priming)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미 경구면역이 형성된 돈군에는 사독백신을 접종하면 부스팅(Boosting) 효과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먹이는 PED-X live’는 프리밍을 이끌어내고, ‘PED-X’는 ‘먹이는 PED-X live’가 만들어놓은 면역을 배가(부스팅)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이러한 프리밍과 부스팅 과정을 통해 충분한 PED 방어력을 유도할 수 있다. 인공감염을 안전하게 대체할 수도 있다”며 “이번에 새 유행 PED 생독백신을 개발·출시함으로써 양돈농가 최대 골칫거리 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PED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길을 트게 됐다”고 말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수이샷 돈열마커단독’과 ‘수이샷 돼지열병 생마커 미끼백신’을 통해 돼지열병 청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두 백신은 감염항체와 백신항체를 구별할 수 있는 마커기능에다 효능이 높은 생백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수이샷 돈열마커단독’은 집돼지용, ‘수이샷 돼지열병 생마커 미끼백신’은 야생멧돼지용이다.

‘수이샷 돈열마커단독’은 개발 단계에서 독성관련 유전자를 제거, 백신접종 반응을 최소화했다. 또한 실험결과 일당증체량 개선, 출하일령 단축 등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입증됐다.

중앙백신연구소는 “돼지열병을 청정화하려면 집돼지와 야생멧돼지에 생마커백신을 접종,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감염된 돼지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백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