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부경양돈 김해축산물공판장과 ㈜참프레, 그리고 서울우유 안성집유장이 올해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으로 우뚝 섰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2018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올해 베스트 도축장 최우수상 영광은 포유류의 경우 부경양돈 김해축산물공판장, 가금류는 ㈜참프레에게 돌아갔다.
도축장 포유류 우수상은 ㈜농협 목우촌, 부경양돈 부경축산물공판장, 농업회사법인 ㈜민속엘피씨가 차지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고령축산물공판장은 발전상을 받았다.
도축장 가금류 우수상은 사조화인코리아 나주공장, 농업회사법인 ㈜다솔이 수상했다.
베스트 집유장 최우수상은 서울우유 안성집유장 품에 안겼다.
우수상은 서울우유 안산공장집유장, 발전상은 매일유업 평택공장이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2016년부터 해당지역 도축장이 HACCP을 적절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 지자체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우수지자체로 경상남도가 뽑혔다.
올해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선정은 도축장 포유류 81개소, 가금류 48개소, 집유장 62개소 등 총 191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소비자, 정부, 지자체, 전문가 등으로 실무평가단을 구성해 사전교육,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사전회의(1·2차), 선정평가 실시, 선정평가 심의위원회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강정화 회장은 이 시상이 도축장·집유장 위생·안전 수준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