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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가공 업계 재고털기 안간힘…덤핑 여전

연말 특수 불구 극심한 소비부진에 ‘허덕’
대다수 자금여력 부족…냉동비축도 어려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육가공 업체들이 연말특수에도 불구, 재고털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육가공 업계에 따르면 연말 특수가 있는 12월에 들었어도 심한 덤핑판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덤핑판매 물량이 계속 출현하고 있다.
소비부진 원인이 가장 크다.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은 수요 대비 공급이 넘쳐나면서 덤핑판매 물량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후지는 수입육에 주도권을 내주면서 판매량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갈비는 냉동비축으로 전환하는 양상이다.
육가공 업체들은 “청탁금지법 이후 연말특수가 확 오그라들었다. 올해 역시 축산물 소비가 전혀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의 경우 이미 쌓아놓은 재고량이 워낙 많다. 예전에는 이렇게 재고가 많다보면 냉동비축을 통해 재고물량을 떨쳐냈다. 올해는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고 토로했다.
육가공 업체들은 “대다수가 영세하다. 육가공 업체 입장에서는 당장 회사를 운영할 자금 회전 목적으로라도 결국 덤핑판매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냉동비축한 물량이 올 상반기 원가이하로 판매하는 등 고전한 것도 냉동비축을 주저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육가공 업체들은 “내년 상반기 소비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냉동비축에 대한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밝혔다.
특히 육가공 업체들은 “이러한 재고부담과 덤핑판매가 당분간 육가공 시장은 물론, 농가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특단 소비촉진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