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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019년 한우자조금사업의 윤곽이 나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5일 제2축산회관회의실에서 제3차 관리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관리위에서는 내년도 한우자조금사업 예산에 대해 소개됐다.
내년도 한우자조금 신규사업으로는 한우사육두수 조절사업과 한우인 전국대회가 추진된다.
한우사육두수 조절사업은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선제적 수급조절로 과잉생산 예방을 하는 목적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재 미경산암소의 비육출하를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있는 상황이다.
한우인 전국대회는 총 3억원의 예산으로 한우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해 한우산업의 미래 비전 등을 제시하자는 목적으로 마련된 사업이다.
올해 예산보다 증액된 사업은 한우정책연구소 외 8건으로 총 15억4천400만원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우정책연구소로 올해 10월 예산이 승인됐지만 사실상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신규사업이다. 총 2억8천400만원의 예산으로 한우산업의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싱크탱크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의 사업인 만큼 그 효과에 기대가 모아지는 사업이다.
한우산업발전심포지엄 및 세미나 관련 예산도 증액됐다. 지역별로 추진하고 있는 한우산업발전 심포지엄 및 세미나를 더욱 활성화시켜 농가 간 결집력 강화와 한우산업의 정책방향 수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 외 방송프로그램협찬과 옥외광고, 디지털 광고, 오프라인 이벤트, 한우경진대회 지원, 한우농가 교육 및 컨설팅, 도·시·군 수급안정 등의 예산이 증액됐다.
축소된 사업은 TV·라디오 광고 등 총 5건으로 총 9억9천700만원의 예산이 감액됐다.
주관기관별 사업규모를 살펴보면 사무국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25개에서 26개(89억9천135만5천원)로 늘었고, 한우협회주관 사업이 23개에서 25개(133억1천214만9천원)로 늘어났다. 공동사업은 3개에서 2개(35억8천430만원)로 줄었고, 농협은 2개(11억779만원) 한우조합연합회 사업 1개(5억9천32만1천원)로 올해와 같다. 총 사업은 54개에서 55개로 늘어났다.
총 사업예산은 올해 377억7천488만5천원에서 370억3천700만7천원으로 7억3천787만8천원 약 2%정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