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2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한우 최고급육의 자리를 놓고 전국의 이름 있는 한우농가들이 진검승부를 벌인다. 한우능력평가대회(대회장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대회추진위원장 우영묵)는 올해 21번째를 맞았다.
출품축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으로 10월 15일 출하해 16일 도축, 17일 경매에 붙여진다.
올해는 총 255농가 및 단체에서 255두의 한우가 전국 최고 한우라는 이름을 차지하기 위해 대회에 출전했다.
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한우농가의 자발적인 개량사업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회다.
1993년도 1회 대회에는 총 36두가 출전했으며 평균출하체중은 613kg이었다. 1등급 출현율은 30.5%에 불과했다. 지난 2017년 대회에는 총 220두가 출전했고, 출하체중은 767kg,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9.6%까지 상승했다.
대회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상의 훈격 또한 높아졌다. 1회 대회 대상은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이었지만 4회 대회부터 농림부장관상으로, 6회 대회부터는 국무총리상으로, 12회 대회부터는 대통령상으로 훈격이 높아졌다.
훈격 만큼 시상도 푸짐하다. 대통령상에게는 상금 700만원, 국무총리상에는 500만원이 상금으로 수여된다. 그 외 수상농가에게도 300~20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올해 21회 대회에 출전하는 농가 및 단체는 255개,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9개로 가장 많다. 뒤이어 전북도가 41개, 강원도가 39개, 전남이 33개, 대구경북이 32개, 경남울산이 25개, 충북 19, 충남 17개 순이다.
수상농가에 대한 시상은 오는 25일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18대한민국 식품대전 무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