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돼지콜레라’ 라는 용어 사용을 중지해 줄 것을 각 언론에 요청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 국내 일부 언론이 ‘돼지열병’ (CSF) 으로 오보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정식명칭이 아닌 ‘돼지콜레라’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는 언론도 있었다. 한돈자조금은 이에 대해 국내 발생 사례가 없는 바이러스성 돼지 전염병으로 백신이 없는 ASF와 CSF는 전혀 다른 질병임을 강조했다. 특히 ‘돼지열병’의 경우 인체에 영향을 주는 돼지콜레라와 무관, 지난 2008년부터 법개정을 통해 ‘돼지콜레라'라는 표현 사용을 중지하고 '돼지열병'으로 표기하고 있는 만큼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