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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국산둔갑 수입돈육 확실히 잡아낸다

조선대-정P&C연구소, 정확도 100% 원산지 판별기술 특허
국내 생산 지역까지 확인 가능…투명유통 구축 이정표 기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만으로 국내산 판별은 물론 수입육의 원산지까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주)정피엔씨연구소(대표 정영철)와 조선대학교 김경수 교수 연구팀은 ‘동위원소 비율분석 및 미량무기 원소 함량비율 분석에 의한 돈육의 원산지 판별방법’을 개발, 지난달 3일 특허를 획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연구과제로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에 걸쳐 실시된 ‘국산돈육 인증 및 차별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산업화 방안연구’ 결과의 성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돈육내 탄소와 질소의 동위원소 및 미량무기원소함량비율을 분석, 원산지를 판별하는 방법이다.
각 지역에 따라 생산되는 돼지고기내 동위원소 및 미량무기원소함량비율이 다르다는 점을 활용한 것이다. 데이터만 확보될 경우 국가 단위가 아니라 지역별 원산지까기 확인이 가능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원산지 판별 신뢰도가 100%에 달하며 논란의 여지를 해소할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정피엔씨연구소와 조선대학교 연구팀은 제주도를 포함해 국내 10개 지역, 그리고 6개 수입국의 돈육샘플을 확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적용한 결과 국가별 원산지는 물론 국내산돈육의 생산지 5개지역까지 판별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피엔씨연구소 정영철 대표는 “기존의 돼지고기의 원산지 판별은 영업장의 구매 및 판매자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많은 인원과 비용, 시간투입이 불가피 했던게 현실”이라며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적용할 경우 돼지고기 샘플만 확보하면 간단하면서도, 정확히 국내산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부의 원산지 판별은 물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한돈인증점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 등 그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클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지역별 생산지 판별도 가능, 시장에서 차별화가 필요한 국내산 지역브랜드의 신뢰성과 부가가치제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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