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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가공업계 인력난…‘젊은 피’ 모자라다

대부분 지방 위치…근무환경도 열악해 청년층 기피
일각 통근버스 배치 등 안간힘 불구 처우 개선 한계
외국인 고용·병역특례 확대 등 제도적 지원책 절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도축·가공 업계가 ‘청년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무가 고된데다 대다수 회사가 지방에 있기 때문에 젊은층이 외면하고 있어서다.
올 들어서는 최저임금이 크게 상승해 상대적으로 근무환경이 열악한 도축·가공 업계 취업을 기피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축·가공 업계에는 대체적으로 높은 연령층이 근무하고 있다.
한 도축업계 관계자는 “통근 버스를 늘리는 등 이런저런 방법을 강구해보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젊은층 유입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렇다고 수년 째 적자를 보고 있는 업계 입장에서 임금인상 등 처우개선에 나서기도 쉽지 않은 처지”라고 설명했다.
도축·가공 업계는 젊은층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미래에 산업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대책마련에 나서줬으면 한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당장 유일한 대안은 외국인 근로자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를 보다 많이 배정해 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현재 제조업에 묶여 있는 정부의 ‘외국인력 도입·운용 계획’에서 분리해 별도로 외국인 고용 허용업종으로 지정해달라는 주문이다.
좀더 장기적으로는 병역특례 지정을 확대하는 등 젊은층이 유입될 수 있는 길을 다각적으로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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