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3통으로 명품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청풍명월클러스터(대표 김낙석)와 파주 양돈 도토미사업단(대표 유병우)은 지난달 24일 청풍명월 클러스터 회의실에서 MOU를 체결<사진>하고 생산에서 유통까지 상호 협력으로 돈육 브랜드의 새로운 롤 모델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했다.
이번 MOU 체결로 도토미사업단은 생산단계에서 종돈과 사료를 통일하고 유통단계에서의 브랜드 통일을 통해 극대화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가 단위에서 돼지 절식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신개념 지육 정산방식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한돈 품질 향상과 사료비 및 폐수처리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주 양돈 도토미 사업단 회원 농가 13명은 종돈을 통일하고 전용 OEM 사료를 보급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전 회원 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해 품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풍명월클러스터는 도토미사업단에서 생산한 한돈을 전량 구입해 서울시 학교 급식, 청주시 학교 급식 빅마켓, 칼 없는 정육점 IOT 자판기 등의 사업을 통해 전량 유통함으로써 한돈산업의 3통(종자·사료·브랜드 통일)을 이루는 명품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복안이다.
청풍명월클러스터 김낙석 대표는 “우수한 사양기술 노하우를 겸비한 한돈 브랜드인 도토미사업단과 MOU를 체결해 기대감이 크다”며 “MOU 체결을 통해 상호간의 상생협력체계가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도토미 유병우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동반성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상호 협력으로 화합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