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 임시 대의원 총회가 오는 10일 대전 KT연수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의원 총회에 한우업계는 물론 자조금을 운용하는 축산 관련업계 전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우자조금 예비비 중 40억원을 수급조절용 예산으로 활용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우사육두수가 위험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미경산 암소의 도태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자는 것이 이번 사업의 골자다.
긴급 상황 시 수급조절에 활용하기 위해 비축한 예산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이처럼 대규모의 예산을 전용해 활용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대의원 총회에서는 무난히 예산 전용 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그 동안 이 사안에 대해 쭉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 왔기 때문에 최종 승인 과정에서는 진통이 없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