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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상반기 쇠고기 수입량 전년대비 17.1% ↑

총 19만1천102톤 집계…미국산이 주도
한우, 파상공세 대응 공격적 마케팅 필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해 상반기 쇠고기 수입이 지난해보다 무려 17.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쇠고기 수입은 냉장 4만1천820톤, 냉동 14만9천282톤으로 총 19만1천102톤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수입량 16만3천207톤 보다 무려 2만7천895톤(17.1%)이 증가한 것이다. 
쇠고기 수입량의 증가는 미산 쇠고기가 주도하고 있다. 한미FTA체결로 매년 낮아지는 관세의 영향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부정적 인식을 가졌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거부감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선 소비현장에서도 미산 쇠고기라는 이름을 전면에 걸고 판매에 나서고 있는 업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스펙이 일정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품질 면에서 한우를 따라올 수는 없다. 하지만 낮은 가격과 일정한 품질을 원하는 소비자와 이를 겨냥한 음식점들이 있다. 이들 음식점에서는 초이스급 이상의 미산 쇠고기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미산쇠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예전에 비해 많이 사라지면서 미산 쇠고기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영업하는 업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수입쇠고기의 파상공세에서 한우산업을 안정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공격적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수입쇠고기가 많아진다는 것은 결코 한우에 있어 긍정적이라 볼 수 없다. 하지만 수입을 원천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 결국 국내에서 한우의 안정적인 소비층을 유지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한우자조금에서 가격 부담을 낮춰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하는 할인판매나 휴가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우 소비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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