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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돈가 5천원대 ‘안착’…9개월만에

출하두수 감소여파…당분간 강세예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 가격이 5천원 대에 안착했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지난 4일 지육 kg당 5천19원(제주, 등외제외)으로 전일보다 134원이 오르며 5천원대에 진입, 연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21일 4천원대로 내려앉은 뒤 9개월여 만이다.
이처럼 돼지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지난해 여름 폭염에 따른 수태율 저하 현상이 예년에 비해 심했던 데다 겨울철 PED 등으로 인해 자돈폐사까지 겹치며 최근 돼지출하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마지막주(5월28~6월1일)에는 하루평균 돼지출하량이 6만3천175두로 내려앉았으며 지난주(6월4~7일)에는 5만8천203두에 그쳤다. 휴일을 감안하더라도 돼지출하두수의 유의적인 감소추세를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최근의 돼지가격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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