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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돈가, 육지-제주 격차 크게 줄었다

작년 kg당 1천232원 차이…올해 1~4월 605원 불과
4월엔 390원으로…육지 돈육 반입 허용 여파 추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들어 육지와 제주지역 돼지가격의 차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제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지육 kg당 평균 4천705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육지 도매시장의 돼지 평균가격(4천100원) 보다 kg당 605원이 높은 것이다.
하지만 이전과 비교할 때는 그 차이가 절반 이상 줄었다.
육지와 제주 도매시장 돼지가격은 지난해 평균 1천232원, 2016년에는 1천349원까지 벌어졌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그 차이가 390원까지 좁혀들기도 했다.
대한한돈협회의 한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육지돼지고기의 반입이 허용된 영향을 받아 제주지역 돼지시세가 이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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