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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손병갑의 세계를 보는 눈 <18>

  • 등록 2017.08.30 10:47:02
[축산신문 기자]


미 위스콘신 낙농협회, 주정부 분뇨관리정책 정면비판
지난 8월 1일 위스콘신 낙농협회는 주정부 천연자원부를 제소했다. 주정부 분뇨관리정책에 정면 반기를 든 것이다. 제소장에서 협회는, 주 정부가 새로운 법령을 실행하는 데 있어 승인 절차를 무시하고 과도한 공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장 마이크 노드는 “주 당국은 분명히 법적인 한계를 벗어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주정부도 당연히 법령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축산농가가 준수해야할 빗물관리지침 때문이다. 주 정부는 축산농가들이 빗물이나 오폐수를 늪과 같은 식물생장지역에 방류토록 한 조항 때문이다. 협회는 이번 조치가 공공의 투명성에 근거해서 입법을 하도록 하는 절차를 무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장은 “주 정부 때문에 낙농가의 생계와 목장경영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가 축산농가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비용 뿐 아니라 엄청난 불확실성과 오염위험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당국은 환경보호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축산분야 항생제 대체를 위한 프로바이오틱 수요, 증가할 것
많은 과학자들은 가축에 대한 항생제의 주기적 사용이 지속될 경우 ‘슈퍼버그’같은 저항체의 형태로 나타나 인류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가운데 프로바이오틱등 항생제 대체제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제적인 식품소재업체인 크리스챤센 한센도 최근 축산사료분야 프로바이오틱 시장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엔자임과 박테리아를 개발해서 낙농축산업계와 와인업계에 공급하는 이 업체는 최근 미 가금시장에 항생제를 대체하는 새로운 프로바이오틱 제품을 출시하는 등 동물건강제품 매출신장세가 14% 증가했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의 매출신장이 메가트렌드인 자연적 치유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KFC 같은 대형 외식브랜드에 공급하는 육류에 항생제 사용을 하지 않는다는 인증을 하는 소위 ‘가축투자&회수구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U, 지속가능한 우유포장용기 개발 붐 - ‘2017 팩더퓨처대상’
우유음료 용기포장에 대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가 다른 나라를 월등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들어 3회째 열린 ‘2017 팩더퓨처 대상’ 경쟁부문에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등 유럽의 포장용기업체 37개사가 경쟁을 벌였는데  2017년 경쟁부문수상작은 독일의 알프라사의 100% 재활용 HDPE병과 프랑스 코베리사의 즉석식품 덮개필름이 차지했다. ELIPSO사가 주관한 금년행사에선 출품작의 절반이상이 에코디자인 분야로서 이는 재생가능하고 원재료를 덜 쓰며 중량을 줄이는 데 역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유럽의 이 같은 지속가능 포장제품 개발경쟁은 플라스틱과 유연소재 포장재 분야에서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잠재성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제4회 ‘팩더퓨처’ 경쟁은 2018년 가을에 개최될 예정이다.


미 캘리포니아, 쿼터현안 검토위원 확대 추진
미연방 농무부가 캘리포니아의 FMMO(연방우유유통명령) 가입 제안과 함께, 주정부에 수십 년 동안 지속되어온 우유쿼터프로그램 관리방안을 부여한 가운데, 주 농무부는 지난 4월 우유쿼터문제를 다룰 ‘생산자 검토위원회’를 5명에서 13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5명으로 구성된 생산자검토위원회는 농가간 쿼터이전과 같은 구체적인 쿼터현안을 다루고 있는데 주 정부는 현안처리에 힘겹게 씨름하고 있어 위원수를 늘리길 원한다. 한편, 4일에는 현행 쿼터제를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회의가 열렸는데 대부분의 생산자와 낙협은 이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지지했다. 그러나 현재 치즈공장에 A등급우유를 납품하고 쿼터에 귀속되지 않는 일부 농가그룹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호주 낙농가, 유대인상에도 여전히 경영불안
호주 낙농업계가 만성적인 경영적자로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 유업계가 내년 유대인상계획을 명확히 밝혔지만 여전히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폰테라 호주지사는 지난 5월 10일 원유가격을 현재 유고형분 kg당 4.75불∼5.30불(353-393원)에서 내년에는 5.30불∼5.70불(393-423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테즈메니아 낙농협회장 앤드류 레스터는 ‘지난 18개월 동안 업계가 매우 어려웠으며 유대인상이 낙농가의 현금흐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IDF-Korea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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