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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저탄고지’식<저탄수화물 고지방>, 건강밥상 열쇠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심포지엄서 의학계 전문가 한 목소리
과학적 이론·실제 사례 통해 동물성 지방 긍정효과 집중조명
“비만·암과 무관, 성인병 등 개선”…축산물 섭취 중요성 강조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대신 지방 섭취를 늘리면 오히려 건강해 질 수 있다는 과학적 이론이 실제 현장에서 속속 입증되면서 지방의 중요성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동물성 지방을 먹으면 건강을 해치고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뒤집은 것이다.
이는 지난 8일 서울대학교에서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회장 최윤재·서울대 교수)와 대한저탄수화물고지방식이협회(회장 송재현·사랑의 의원 병원장) 공동주최로 열린 ‘우리 축산물과 함께 건강해지는 저탄고지라이프’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지방의 중요성이 또 다시 밝혀진 것.
최윤재 회장은 지방과 항생제, 호르몬 등 축산물의 오해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인의 동물성 식품 섭취량이 모든 연령층에서 적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균형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송재현 회장은 ‘암치료와 케톤식(저탄수화물고지방식)’이라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연구결과, 지방 식단이 암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송 원장은 수 십 년 동안 진행된 연구와 무작위 대조시험을 통해 지방 섭취량과 유방암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 증명됐고, 저지방 식단으로 만든 음식을 먹은 여성과 일반 음식을 먹은 여성에게서도 유방암 발병률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영훈 원장(이영안과)도 이에 의견을 같이했다. 자신도 ‘저탄고지’식을 한 결과 체중이 크게 감소했으며 근거리 시력이 좋아지고, 염증이 감소해 알레르기 현상도 호전됐음을 공개했다.
이 원장은 ‘저탄고지’식으로 환우들의 눈과 관련 질환이 줄어들고 시력이 좋아지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준영 원장(마음편한유외과의원 대표 원장) 역시 고혈압, 심 혈관 질환, 치매, 제2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완치되는데는 신진대사의 문제이지 지방의 문제는 아니라며 오히려 콜레스테롤과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는 ‘저탄고지’식을 권장했다.
정명일 박사(건세바이오텍)는 사망에 이르는 만성 대사성 문제는 약으로 고칠 수 없다며 식사와 운동의 중요함을 들면서 미국 주류 학계에서 저지방이론의 취약성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지방을 먹는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저탄고지’식의 잘못된 예 중 콩, 두부는 에스트로겐이 우세한데 이는 결국 비만의 원인이라며 고품질의 단백질인 축산물 섭취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저탄고지’식으로 다이어트 등 실제로 다양한 효과를 본 체험자들이 함께 한 ‘저자세(저탄고지로 자신감 있게 세상사는 이야기) 토크 콘서트’도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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