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도본부(도본부장 류만영) 드론 운용 담당자와 남부사무소 직원 10여 명이 지난 2일 한우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옥천군 군서면의 한우 농가를 찾아 드론을 활용한 소독 봉사활동<사진>과 농촌 일손 돕기를 병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충북도본부가 운영하는 농가 접근을 최소화하면서 사람이 진입하기 힘든 구역까지 살포가 가능해 축산농가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드론을 활용해 축사사이, 도랑, 축사지붕, 사각지대 등을 꼼꼼히 소독하는 선제적 차단방역 활동과 함께 농사에 필요한 제초제 및 액비 방제도 실시했다. 또한 직원들은 농지의 조사료 작물에 비료 뿌리기 및 제초작업, 한우 축사 소독 등의 일손 돕기를 같이 진행했다. 해당농가에서는 “조사료 가격이 계속 상승, 한우가격 까지 폭락하고 농가에 일손이 부족하여 한숨짓고 있었는데 방역본부 직원들이 소독도 해 주고 일손을 보태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충북도본부 정인호 사무국장은 “최근 한우가격 폭락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한우농가 및 관내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우리기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10일 ‘제22회 광양매화축제’ 현장에서 추진 중인 한우고기 소비 촉진행사에 참여<사진>,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운 한우농가 돕기에 직접 나섰다. 이날 행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지역 축협장, 한우협회, 한우농가 등이 참여해 전남산 명품 한우를 홍보하고 시식과 할인판매 등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한우 사육 규모 증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연중 할인판매 행사를 추진하고 사료 구매자금 무이자 지원과 한우 증체율 향상 지원 사업 등 사육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또 한우 암소 자율 감축, 전남으뜸한우 브랜드 육성, 한우고기 수출 등 한우 사육 두수 적정 관리에 온힘을 쏟고 있다. 대대적인 한우고기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연중 온라인 판매 등 할인행사, 유통단계 축소와 직거래 판매 활성화, 지역 축제행사와 연계한 시식 및 할인판매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한우 산지 가격이 하락해 어려운 축산농가를 위해 범국민적 한우고기 소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산농가 재해·질병 피해 시 60~100% 보상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축산농가들에게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사고와 질병 등으로 인한 가축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로 농가 보호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비는 총 60억 원이며, 국비 30억 원, 도비 3억 원, 시군비 12억 원, 자부담 15억 원이다. 가축재해보험은 연중 신청 가능하며 가입비의 50%는 국비로 지원되고 25%는 지방비로 지원된다. 도민은 25%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 대상 가축은 소, 돼지, 말, 닭, 오리, 꿩, 메추리, 칠면조, 타조, 거위, 관상조, 사슴, 양, 꿀벌, 토끼, 오소리 16개 축종이며 축산시설물(축사, 부속물, 부착물, 부속설비)도 해당된다. 보험 대상 재해는 풍재, 수재, 설해, 화재, 지진 등이며, 보험에 가입하면 축종별 가입금액 한도에서 손해액의 일정 비율을 보장한다. 비율은 소 60~80%, 돼지 60~95%, 가금 60~90%, 말 80~95%, 기타가축 60~95%이며 축사는 90~1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양봉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 양봉농가 양성을 위해 ‘2023년 경남양봉대학’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9일 경남농업기술원 ATEC에서 교육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사진>을 가졌으며, 이어서 국립농업과학원 한상미 양봉생태과장을 초빙해 국내 양봉산업 현황과 가치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농업인대학 과정으로 편성되어 운영하게 되는 경남양봉대학은 양봉 사육을 희망하거나 사육을 시작하였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및 신규농업인에게 3월 9일~8월 10일 동안 총 15회, 72시간에 걸쳐 양봉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꿀벌의 생리·생태, 서양벌 및 토종벌 사육 기술, 사계절 봉군관리, 화분매개의 이용, 병해충 방제 등 양봉 사양 관리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내용을 익힐 예정이며, 특히 유용곤충연구소와 선도농가에서 다양한 실습교육을 진행해 전문지식과 선도농가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강석주 기술지원국장은 “2021년 양봉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체계화된 장기교육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각각 157억원·258억원 투입 경기도가 2023년 축산시책을 발표하고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과 축산냄새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는 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1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과 함께 축산냄새로 인한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2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냄새 저감 사업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월 23일 시·군 축산과장 회의<사진>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경기도 축산시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시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도는 먼저 올해 157억 원을 투자해 축사나 축산시설 개선 등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축사 건축에 필요한 자금은 물론 가축사육에 필요한 발육기, 전기시설, 환기시설 등 설치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427억 원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형 축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민과 축산농가 간 갈등 원인으로 지목돼 온 냄새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3개 시군 39개 지역을 대상으로 축산냄새개선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7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퇴비장,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축산농가 경영 안정과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2022년 축산농가 사료 구매 대출금 2천446억원에 대한 이자 24억원을 지원,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이자 융자대출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 산지 가격 하락,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소비 위축으로 소득이 줄어든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 사료구매자금 대출을 완료한 축산농가로 2천786호다. 융자금액에 대한 대출이자 1%를 지원해 축산농가는 이자 부담이 없어지는 셈이다. 전남도는 또 농림축산식품부에 배합사료 가격 안정기금 조성, 사료 가격 인상차액 지원, 사료 구매자금 지원 조건 완화 등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사업 시행을 건의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생산비 증가와 소비 위축이 맞물려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 안정을 위해 정부 건의 사항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전국 유일 사료구매 융자금 무이자 지원 24억원 등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신규 및 기존 사업을 확대해 27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나주에 농업과 축산을 연계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맞춤형 연구와 책임 컨설팅을 위한 전문연구, 컨설팅 기관인 (유)한국농축산실용화연구원(원장 김원호)이 발족<사진>됐다. 한국농축산실용화연구원은 축산분야에 동물번식연구소, 발효사료연구소, 축산환경연구소, 초지농업연구소, 수의질병연구소와 농업에 있어 경축순환농업연구소로 조직된 전문연구기관이다. 한국농축산실용화연구원이 발족함에 따라 농업과 축산 현장에서 실용화하기에 2% 부족한 기술과 새로운 지식들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 협력해 집중적으로 연구, 분석해 우리나라 농가 실정에 맞는 모델을 찾아 직접 교육하고 책임 컨설팅을 시행함으로써 FTA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원호 원장은 “30년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근무한 노하우를 현장에 접목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인생 100세 시대에 맞춰 전문가들이 퇴임 후 30년 활동을 위한 전문연구 컨설팅 기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한국농축산실용화연구원은 농촌진흥청과 대학이 서로 우호적으로 연계하고 농·축협과 농업인과의 연결 고리를 마련해 우리나라 농촌과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최종효)는 지난 2월 24일 경북농업인 회관 대강당에서 김삼주 중앙회장과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사진>하고 2022년도 수입·지출 결산안과 수지예산 및 2023년도 사업계획 승인을 의결 확정했다. 최종효 지회장은 “사료가격의 폭등과 소값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한우사육 농가들의 고충은 말로 표현이 어려울 만큼 크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회와 연대해 미경산우와 경산우 비육지원사업 추진과 암소도축수수료 지원사업 등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한편, 도지회가 주도적, 선제적으로 한우 소비촉진행사 등을 다각도로 추진해 한우농가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우산업이 축산업을 주도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상북도의 지원사업이 타 축종에 비해 극히 미미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 중앙회와 경북도지회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고조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축산기업중앙회 대전광역시지회(지회장 송영오)는 지난 2월 17일 대전중구문화원에서 임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정기총회<사진>를 열어 2022년 결산안과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송영오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힘들었던 시기 어려움 극복을 위해 흘린 고귀한 땀방울들이 영광의 결실이 되어 2023년 한 해를 빛나게 밝혀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송 지회장은 “지난 1월 세금 신고기간과 설 명절이 겹치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일정에 맞추어 세금신고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총괄 대의원들의 뜨거운 조직 사랑과 절대적인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지회는 올해에도 단 한 사람의 조합원이라도 소중히 챙긴다는 마음으로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대전지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유공자 표창도 수여됐다. 표창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지준환 팀장 △대전광역시장표창-백동현(강변농장정육점) △대전시서구청장 표창-박노욱(미래한우축산) △축산기업중앙회장표창-이명득(양촌정육점) △대전광역시지회장표창-김성부(장원식품 공장장)·이동재(한빛축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정인철)는 지난 2월 23일 울산시청을 찾아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 시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한우협회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 울산시지회는 이날 270kg, 1천만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울산시에 기탁<사진>했다. 울산시는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를 통해 현물 지정기탁 후 취약계층 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인철 지회장은 “한우고기 나눔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전하고자 후원 물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 시설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겸 시장은 “최근 축산농가에서 사료값 상승과 산지 소값 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늘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꾸준히 후원물품을 기탁해 주는 축산농가와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화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오랜 현장 경험·노하우 토대 도약 발판 마련 도 단위 영업담당제 운영…밀착 홍보·마케팅 “군산바이오는 경쟁력 있는 제품과 가격으로 생균제 시장을 선도하며 양축현장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치열해지는 환경 속에서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공동체적 목표의식이 필요합니다. 군산바이오의 생산품을 책임지는 장장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오랜 기간 쌓은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제2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는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에 부임한 박근하 장장의 일성이다. 1995년 입사 후 전북지역에서 목우촌, 전북지역본부, 농협 사료 전북지사 등 다양한 업무를 익힌 박 장장은 전라북도 축산과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어왔으며 농협 축산경제 축산컨설팅부, 친환경방역부, 축발기금사무국, 축산지원부 등을 두루 거친 현장 경험과 이론을 갖춘 축산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제품홍보와 판매강화를 위해 영업 체계화에 힘쓰겠다”는 박 장장은 “도 단위 영업 담당제를 운영해 거래처 확충 및 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조합가축시장, 각종 축산단체 협의회 등과 밀착 소통을 통한 제품 홍보에도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가 무허가 축사 적법화 3단계 이행 기한인 2024년 3월 24일까지 행정력 집중을 통해 무허가 축사 해소를 추진한다. 이에, 강원도는 시·군 추진부서와 축산농가에 미완료 농가들이 만료 기한 안에 적법화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14년 법령 개정 후 이듬해부터 규모별(단계별)로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진행 중이다. 현재 1, 2단계 무허가 축사는 2021년 4월 30일까지 이행 기간이었으며, 2천584호 중 2천570호가 적법화해 99.5%의 완료를 달성했다. 현재 3단계 무허가 축사의 경우 대상 농가 1천68호 중 806호가 적법화를 완료했고, 362호(31.0%)가 무허가 축사인 상태이다. 3단계 무허가 축사 농가들이 적법화를 진행하는 데 장애요인으로는 이행강제금, 건축사무소 의뢰, 처리시설 설치 등의 비용 문제와 건축, 환경, 축산 관련 여러 법률 해석의 어려움 등이 있다. 이에, 각 시·군 관련 부서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무허가 축사 적법화 과정, 관련 법률 안내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한이 만료되는 2024년 3월 24일까지 적법화를 완료하지 못한 농가는 축산법 등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