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정보 공유·시설 공동 활용 등 협력 다짐 한국사료협회(회장 허영)가 사료산업 발전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한국사료협회는 지난 8월 31일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국내 사료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사료 분야 유관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연관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초연구 및 현장 실증 연구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 기관은 ▲국내 사료관리법 제도개선 관련 산업현황·통계자료·기술 정보교류 협력 등에 관한 사항 ▲동물영양생리 기반 사료품질 및 안전성 검증 등 과학적 정보 공유 및 기초연구 협력 ▲반려동물 건강개선 및 질환예방을 위한 기능성 원료, 특수용도사료 개발 분야 연구협력 및 자문 지원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 분야에서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사료협회 허영 회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 사료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고 협회가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원장에게 재임기간 동안 우리나라 사료산업 발전에 기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대체육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푸드테크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푸드테크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농업과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프레시지(밀키트), ㈜더플랜잇(식물성 대체식품), ㈜잇마플(케어푸드), ㈜록야(가격 예측 플랫폼 기반 농축산물 유통), ㈜엔티(나물 정기구독 서비스), ㈜꿈꾸는콩(콩 가공식품에 스마트 제조기술 도입), ㈜리하베스트(새활용식품) 등 12개 푸드테크 기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이 자리에서 푸드테크 산업 간 상생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으며 푸드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 확대 계획도 소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에 적합한 국내산 원료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및 기업에 계약재배 활성화를 위한 자금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계약 재배 농가와 기업을 연결하는 원료 중계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산 원료 활용도 제고를 위한 반가공·소재산업 육성도 이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장 사양환경을 개선하고 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는 분석 정보 제공 서비스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실시간 출하 성적 분석정보 ▲농장성적 유형별 분석정보 ▲모돈과 비육돈의 데이터 연계를 통한 모돈 성적 등이 제공된다. 축평원은 이와 관련 지난 8월 30일 세종시 축평원 본원에서 양돈업계 관계자와 의견을 청취했다. 사료업체 등 각 분야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농장경영프로그램과의 데이터 연계 ▲마이데이터 제공 형식의 그룹별 관리 방안 ▲농장경영자 활용ㆍ확대를 위한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축평원은 농장 경영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업계와 의견을 공유한 뒤 오는 10월부터 ‘축산물원패스’를 통해 국내 양돈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언급을 한 단어는 ‘창업’과 ‘농축산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지난 8월 31일 귀농‧귀촌 정책을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한 ‘FATI(Farm Trend & Issue)’ 보고서 10호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청년층의 귀농‧귀촌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최근 4년간의 온라인 데이터 52만건 이상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생성된 귀농‧귀촌 관련 문의 글을 분석한 결과 청년층은 지원 혜택(24%), 진로 등 정보 탐색(23%), 귀농‧귀촌 노하우(23%) 순으로 관심이 많았으며, 가장 많은 언급을 보인 활동은 창업(57%), 농업 및 축산업(28%)이 뒤를 이었다. 특히 쌀‧한우 등 전통 작목에 대한 언급도 상당수 있었다고 농정원은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소비자단체를 상대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추석 명절 축산물의 합리적인 소비가 이뤄지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 서울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소비자단체 정책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이번 협의회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남인숙 회장을 비롯한 12개 소비자단체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농식품 현안을 공유하고 소비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및 대책,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추진현황 등을 설명하고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추석 성수기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추석 기간 한우 등 가격이 하락한 품목을 중심으로 합리적 소비자 이뤄질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의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개최한 ‘2023년도 대학 축산유통 경진대회’<사진>가 지난 8월29일 세종시 본원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3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축산유통 분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됐으며, 참여한 대학생들은 직무역량과 기획 능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는 축산물 품질평가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받는 ‘품질평가’ 부문과 축산물 유통 관련 제안 내용을 평가받는 ‘축산유통기획’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품질평가 부문 시험은 축산물 유통·이력·평가사업에 대한 이론과 가상현실(VR) 평가장에서 소·돼지·닭·계란 품질평가를 진행하는 실기로 진행됐으며, 30개 팀이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개인 역량을 발휘했으며, 서면 및 발표평가로 진행된 축산유통기획 부문은 12개 팀이 참가, ▲축산물 온라인경매 활성화 방안 ▲한우 제품화 통한 베트남 수출 진출 ▲곤충을 이용한 순환식 축산 등 공모 주제를 토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최종심의 결과, 품질평가 부문은 한경대학교 ‘소크라돼스’팀이, 축산유통기획 부문은 경북대학교 ‘여기 이력 디어라차’팀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 안정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8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년보다 가격이 비싸 소비자 물가 부담이 큰 농축수산물과 국민들이 즐겨 찾는 제수용품을 할인하며, 소비자는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축산물의 경우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이 할인 대상 품목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 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26개 대형·중소형 마트 등과 11번가, 마켓컬리, 쿠팡, 우체국쇼핑, 수협쇼핑, 남도장터 등 33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APP)에서 1인당 3~4만 원 한도로 20~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후,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할·수산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회 및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로 가격을 점검하
“무한 성장 염소시장, 백지 위 청사진 그릴 것”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염소고기의 소비시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산 식용염소의 생산 단계 는 열악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니 파악이라는 단어조차 쓰기 어렵다는 것이 다수의 평가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의 송규봉 부장은 “우리나라의 육용염소 산업은 현재 백지상태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았고, 아무렇게나 그릴 수 있으며,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어떤 그림으로든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종축개량협회에서 올해부터 염소에 대한 등록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문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그 속사정과 우리 염소산업의 현 주소에 대해 들어봤다. 송 부장은 “솔직한 말로 우리나라에 현재 육용염소가 얼마나 사육되고 있으며, 몇 개의 농장이 있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도 전무한 상태다. 그것이 뭐 어떠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기초자료의 부재는 산업의 발전, 특히 식품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단계”라며 “한우산업의 예를 들어 등록으로 인한 개량과 사양관리의 발전이 지금의 한우산업에 기초가 됐다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비육 암소시장 육성·오리 휴지기 보상 등 신규 지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이 18조3천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5.6% 증가한 규모이며, 국가 총지출 증가율 2.8%를 뛰어넘는 수치다. 축산분야(방역 예산 포함)는 농식품부 전체 예산 중 약 7.76%에 해당하는 1조4천211억2천 여 만원이 쓰일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예산안 편성과 관련 “현재화된 위협 요소인 국제 식량시장 불확실성, 원자재 등 공급망 불안,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 식량안보 강화, 농가 소득‧경영 안정, 재해 예방 등에 체계적‧종합적으로 대응하면서 디지털 전환 촉진과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을 포함한 신산업을 육성해 농업과 시너지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예산편성 과정에서 적정 재원 확보를 위해 집행‧성과 부진 사업, 관행적‧현금성 지원사업 등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해 점증주의적‧관행적 예산편성 관행을 해소하고 민간‧지자체와 역할 분담 등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축산분야 예산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도 축산국 예산은 올해 대비 0.7% 감소한 1조659억8천550만원 수준.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의 우수한 축산환경기술이 적용된 에너지화 시설과 실제 농업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가축분뇨 퇴비화 기술이 피지공화국에 전파된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8월 25일 논산계룡축협 자원순환센터에서 피지공화국 공무원 및 마을지도자 20명을 대상으로 국내 우수 축산환경산업을 소개하고 교육하기 위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피지공화국 공무원과 마을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주최하는 외국인 초청 새마을교육을 받고 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외국인 초청 국내 우수 축산환경기술을 소개하는 교육을 담당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가축분뇨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 시설 견학과 가축분뇨 퇴비화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가축분뇨 퇴비화 전 과정 및 부숙 완료된 퇴비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최적화 방안 등을 제시하는 과정도 포함해 교육을 진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는 지난 8월 29일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에 김용상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장을 4일자로 인사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김용상 과장<사진>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출신으로 같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 구제역방역과장 등을 지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 동물약품평가과장 등을 역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축산 없으면 농촌 붕괴”…축산 중요성 강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도당위원장, 예산·홍성)이 한국 축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홍 의원은 지난 8월 28일 축산정책포럼(회장 석희진, 이하 축정포럼)에서 한국 축산업이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료문제, 질병문제, 유통문제, 분뇨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현재와 같은 상태로 지속된다면 우리 축산업의 앞날은 그다지 밝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 의원은 이어 축산이 농촌을 지탱하고 이끄는 중추적인 산업임에도 이와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면서 축산이 없으면 농촌 경제가 무너질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직시, 문제 해결을 통해 앞으로 더 성장 발전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의원은 사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쿠바를 모델로 삼으면서 간척지라든가 유휴지 등을 활용한 사료 정책의 근본 틀을 바꿔야 우리 축산업이 희망이 있다고 주장했다. 질병문제와 관련해서는 가축 질병이 발생했을 때의 살처분 비용을 국민세금으로 충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