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창 범 연구관(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제 여름이 시작되는 6월도 반쯤 가고 있다. 그러나 올해 여름은 지난 5월에 왔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기온이 30℃가 넘은 일수와 지역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간 지구온난화의 영향 등으로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고온지속 일수도 오래가는 경험에 비추어 올 여름도 축산농가에서는 걱정이 많을 것이다. 특히 폭염과 열대야, 장마가 겹치면 가축들은 고온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생산성 저하는 물론 폐사가 속출하고, 사양관리를 담당하는 사람도 매우 지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더위에 강한 가축은 없는 것인가? 물론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유전적으로 더위에 강한 품종 또는 더운 환경(지역)에서 오랜 기간 동안 적응해 살아 온 가축들이 더러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우는 나름 더위에 잘 적응하는 편이나, 젖소와 돼지 그리고 닭은 주로 수입품종에 의존하고 있어서 더위에 대한 적응력이 약한 편이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가축별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사양관리 요령 및 더위에 강한 가축의 품종 개량에 대한 연구동향을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한우의 경우는 다른 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7개사, 38개 국내산 우유·유제품이 추가로 K-MILK 인증을 받았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0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1차 K-MILK 인증위원회(위원장 김연화·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를 개최하고 K-MILK 인증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7개사 38개 국내산 우유·유제품이 추가로 인증을 받았으며 2017년 3월 현재 총 18개 업체 371개 우유·유제품, 커피업계 1개사가 K-MILK 인증을 받았다. K-MILK 인증을 받은 업체는 충북낙협, 연세우유, 성원에프앤디, 성원데어리, 강성원우유, 동원F&B, 일동후디스, 부산경남우유, 서울우유, 비락, 건국유업, 빙그레, 매일유업, 남양유업, 푸르밀, 롯데푸드, 춘천축협, 한국야쿠르트, 스타벅스코리아다. 김연화 위원장은 “국내산 우유·유제품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제과·제빵 전문점,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의 참여 확대가 필요하며,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K-MILK 인증에 대한 홍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양물산기업(회장 김희용)은 지난달 28일 창립65주년을 맞이하여 익산공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예배를 시작으로 신제품 동영상 시청, 동양물산의 변화와 비전을 되돌아보는 시간과 오랜 기간 회사발전에 기여한 장기 근속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용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이 있기까지 그 동안 수고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국제종합기계(주) 인수를 계기로 동양과 국제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또한 한정된 국내시장에서 탈피하여 세계시장으로 적극 진출해 수출확대에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동양과 국제 양사는 오는 창립 70주년엔 1조 2천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동양물산기업(주)은 목표달성을 위해 국제인수의 전략적 활용, 양사의 투자 및 RD 효율성 제고, 국내 사업기반 강화, 해외수출 확대 추진, 부품공용화와 협력업체 일원화 등을 통한 규모의 경제실현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 한편 동양물산기업(주)은 지난 9월 20일 동종업체인 국제종합기계(주)를 인수하여 글로벌농기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전기를 마련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9일 안정적인 풀사료 확보를 위해 여름 사료작물을 수확하고 난 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이하 IRG)와 귀리를 섞어 심는 방법을 권했다. 농진청은 여름 사료작물을 수확한 뒤 IRG와 귀리를 섞어 심으면 가을에 한 번, 이듬해 봄에 한 번 더 수확할 수 있어 고품질의 풀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5월 초·중순 사료용 옥수수나 수수류를 심어 8월 중·하순 수확한 뒤, 8월 말에 IRG와 귀리를 섞어 심으면 가을(10월 말∼11월 초)에 IRG와 귀리를 수확할 수 있으며 이듬해 5월에 다시 자라난 IRG를 수확할 수 있어 일 년 동안 3번 풀사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경지이용률이 100% 증가하며, 1ha 당 연중 약 88톤의 풀사료 생산이 가능해 기존 2모작 대비 28%의 수량 증대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소득은 1ha 당 542만9천원으로 39% 향상한 것으로 농진청 분석결과 나타났다.
돼지 AI센터를 포함한 국내 종돈장들은 구제역과 돼지열병, 돼지오제스키병, 브루셀라병 등 주요 법정 전염병은 모두 청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종돈장의 경우 PRRS가 문제가 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돼 양돈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1/4분기 전국 151개 종돈장(종돈장 120개소, AI센터 29개소, 검정소 2개소)에 대한 가축전염병 검사결과 모두 6개 농장에서 PRRS 항원이 검출됐다. 모두 종돈장이다. 이 가운데 5개소(경남 4개소, 제주 1개소)는 PRRS가 발생했으며 1개소(강원)는 미발생농장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에따라 발생농장 5개소에 대한 이동제한과 소독실시 등 방역조치와 함께 항체 양성인 모든 시료에 대해 항원검사를 실시했다. 다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농장의 100일령 이내 돼지에서 백신으로 사용하는 북미형 등의 항원이 확인된 경우는 발생판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또 이번 검사과정에서 PRRS 항체가 검출된 66개 농장 가운데 13개소가 백신을 접종치 않은 농장이라고 밝혔다. 경남지역 5개소, 전남지역 3개소, 강원과 충북, 경북, 제주지역 각
왕 영 일 대표(영농조합법인금가돈) 구제역 전반에 걸쳐 문제점이나 해결방안 등은 밤을 새가며 대화를 나눠도 부족할 것이며, 무엇보다 필자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만큼 분명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자의던, 타의던 간에 2012년부터 구제역백신 접종과 관련한 현장실험에 어느 누구보다 많이 농장을 제공하고, 그 실험에 직간접으로 관여 하였기에 그 동안 실험에 동참하면서 겪은 짧은 생각과 바램을 언급해 보고자 한다. 돼지의 구제역 백신과 관련해서는 국제적으로도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는 자료가 많지 않아 우리나라에서 실험한 결과가 국제적으로 통용될 정도로 가치있는 연구실적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도 있다. 지난 2012년 1월부터 구제역 백신접종이 이뤄지면서 항체율 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았고, 전반적으로 그 문제의 시발점은 접종농가에 있다는 추론에 무게가 실리는 양상이었다. 1두1침이 이뤄지지 않는다거나, 접종 미숙, 보관상의 잘못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필자는 이에 대해 오히려 백신이나 다른 요인들 때문에 문제점이 발생할수도 있다는 의구심을 갖고 경기도 북부축산위생연구소와 함께 본인소유 농장 3곳과 후배 농장 1곳 등 총 4개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임한호 조합장(김포축협)=지난 8일 경제사업장 회의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출범식을 가졌다. 인사위원회 개최 ▲우석제 조합장(안성축협)=지난 6일 조합회의실에서 인사위원회를 개최했다. 마흘촌검정회 단합대회 참석 ▲양기원 조합장(포천축협)=지난 8일 서해안에서 열린 마흘촌 검정회 단합대회에 참석했다. 관내 국회의원 면담 ▲손연식 조합장(안양축협)=지난 7일 관내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축산발전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송아지 경매시장 방문 ▲윤철수 조합장(양평축협)=지난 8일 가축시장에서 열린 송아지 경매시장을 방문하고 조합원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사회서 현안 논의 ▲장주익 조합장(수원화성오산축협)=지난 7일 조합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생활체육 야구대회 개최 ▲조규용 조합장(가평축협)=지난 2일 설악야구장에서 가평축협 잣고을 한우배 생활체육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조합사업 설명회 개최 ▲고승민 조합장(인천강화옹진축협)=지난 8일 교동면과 삼산면지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라이온스 9지역 부총재 취임식 참석 ▲이종율 조합장(속초양양축협)=지난 8일 양양솔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국제라이온스 9지역 부총
충북축단협 단합대회 참석 ▲박희수 회장(충북축협운영협의회·괴산증평축협장)=지난 18일 삽교천에서 열린 충북축산단체협의회 단합대회에 참석했다. 파주한돈협 회의 참석 ▲이철호 조합장(파주연천축협)=지난 16일 유통사업단 회의실에서 열린 한돈협회 파주시지부 회의에 참석했다. 보개축산계 단합대회 참석 ▲우석제 조합장(안성축협)=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된 보개축산계 단합대회에 참석했다. 한우홀스타인 경진대회 개최 ▲홍영석 조합장(양주축협)=오는 22일 신천생활체육공원에서 제 6회 한우홀스타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임총서 상임이사 선출 ▲장주익 조합장(수원화성오산축협)=지난 20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상임이사를 선출했다. 조합 고양동 지점 이전식 개최 ▲유완식 조합장(고양축협)=지난 20일 고양동 지점 이전 및 행주한우 전문 판매장 고양점을 개장했다. 기관장 모임 참석 ▲조규용 조합장(가평축협)=지난 16일 수도기계화사령부 맹호회관에서 열린 가평기관장 모임인 수요회에 참석했다. 여성아카데미 회의 참석 ▲김진만 조합장(동해삼척태백축협)=지난 17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기 여성한우아카데미 회의에 참석했다. 한우작목반 회의 개최 ▲주
농협은 지난달 27일 충남도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이동제한이 해제되었으나 또다시 터질지 모르는 악성가축질병 재발방지와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양축현장의 방역 의식 고취를 위해 축산농가와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소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동) NH방역지원단은 축산농장 및 축산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주간 일제소독 캠페인을 실시하고 축산농장 및 사업장 내·외부 및 주변지역에 대해 철저한 세척과 충분한 양의 소독약을 살포하는 등 집중소독을 실시했다. 경북농협 지역본부와 농협사료 및 지역축협이 연합한 도단위 권역별 방역조직인 경북‘NH방역지원단’은 집중소독지역 선정 및 관리, 긴급 방역활동 등 현장중심의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경북농협은 오는17일부터 19일까지 축산업 신규 진입농가를 대상으로 축산관련 종사자교육을 개설해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교육으로 축산농가의 차단방역 의식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태호) NH방역지원단과 농협사료 전북지사(지사장 조인천)도 악성 가축질병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도내 7개 축협과
‘식품수출 지원센터’ 개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은 지난 20일 한국식품연구원에 ‘식품 수출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홍콩 한식 특집방송 제작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이사장 윤숙자)은 지난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홍콩 유명 방송 프로그램 ‘테이스티 브루(Tasty Bureau)’와 함께 한식 특집 방송을 촬영했다. ‘테이스티 브루(Tasty Bureau)’ 는 홍콩 cable TV의 유명 음식 전문 프로그램으로, 현지 미식가들과 트렌드 세터에게 영향력이 크다. ‘테이스티 브루(Tasty Bureau)’ 한식 특집 방송은 홍콩 현지에서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이하 방역본부) 충북도본부장에 곽용화 전 충북축산위생시험소장이 위촉됐다. 경북도본부장은 이양수 전 경북가축위생시험소장이 맡게됐다. 방역본부는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이들 2개 지역본부장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곽용화 충북도본부장은 충북대 축산학과 출신으로 충북도청 축산과장, 축산위생연구소장, 단양부군수, 청주청원통합추진단장 등 33년여간 공직생활을 역임했다. 이양수 경북도본부장은 경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76년부터 공직에 입문, 경북도청 축산과, 경북가축위생시험소장 등을 거쳤다.
우리 축산업이 국민사랑을 향해 내달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경기 안성팜랜드에서 ‘축산분야 업무보고와 토론회’를 갖고, 유관기관 사업계획과 개선과제를 살폈다. 특히 이날 업무보고 및 토론회에는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 축산분야 관계단체·기관이 참여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할분담과 협업방안을 논의·토론했다. 이날 이동필 장관은 “축산업 체질개선 등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라며 오늘 보고대회 및 토론회가 축산업에 대한 국민인식을 개선시키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요 기관 업무보고와 토론내용을 들여다본다. 업무보고 농림축산식품부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 발전방안’ 발표=이천일 축산정책국장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2018년 3월 24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그 과정으로 지난해 45% 수준인 무허가 축사 비율을 올해 30%까지 떨어뜨린다. 이를 위해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추진하는 농가에는 축사시설현대화, 분뇨처리시설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현안인 가축분뇨와 악취와 관련해서는 ‘중장기 축산환경 관리 종합대책’을 오는 6월까지 수립한다. 특히 환경부와 협